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rr.Kwak_잡학다식/관심대상 잡학사전

신생아의 모든 것 / 신생아 몸의 특징 및 비밀, 아기 행동의 비밀, 신생아 트러블 총정리

o헤어곽o 2023. 7. 16. 04:02
반응형
728x170

 

엄마아빠의 최대 고민. 우리 아기 괜찮은 걸까? 왜 이런 걸까? 저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 무척이나 신기했는데요, 신생아에 대해 총망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몸의 비밀

 

1. 늘 목이 마른 신생아.

 

아기는 신진대사 속도가 두세 배나 빠른데다가 많은 양의 물을 배설하기 때문에 늘 수분이 부족하고 목이 마릅니다. 어른의 몸은 52~6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아기의 몸은 75~80%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배설하는 양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기는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게다가 아직 신장 기관이 미숙해서 어른처럼 몸 안의 수분을 조절하기가 아기는 무척이나 어렵죠. 따라서 아기에게 수분 공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가 수분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면 새끼손가락을 가만히 입에 물려봅니다.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는다면 괜찮은 것이고 마른 것 같으면 젖이나 물을 먹여야 합니다.

 

2. 턱을 보호하는 통통한 뺨.

 

아기의 통통한 볼은 연약한 턱뼈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통통한 아기의 볼은 아기가 무언가를 빨고 있을 때 턱을 안전하게 받쳐주기도 합니다. 턱과 입, 뺨과 혀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아기에게는 Buccal Pad라 불리는 피부 및 지방조직이 두터워지는데, 이것이 바로 아기의 통통한 볼살을 만들어줍니다.

 

3. 숨은 코로, 입은 먹는 용도.

 

신생아는 후두가 입에서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야 엄마 젖을 먹을 때도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지 않으면 엄마 젖을 빨다가 숨이 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두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입으로는 숨을 쉴 수 없어 숨은 코로만 쉬고 입으로는 먹기만 합니다. 따라서 아기의 코가 막히거나 하면 큰일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기가 숨을 헐떡이거나 재채기를 하면 콧속을 청소해줘야 합니다. 생후 몇 개월이 지나 입으로도 숨을 쉴수 있을 때까지는 아기의 코가 마르거나 막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나쁜 시력.

 

신생아는 망막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력이 나쁩니다. 아기가 엄마의 눈을 똑바로 보고 있으면 엄마는 종종 아기가 엄마의 눈을 응시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아기는 엄마의 피부와 머리, 입술과 치아 사이의 경계를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생후 6개월까지 아기의 시력은 0.1~0.2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후 18~24개월 정도 되어야 1.0 정도까지 시력이 발달합니다.

 

5. 추위와 더위에 민감.

 

아기는 체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할 뿐 아니라 체중에 비해 신체 표면적이 넓어 주변 환경이나 온도의 변화, 작은 움직임에도 체온의 변화가 심합니다. 이는 체내 자동 온도 조절 장치를 작동하는 갑상선이 덜 자랐기 때문입니다. 덩루 때도 담샘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체온을 낮출 수 없습니다. 땀샘은 생후 8주는 되어야 제대로 작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생후 2개월까지는 너무 덥거나 너무 춥지 않도록 실내 환경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연약한 엉덩이뼈.

 

아기의 엉덩이 살이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해서 엉덩이뼈를 보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퇴골이 연골 형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휘어지기 쉽습니다. 엉덩이를 세게 치거나 엉덩방아를 찧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뼈에 칼슘과 무기질 등이 쌓여 점점 단단해지고 뼈 주변을 고관절이 둘러싸게 되지만, 신생아 시기 자칫 잘못 엉덩이뼈의 위치가 잘못된다면 고관절이 잘 자라지 못하고, 심한 경우 다리를 절 수도 있습니다.

 

7.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해 발생하기도 하는 거품변.

 

소화기관이 미성숙하여 먹은 것을 탄수화물로 제대로 전환시키지 못합니다. 소화기에 남아있는 것이 내장에서 발효가 되고 가스나 산을 생성하면 거품이 있는 변을 보기도 합니다. 민감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기저귀를 자주 갈고 기저귀 발진 크림을 엉덩이에 자주 발라줍니다. 물을 자주 먹이면 소화도 잘 될 뿐만 아니라 기저귀 발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아기 행동의 비밀

 

1. 늘 숨이 빠르고 가쁜 아기.

