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결국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 선수는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드디어 통산 선발 164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선발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9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 선수는 SSG 랜더스가 꺼내든 우타자 7명의 선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올리며 통산 166승. 선발로 164승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KBO의 레전드 송진우 선수의 선발 최다승 163승을 넘어섰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선발 최다승 기록을 위해 KIA 타이거즈의 동료들이 힘을 냈습니다. KIA는 3회 박찬호 선수가 도루를 성공시키며 밥상을 차렸고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찬스에서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였습니다.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선수가 솔로홈런을, 그리고 2사 1루에는 또다시 박찬호선수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양현종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는데요. KIA는 10 vs 2로 SSG를 제압하였습니다.
양현종 선수의 선발 최다승 달성에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지난 7월 6일 SSG 랜더스 전에서 5이닝 1실점 시즌 5승을 거둔 후 두 달 가까이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였고, 이어진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2군에 열흘간 다녀온 후,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기록을 올렸고, 9월 1일. 드디어 송진우 선수는 넘어선 것입니다.
송진우 선수의 163승을 넘어서 164승으로 KBO 통산 선발 최다승을 기록한 양현종 선수. 그렇다면 당연히 통산 선발 최다승 2위는 송진우 선수겠죠. 그렇다면 그 뒤를 잇는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KBO의 역사에 굵직굵직한 역사를 남겼던 선발투수들. 그 중에서 선발 최다승을 기록한 10명의 선수들을 정리하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순위 | 팀 | 선수명 | 선발승 |
| 1 | KIA 타이거즈 | 양현종 | 164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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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한화 이글스 | 송진우 | 163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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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한화 이글스 | 정민철 | 157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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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SSG 랜더스 | 김광현 | 153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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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두산 베어스 | 배영수 | 131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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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두산 베어스 | 장원준 | 130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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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삼성 라이온즈 | 윤성환 | 124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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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KIA 타이거즈 | 정민태 | 12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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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두산 베어스 | 조계현 | 117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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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KIA 타이거즈 | 이강철 | 114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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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선수는 굵게 표시되어있으며, 2023년 9월 6일 기준 통산 선발승 기록입니다.
* 은퇴 선수의 경우 소속팀은 은퇴당시 소속팀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