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의 이해 및 개월별 태동의 변화

 

태동은 임신 5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 태아는 임신 8주 정도가 되면 위치를 바꾸거나 몸을 살짝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ㅅ길제로 엄마가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실 18주 전후입니다. 초산일 경우에는 임신 18~20주경, 경산부는 15~17주경에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경산부가 좀 더 빨리 느끼는 이유는 이전의 출산 경험으로 복벽이 늘어져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짝 임산부보다 상대적으로 날씬한 임산부가 태동을 일찍, 그리고 더 많이 느낍니다. 자궁벽과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피하지방이 적어 태아의 움직임을 좀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엄마가 배가 고프면 태아도 움직이지 않고 축 쳐져서 태동이 줄어듭니다. 임신 중 모체의 영양 결핍으로 인해 심한 배고픔을 오랫동안 경험했던 태아는 태어나 성장한 후에 성인병이나 과로사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때문에 태동은 태아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엄마가 느끼는 단위 시간당 태동을 '자각 태동'이라고 하는데, 10분에 2회 정도가 보통이다. 그러나 태동의 횟수와 정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임신 중기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태동이 적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30주 이후에는 태동의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 20회 미만의 경우, 시간당 3회 이하의 태동아 2일 이상 계속되면 비정상으로 간주한다. 만약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면, 조용히 배에 손을 대고 1시간에 몇 회 정도 태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태아는 대개 밤에 더 많이 움직이므로 잘 노는 시간대를 살핀다. 그래도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으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혈행이 나빠져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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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별 태동의 변화

 

 

임신 5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바로 아래에 있어 배 아래쪽에서 희미한 움직임으로 첫 태동을 느낄 수 있다. 첫 느낌은 뱃속에서 뭔가 미끄러지는 기분이나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 같다. 태아가 자라면서 운동 능력이 발달해 태동의 강도도 점차 커지는데 자궁벽에 손발을 부딪칠 때마다 진동이 자궁에서 복벽으로 전달되어 태동을 느끼게 된다.

 

임신 6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위까지 올라와 보다 큰 범위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다. 양수의 양이 많아 태아가 양수 속에서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등 행동이 다양해지고 태동도 더욱 선명해진다. 남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도 임산부의 배에 손을 대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태아의 자리가 정해져 한쪽에서만 태동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 7개월)

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아직은 여유 공간이 있어 태아가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공중곡예를 하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의 동작을 하기 때문에 엄마 배의 피부가 얇으면 배가 튀어나오는 등 눈으로도 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8개월)

임신 기간 중 태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시기이다. 양수 속을 아래위로 마음껏 헤엄치고 다니던 태아가 머리를 아래로 향해 자리를 잡는다. 이때 발이 위쪽으로 가기 때문에 엄마의 가슴 아랫부분을 차서 흉동을 느끼기도 한다. 발로 차면 아픔을 느낄 정도로 태동이 강해진다.

 

임신 9개월)

손과 발의 움직임이 커지고 강해져서 발이 움직이는지 손이 움직이는지 구분할 수 있다. 가끔 피부로 손이나 발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자다가도 깜짝 놀라 깰 정도로 심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딸꿀질을 1~2분 정도 지속하는 경우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무렵에는 움직임이라기보다는 뭔가 날카로운 것이 배 안쪽을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임신 10개월)

태아의 신경기관이 발달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엄마는 온몸이 경련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태동이 줄거나 평소보다 둔해지기도 한다. 뱃속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던 태아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골반 속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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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 공부하고 또 공부해도 어려운 임신 정보 및 육아 정보.

저도 조금씩 천천히 배워갈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