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야구도사/KIA 타이거즈

40-40까지 2홈런. 하지만 그 외에도 세울 기록 또 있다. 3년차 김도영 이정후와 이승엽 따라잡을 수 있을까? (21세 이하 최다안타 193안타 이정후, 21세 이하 최다타점 114 타점 이승엽)

o헤어곽o 2024. 9.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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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로 거듭난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은 38 홈런 - 40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 선수의 40 홈런 - 40 도루에 쏠려있습니다. 하지만 금일 10월 30일 KIA 타이거즈는 시즌 최종전 NC 다이노스전만을 남겨놓고 있어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7경기 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최근 뜨거워진 김도영 선수의 타격감을 봤을 때 또 다른 기록도 노려볼 만합니다. 바로 21세 이하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입니다.

 



김도영 선수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540타수 188안타) 38홈런 108타점 142득점 40도루 OPS 1.070의 믿을 수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 3년 차에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잠재력이 대폭발한 시즌인데요, 이런 뛰어난 성적 뒤에는 수많은 기록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 홈런 - 10 도루를 시작으로 역대 5번째 전반기 20 홈런 - 20도루 클럽 가입, 최소 타석(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30 홈런 - 30 도루, 역대 3번째 30 홈런 - 30 도루 - 100 타점 - 100 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현재 142 득점, 종전 2014년 서건창 135 득점) 등입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2003년생인 김도영 선수는 이미 1997년 이승엽 선수가 기록한 32홈런을 넘어 21세 이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단일 시즌 최연소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제는 이승엽 선수,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타점 114타점 기록을 따라잡을 차례입니다.

 

 

하지만 1경기에서 6타점의 간격을 좁히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2게임간 1타점 만을 추가한 김도영 선수입니다. 김도영 선수는 최근 40 홈런을 위해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서기 위해 1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기 때문에 클린업 타선에 배치됐을 때보다 타점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팀이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이미 휴식에 들어간 주전 선수들도 있어 전체적인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진 상황이죠. 하지만 지난 16일 KT 위즈전(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처럼 홈런으로 타점을 쓸어 담을 기회가 찾아온다면 불가능한 기록은 아닙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 경신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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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타점만큼이나 어렵긴 하지만 또 하나 경신 가능한 기록은 2019년 21세 시즌의 이정후 선수가 기록한 193 안타입니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이정후 선수는 2017년 신인 시절 기록한 179 안타를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1세 이하 선수 1위이자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김도영 선수는 최근 홈런은 추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188 안타를 기록 중인 김도영 선수는 남아있는 마지막 경기에서 5안타를 추가하면 21세 시즌 이정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마지막 1경기에서 5안타 2홈런 6타점. 불가능해 보이지만 1%의 가능성이라도 남아있다면 끝까지 힘차게 배트를 휘두를 김도영 선수의 2024 KBO 프로야구 마지막 타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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