 

폐가 너무 작은 데다가 신경체계가 약간 꼬여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1분에 12~20번 정도 규칙적으로 천천히 숨을 쉰다면 아기는 60번 내외로 숨을 쉬고 그것도 불규칙합니다. 가끔 10초 정도 숨을 멈추기도 해서 놀라게 하기도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어른과 비슷하게 규칙적인 패턴으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2. 걸핏하면 딸꾹질.

 

심장 박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횡경막이 아직 덜 자랐기 때문입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뱃속에서 딸꾹질을 시작하는 아기도 있습니다. 생후 3~4개월 정도 지나면 횡경막 기능이 완성되어 제 기능을 하게 되고 증상이 줄어듭니다.

 

3. 자주 울어도 오랫동안 울지 않음.

 

눈물관은 막혀 있고 양 눈의 바깥쪽에 있는 눈물샘은 눈동자를 촉촉하게 하는 정도의 수분만 가짖고 있기 때문에 한참을 울어도 눈에는 한두 방울 정도의 눈물만 맺힙니다. 생후 6개월 정도 지나야 눈물관이 열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게 됩니다. 눈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눈과 코 사이를 집게손가락으로 자주 마사지 해주면 좋습니다.

 

4. 가끔 사시.

 

콧날(콧등)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기 때문에 양 미간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가성사시라고 합니다. 생후 3개월 정도 되면 나아지는데, 3개월이 지나도 사시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5. 항상 배고픈 아기.

 

위가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은 적어도 온몸으로 많은 열량을 소기하고 있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에 비해 위장의 크기는 작기 때문에 자주 먹어야 허기를 달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3시간에 한 번씩 배가 고파 울고 젖을 먹는 것입니다. 신생아의 위장은 어른의 1/15 크기인데, 돌이 지나면 어른의 1/3 수준으로 자랍니다.

 

6. 생각없이 움직이는 몸.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서 뇌가 많이 발달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움직임을 관장하는 소뇌만큼은 발달이 더딘데요, 그래서 생각하는 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가끔 움찔거리며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을 바둥바둥거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후 몇 개월만 지나도 소뇌가 충분히 성숙해서 행동까지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7. 똥 눌 때 빨개지는 얼굴.

 

복부근육을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궁 안에 있을 때는 대변을 보지 않기 때문에 복부 근육을 쓸 일이 없다가 태어나면 "변 보기"라는 힘든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입니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과정이라 아기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들 수밖에 없고, 게다가 늘 누워 있기 때문에 복부에 힘을 주기가 더욱 어려운 것입니다. 

 


 

300x250

 

 

신생아 트러블

 

1. 젖을 토함.

 

젖먹이가 구토를 하는 것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곳을 분문이라고 하는데, 먹은 음식물은 식도 속을 통과한 후 분문에 이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분문이 열려 식도 속의 음식물이 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돌 이전의 아기들은 대부분 분문 괄약근이 덜 발달해 분문이 쉽게 열리게 되고, 열린 분문으로 위장 속의 음식물들이 넘어오기도 하여 하루 2~3회가량 구토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잘 자라고 정상적으로 체중도 늘어나고 있다면 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젖을 먹지 않고 구토가 계속되거나 동시에 설사를 한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 암녹색의 태변.

 

아기가 암녹색의 끈끈한 변을 보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태변인데요, 아기는 태어나서 24시간 이내에 태변을 봅니다. 생후 4~5일간은 흑녹색의 태변을 보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수와 함꼐 태아의 입속으로 들어간 세포나 태지, 솜털들이 장에 쌓여있다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젖을 먹기 시작하면 흑녹색에서 점액이 섞인 녹변으로 바뀌게 됩니다.

 

3. 몸무게 감소.

 

생후 2~4일간은 체중이 약간 줄어들기도 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먹는 양은 적은데 태변과 소변을 배출하고 피부와 폐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체중아의 경우는 체중 감소가 더 심한 편인데요, 제대로 젖을 빨게 되면 몸무게가 늘기 시작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처음 태어났을 때의 체중으로 회복하고 이후에는 하루 30g 이상씩 꾸준히 체중이 증가합니다.

 

4. 피부 각질.

 

생후 2~3일이 지나면 피부가 하얗고 까칠하게 일어납니다. 살이 오르면 점차 없어지는데, 각질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일부러 벗겨내려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갈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성기 출혈.

 

여자아기의 경우 생후 3~4일 정도는 성기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호르몬 때문인데, 생리를 하듯 약간의 출혈이나 하얀 질 분비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피를 보면 겁부터 나기 마련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출혈의 양이 많아지거나 기간이 길어진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몇몇 아기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들.

