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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 하지만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그 아래라고 할 수 있을까? [메시vs레반도프스키 스탯 전격 비교!!]

헤어곽_꽉형 2021. 12. 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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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오늘은 지난 11월 29일에 열렸던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네. 2021년 발롱도르는 기자단 투표 결과 총 613점을 획득한 리오넬 메시 선수가 580점을 획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넘어 2021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역대 7번째 발롱도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남겼죠.

 

 

리오넬 메시 선수는 이번 2021년을 비롯해, 2019년, 2015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총 7회 수상을 하였습니다. (라이벌 호날두 선수는 2008년, 2013년, 2014년 연속 수상, 2016년, 2017년 연속 수상으로 총 5회 수상을 기록 중입니다.)

 


 

이렇게 리오넬 메시 선수의 수상을 축하하는 가운데, 독일의 전설 마테우스 선수를 비롯하여 많은 팬들은 과연 리오넬 메시 선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보다 얼마나 더 나은 스탯과 기록을 증명했느냐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두 선수의 2021년 기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ransfermarkt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1년 동안의 두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기록은 출장 경기수, 득점, 그리고 도움과 주요 타이틀 획득 부문으로 나누어볼 텐데요.

 

우선 리오넬 메시 선수는 2021년 동안 총 56경기를 뛰었습니다. 

2020-21 시즌 리오넬 메시 선수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마지막 시즌을 뛰었는데요,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의 PSG로 이적을 했죠. 2020-21 시즌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2경기, 라리가 리그 21경기, 국왕컵 5경기, 슈퍼컵 1경기를 뛰었습니다. 이어서 2021-22 시즌에 리그 8경기와 챔피언스리그 4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9경기,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7경기에 모두 나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죠.

이렇게 리오넬 메시 선수가 2021년에 뛴 경기 수는 총 56경기!! (12월 경기 기록을 제외되어 있습니다.)

 

또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총 54경기를 뛰었는데요, FC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로서 계속해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이번 2021-22 시즌에도 이미 리그 13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포칼컵 1경기, 슈퍼컵 1경기를 뛰었으며, 지난 2020-21 시즌에는 리그 17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 포칼컵 1경기, 포칼슈퍼컵 1경기, FIFA 클럽월드컵에 2경기를 출전하였습니다.

이어서 폴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번의 친선전을 포함하여, 유로 2020에서 3경기, 월드컵 유로 예선전 8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도합 54경기를 뛴 레반도프스키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5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속팀을 포함해서 국가대표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1년 동안 50경기가 넘게 치렀다는 점에서 꾸준한 자기 관리와, 부상관리에도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득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는 41 득점을 기록 중인데요, 2021-22 시즌 PSG로 이적 후 리그에서 1득점, 챔피언스리그에서 3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21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2021년동안 챔피언스리그 2득점, 라리가에서 23득점, 국왕컵에서 3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4득점을 기록하였으며, 현재 월드컵 예선에서 5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이에 반해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득점에서는 리오넬 메시 선수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바로 64득점을 기록 중인데요, 이번 2021-22 시즌에도 지난해의 득점 감각은 떠날 줄을 모르며 리그 14득점, 챔피언스리그 9득점, 포칼슈퍼컵 2득점을 기록하며 총 25득점을 기록중입니다. 지난해에는 리그에서 41득점을 하며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새롭게 경신하였는데요, 그 중에서 24득점을 2021년에 기록하였습니다. 더욱 대단한 것은 부상으로 결장한 4경기를 빼면, 단 1경기를 빼고 출전한 리그 17경기 중에 1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득점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2020-21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2득점, FIFA 클럽월드컵에서 2득점을 기록하였고, 폴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서 3득점을 기록하였고, 현재 월드컵 유로 예선에서 8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역대급 골 행진을 벌리고 있는 만큼 득점에서는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리오넬 메시 선수는 득점만 하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도움에서는 1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 선수보다 앞서도 있습니다. (도움 기록은 한번 슥 하고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타이틀입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꿈에도 그리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첫 타이틀 획득에 성공을 했죠.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리그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하며 2개의 트로피 획득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폴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는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였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그야말로 리그의 절대강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7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을 함께 했습니다. (현재 뮌헨은 리그 9연패 중입니다.) 또한 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였으며, 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4개의 타이틀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렇게 4개의 목록을 정리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정리가 되는데요.

 

 

출전 경기수는 비슷하지만 득점에서 압도적으로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앞서고, 도움은 메시 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 타이틀에서는 개수로는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 선수보다 앞서도 있지만,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이 이번 득표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메시 선수 혼자서 들어 올렸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4득점 5도움으로 득점왕, 도움왕 그리고 MVP까지 싹쓸이를 한 리오넬 메시 선수였기에 그 공헌도가 더 높게 평가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하고 보니 레반도프스키 선수도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도 정말 아쉬울 만큼 정말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레반도프스키 선수 개인으로써는 아쉽겠지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트라이커상을 받으면서 "메시 축하해"라고 인사를 보내며 높은 품격을 보여주었죠.

 

이렇게 제가 비교 포스팅을 하였지만, 두 선수 중 누가 받는 게 맞느냐의 논쟁을 위함이 아니라,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정도의 기록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니, "누가 받는 게 옳다" 혹은 
"누가 더 나은 선수다"의 상대 선수를 향한 비난의 날을 세운 댓글을 지양하도록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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