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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식단 정보 / 음식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 개월별 추천 식단 정보

o헤어곽o 2023. 7.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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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무작정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임신 시기에 맞게,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엄마와 태아의 건강에 직결된다.

 


 

음식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1. 아기의 두뇌를 결정한다.

 

사람의 뇌는 160억 개의 뇌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140억 개의 뇌세포가 엄마 뱃속에서 태아 시기에 만들어진다. 때문에 태아의 뇌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뇌 발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초기는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

 

만약 엄마 뱃속에서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출생 이후에 잔병치레가 잦고 몸이 약한 아이가 될 수 있다.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신체의 각 기관을 형성하고 성장하므로 임산부가 임신 기간 중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아기의 건강과 직결된다.

 

3. 맑고 착한 심성을 만든다.

 

임신 중 콜라, 라면, 과자 등 산성식품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산성 체질이 된다. 산성 체질의 아이는 정서가 불안하고 산만하며 신경질적이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를 낳으려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개월별 건강 식단 추천

 

1. 임신 2개월 식단.

 

태아의 뇌가 발달하기 시작하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한다. 단백질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와 살 등의 신체 조직과 성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태반을 형성하는 데에도 꼭 필요하다. 또한 입덧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입덧을 완화해 줄 수 있는 현미, 달걀, 녹황색채소, 호밀, 두부, 살코기, 어패류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한 쇠고기우엉볶음이나 버섯볶음, 뱅어포구이처럼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태아의 두뇌 형성에 도움을 준다.

 

2. 임신 4개월 식단.

 

입덧이 끝나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임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생선류, 콩류, 우유를 많이 섭취하고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단 음식, 간식 등은 피한다.

 

3. 임신 5개월 식단.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근육과 심장 수축에 작용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태아의 골격 형성 및 신체 발달이 늦어질 뿐 아니라 출산 시 자궁의 회복도 지연되고, 뼈가 약해지는 골연화증, 골다공증 같은 질병도 생기기 쉽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 유제품, 생선류, 녹황색채소 등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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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신 6개월 식단.

 

태아 조직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그 중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굴, 바지락, 대합 등의 어패류, 달걀노른자, 우유, 녹황색채소, 해조류, 고등어, 정어리 등의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어 철분을 섭취한다. 철분은 음식에 함유된 양의 10~15% 정도만 인체에 흡수되는데,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5. 임신 7개월 식단.

 

조산 및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염분을 줄이는 식단을 한다. 지나치게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전해질 밸런스가 깨져 부종이나 고혈압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해 전해질의 밸런스를 유지한다. 소금 대신 식초, 레몬 등 신맛을 이용해 음식 맛을 낸다.

 

6. 임신 8개월 식단.

 

태아의 골격과 근육을 더욱 다뎌주고 튼튼하게 해 줄 영양소가 필요하다. 망간은 녹색야채와 호밀빵에 많은데, 골격 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크롬은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데 현미, 쇠간, 모시조개, 대합, 닭고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7. 임신 9개월 식단.

 

모유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비타민 K가 함유된 녹황색채소와 살코기, 그리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생선, 콩, 우유, 현미, 해조류 등을 고루 섭취한다. 녹황색채소의 비타민 B군은 임신 후기의 요통이나 어깨결림 등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8. 임신 10개월 식단.

 

쇠간, 토마토, 달걀, 김, 늙은 호박 등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태아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임산부의 물질대사 기능을 높이고 출산을 앞둔 태아의 발육과 성장에 관여하며, 세균 감염에 의한 저항력을 높여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되 과잉 섭취하지 않는다.

 


 

 

임신 시기별 추천 식품

 

1. 임신 초기.

 

- 참치 : 두뇌 서장에 좋은 레시틴과 DHA가 들어 있다. 태아의 놔가 형성되는 초기에 먹는다.

- 닭가슴살 :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고단백 식품이다. 두뇌 발달에도 좋고, 태아의 몸도 튼튼해진다.

- 달걀 : 태아의 근육 및 신체 기관을 형성하는 데 기본이 되는 단백질 대표식품이다.

- 두부 :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칼슘도 풍부해 임신 초기에 태아의 근육과 뼈 형성을 도와준다.

 

2. 임신 중기.

 

- 양배추 : 태아의 골격 및 치아를 형성하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세포 조직의 형성을 촉진한다.

- 시금치 : 엄마와 태아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살트임이 심한 임산부의 피부에 탄력을 준다.

- 완두콩 : 단백질과 비타민 A가 태아의 조직과 뼈를 만들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빠른 중기에 꼭 필요하다.

- 부추 : 뼈와 치아의 형성을 돕는다.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 우유 : 칼슘, 인, 비타민이 많아 임신 중 필수 식품이지만, 중기에는 되도록 저지방 우유를 먹는다.

 

3. 임신 말기.

 

- 양파 : 아연이 풍부한 양파는 태아의 면역력을 키워주므로 출산이 임박한 후기에 먹으면 좋다.

- 아몬드 : 체내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여 임신 후기의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 고구마 : 섬유질이 풍부해서 소화불량과 변비를 예방한다.

- 쇠고기 : 막달이 되어 체중이 불면 난산으로 고생하므로 영양은 높고 지방은 적은 안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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