 

- 배꼽 염증 : 분만시 잘라낸 탯줄은 시간이 지나면서 검게 마르다가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면 저절로 떨어지는데 10일 이상 붙어 있으면 탯줄 밑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황달 : 신생아는 간이 그 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간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를 제거하지 못하게 되고 피부에 축적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황달입니다.

- 녹변 : 변이 황색인 것은 담즙 색소 때문으로 이 담즙 색소가 공기와 접촉하면 녹색이 됩니다. 녹변은 아기가 들이마신 공기가 가스나 뱃속에서 변과 만나 변색이 되어 배설되는 것입니다.

- 적색뇨 : 이는 체내의 요산염 성분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영아산통 : 영아산통은 백일 배앓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화력이 떨어져 젖이나 분유의 단백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신생아 눈곱 : 이는 태어난 지 1~2주 동안 눈물샘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눈곱이 자주 끼고 눈물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태열 : 아토피피부염의 하나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피부가 건조해져 까칠하고 붉게 부어오르거나 좁쌀처럼 발진이 돋기도 합니다. 이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건조한 겨울철이나 습한 여름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 두혈종 : 태아의 머리가 좁은 산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극을 받아 두개골과 골막 사이에 출혈이 생겨 그로 인해 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 생호 2주일에서 2~3개월이면 없어집니다.

- 설사 : 변이 약간 묽거나 하루 2~3번 변을 보더라도 아기의 상태가 좋고 식욕도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고열이 함께 발생하고 아기가 기운이 없고, 점액이나 피가 변에 섞여 나온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변비 : 아기가 변을 볼 때 몹시 불편해하면서 지나치게 딱딱한 변을 본다면 변비라고 할 수 있는데, 충분히 먹지 않았거나 구토 등으로 인해 음식물의 손실이 심할 때 나타납니다.

- 신생아 여드름 : 노란색의 기름기가 있는 피지 여드름으로 엄마의 몸속에 생긴 성호르몬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아직 흐르고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일시적이므로 누르거나 짜지 말고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기저귀 발진 : 소변은 암모니아라는 주성분 때문에 암모니아 피부병을 유발하는데, 기저귀 세탁 시 비누 성분이 잘 헹궈지지 않아 피부를 자극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 드물에 나타나며 치료를 해야 하는 증상

 

- 아구창 : 입 안의 혀나 입천장, 뺨의 안쪽에 하얀 반점이 단단하게 붙어 그 밑의 피부 점막이 짓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떨어져 나갈 때 피가 나기도 하고 입 안의 곰팡이가 장으로 넘어가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선천성 담도 페쇄증 : 회색의 변과 갈색 오줌을 누며 눈 흰자위와 피부에 황달 증세가 나타납니다. 단도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이 되는 관인데 선천성 담도 폐쇄증은 이 담도가 생성되지 않아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다시 간으로 흡수되어 간에 손상을 주고 그로인하 황달 증상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젖이나 분유를 먹고 난 후 5~10분 후 물을 뿜어내듯 구토를 합니다.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위의 출구를 유문이라고 하는데, 유문부 근육이 선천적으로 두껍고 단단하여 젖을 잘 통과시키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탈수증과 영양 불량, 전해질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거대 결장 : 장의 신경층의 한 부분이 결손 되어 장이 확장되지 못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변비 증세를 보이고 배가 점점 불러오며 변을 아주 조금씩 보는 특징을 가집니다. 일반 변비와는 달리 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 저칼슘혈증 : 아기의 피부가 파랗게 되고 숨을 잘 쉬지 못하면서 경련을 일으키며, 잘 놀라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분유를 먹였을 때 체내 칼슘과 인산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영양 부족 등으로 지능 발달이 늦어지는 등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폐렴 : 호흡이 곤란하거나 배가 불러오면서 구토를 일으킵니다. 발열, 가래, 신음, 호흡 곤란,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감기나 기관지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 폐렴은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열도 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폐혈증 : 40도가량의 고열이 올랐다가 다시 미열이 되는 등 발열 증상이 반복됩니다. 심할 때는 저체온 증상을 봉기도 하는데, 숨구멍이라고 하는 대천문이 팽창되어 있거나 불쑥 튀어나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혈액 속에 세균이 침범하여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임신 또는 분만 중에 모체가 감염되었거나 조기 파수된 경우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리 알아두고 우리 건강한 아기를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