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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의 모든것 / 조산의 원인, 조산의 징후, 조산을 예방하는 생활법

o헤어곽o 2023. 7. 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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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이란 정산적인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미리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산모 13명 중 1명 (약 8%)은 조산을 경험한다. 오늘은 조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산의 원인

 

1. 태아의 기형.

 

염색체 이상, 심장 이상 등 태아에게 선천적인 기형이 있을 경우 대부분은 임신 초기에 유산이 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 자라다가 임신 후기에 조산이 되는 경우도 있다.

 

2. 임산부의 질환.

 

임산부가 고혈압성 질환이나 심장병, 신장병, 당뇨병, 폐결핵, 폐렴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다면 태반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임신 후기에 이르러 조산할 위험이 높다.

 

3. 태반의 이상.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조산할 수 있다. 이때는 많은 양의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에 임산부나 태아 모두 상당히 위험하다. 임신 초기에 태반 이상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입원치료를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4. 양수의 이상.

 

양수의 양이 너무 많으면 양막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출산예정일 이전에 양수가 터져 조산이 일어날 수 있다. 파수가 되면 양수가 한꺼번에 흘러나오면서 탯줄로 함께 나와 임산부와 태아 모두 위험해질 수 있다. 반대로 양수가 너무 적어도 태아의 신장이나 방광에 문제가 생겨 조산이 될 위험이 있다.

 

5. 자궁의 이상.

 

자궁경관무력증에 걸리면 자궁경관이 태아와 태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느슨해져 파수가 일어나 조산이 된다. 자궁경관이 약한 임산부는 임신 4개월경에 자궁경관 주위를 묶는 수술을 하면 조산을 막을 수 있다.

 

6. 자궁 내 감염.

 

산모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애완동물의 기생충에 감염되면 자궁경관이나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양막 파수나 자궁의 수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임신 중에는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애완동물도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쌍둥이나 거대아 임신.

 

쌍둥이나 거대아를 임신했다면 배가 상당히 부르기 때문에 양막이 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터지기 쉽다. 임신 말기에 양막이 터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절대 안정을 취한다.

 

8. 피로와 스트레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몸에 피로가 쌓여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 후기가 되면 수면시간을 1시간 더 늘려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물론 목욕탕에서 미끄러지거나 배를 부딪치는 등의 외부 자극도 조심한다.

 

9.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자연적으로 조산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출산예정일과 상관없이 적당한 시기에 인위적으로 조산을 유도하기도 한다. 만삭이 되면 협압이 높아져 태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태아나 임산부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10. 임산부의 나이.

 

20세 미만의 임산부는 자궁이 덜 성숙해서,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자궁의 노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조산할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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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의 징후

 

1. 배뭉침과 복통이 주기적이다.

 

조산은 시기만 빠를 뿐 정산 분만과 똑같이 진행된다. 임신 8개월 이후 아랫배가 뭉치고 단단해지다가 부드럽게 되는 상태가 계속되거나,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통증이 있을 때는 조산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안정을 취한 후 의사에게 연락을 한다.

 

2. 출혈이 있다.

 

출혈은 그 양이나 시기에 관계없이 임산부에게는 늘 위험신호이다. 특히 임신 후기의 출혈은 조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감연의 우려가 있으므로 질 부위를 씻지 말고 패드만 착용한 채 되도록 빨리 병원으로 간다.

 

3. 양수가 나온다.

 

자신도 모르게 소변처럼 따뜻한 물이 속옷을 적시거나 다리로 흘러 내려오면 양수가 터진 것이다. 대부분 양수가 터지면서 진통이 시작되므로 패드를 착용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병원에 갈 때는 가까운 거리라도 차를 타고 간다. 누운 자세에서 허리를 높게 하고 되도록 배를 움직이지 않는다.

 

4. 생리통과 같은 통증이 있다.

 

조산은 시기만 빠를 뿐 정상분만과 똑같이 진행된다. 자궁구가 벌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배의 팽창이 평소와는 다르다고 느껴질 경우에도 조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한 뒤 병원에 간다.

 

5. 태동이 줄어들거나 느껴지지 않는다.

 

갑자기 태동이 줄거나 오랜 시간 태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위험하다. 심한 복부 통증과 함께 태동이 준 경우,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태동이 멈추거나 24시간 동안 아무 움직임이 없을 땐 곧장 병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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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을 예방하는 생활법

 

1.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자궁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에선 체온이 갑자기 내려가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하반신이 냉하지 않도록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부엌에서 일할 때는 싱크대 밑에 매트를 깔고 슬리퍼를 신는다.

 

2. 성생활에 주의한다.

 

정액 안에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도할 수 있다. 임신 후기의 자궁은 매우 부드러운 상태라 감염이나 조기 파수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조산기가 있는 임신부라면 임신 후기에는 되도록 성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관계를 가지더라도 콘돔을 사용하고, 배를 압박하는 체위는 피하며 유두를 자극하거나 깊은 삽입, 격렬한 행위는 삼간다.

 

3.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면 임신죽동증에 걸리기 쉽고, 태반의 기능도 나빠져서 태아가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조산할 확률이 높고, 조기파수가 될 확률도 높다.

 

4. 8개월 이후엔 복대도 하지 않는다.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몸을 차갑게 하고 이로 인해 자궁이 수출될 수 있으므로 임신 후기부터는 복대나 꼭 끼는 속옷도 입지 않는다. 배를 심하게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것도 조산의 원인이 되므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되도록 피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걸음걸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5. 조산 경험자는 무조건 큰 병원을 선택한다.

 

조산은 임산부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의 상태와 태아의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산 경험이 있는 임산부는 다음 임신에서도 다시 조산할 확률이 높다.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 쌍둥이 임신 등 고위험 임산부는 조산아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에서 철저한 산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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