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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 분데스리가의 역사. 통산 출장 TOP 10

o헤어곽o 2020. 7. 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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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4대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세리에 A, 그리고 독일의 분데스리가.

 

오늘은 독일 하면 떠오르는 축구. 독일 축구하면 떠오르는 분데스리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인 분데스리가의 역사와 역대 우승팀을 분석해보았던 1편과 통산 득점 TOP 10을 알아보았던 2편에 이어서,

( 1편 Link : https://herr-kwak.tistory.com/90 )

( 2편 Link : https://herr-kwak.tistory.com/92 )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출전 횟수로 TOP 10을 알아보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축구를 분석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정보는 부족하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독일 분데스리가 세 번째 이야기.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출장 순위.

 

1. 카를하인츠 쾨르벨 (Karl-Heinz Körbel) - 1954년 12월 01일 생 - 현재 65세 - 독일 국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 1972년 ~ 1991년 - 통산 602경기 출장

  은퇴 후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수석코치와 감독을 거쳐 스카우트, 아카데미 매니져를 역임 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클럽의 부회장까지 지낸 프랑크푸르트의 진정한 원클럽맨입니다.

 


 

2. 만프레트 칼츠 (Manfred Kaltz) - 1953년 01월 06일 생 - 현재 67새 - 독일 국적

  함부르크 SV 소속 - 1971년 ~ 1991년 - 통산 581경기 출장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함부르크 SV뿐만 아니라 독일 전차군단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수비수로서, 펠릭스 마카트, 호르스트 호르베쉬 등과 함께 함부르크 SV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주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과 날카롭게 휘어지는 오른발 크로스로 유명하며, 80년대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이며 베르티 포그츠, 필립 람과 함께 독일 축구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3. 올리버 칸 (Oliver Kahn) - 1969년 06월 15일 생 - 현재 51세 - 독일 국적

  카를스루에 SC/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 1987년 ~ 2008년 - 통산 557경기 출장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클린시트 기록(204회) 보유자이며 2014-15 시즌 하무엘 노이어로 인해 깨어지기 전, 한 시즌 최다 클린시트 기록(19경기 무실점/32경기 출전)도 갖고 있었던 전설적인 골키퍼입니다.  레프 야신이 유일한 골키퍼 발롱도르 수상자라면 올리버 칸은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 포디움에 2년 연속으로 2회나 들었을 정도로,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FIFA 올해의 선수에서도 호나우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바 있는 올리버 칸은 1998~2003년 전성기 시절의 포스는 역대 그 어느 골키퍼도 범접하기 힘든 정도였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14년간 429경기에 출장했으며, 카를스루에 SC 시절까지 합치면 분데스리가 557경기에 출장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회 직전 주전 선수들의 대거 부상 이탈과 세대 교체 실패로 '녹슨 전차 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듣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억지로 끌고 올라가다시피 한 하드캐리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활약으로 인해 인지도가 매우 높다.현재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CEO 자리를 물려받기로 내정되어 있으며, 현재 CEO인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2월 31일 이후부터 CEO 자리를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클라우스 피히텔 - 1944년 11월 19일 생 - 현재 76세 - 독일 국적

  FC 샬케 04/SV 베르더 브레멘 소속 - 1965년 ~ 1988년 - 통산 552 경기 출장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던 70년대를 대표하는 샬케 04 뿐만 아니라 독일의 명 수비수입니다. 스포터, 리베로 모두를 능숙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그는 부드러운 태클 솜씨와 노련한 빌드업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FC 샬케의 올타임 레전드로 능 명명되는 그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 클럽에서 헌신하며 500경기 이상을 뛰었습니다.

 


 

5. 미로슬라브 보타바 - 독일 및 체코슬로바이카 국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SV 베르더 브레멘 소속 - 1976년 ~ 1996년 - 통산 546 경기 출장

사진에서 붉은 원으로 표시된 선수가 미로슬라브 보타바 선수로서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의 가장 밝게 빛나던 SV 베르더 브레멘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입니다. 이 시절 SV 베르더 브레멘은 2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리그 준우승, 2번의 포칼컵 우승 및 1회의 UEFA 위너스 컵 우승등 많은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미로슬라브 선수의 정보를 찾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추후 다른 정보를 알게 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6. 클라우스 피셔 (Klaus Fischer) - 1949년 12월 27일 생 - 현재 70세 - 독일 국적

    TSV 1860 뮌헨/FC 샬케 04/FC 쾰른/VfL 보쿰 소속 - 1968년 ~ 1988년 - 통산 535 경기 출장

앞서 독일 최다 득점 TOP10 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클라우스 피셔 선수입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게르트 뮐러 다음 가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분데스리가에서 총 268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르트 뮐러의 후광에 묻힌 비운의 선수로서, 화려한 클럽 경력에 비해 국가대표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도 네 살 많은 게르트 뮐러 때문이라고 하죠. 국가대표에서도 게르트 뮐러에 밀려 계속 주전으로 선발되지 못하다가 뮐러가 은퇴한 이후, 20대 후반에야 본격적으로 국가대표로 뛰게 됩니다. 뮐러나 하인케스, 레반도프스키처럼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다투던 팀 소속이 아니라 70~80년대 때 암흑기에 있던 샬케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위의 선수들보다 불운했던 케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역대급의 골게더였지만 비인기팀 소속이었던 관계로 현역시절 실력에 비해 인기를 얻지 못한 편. 지금도 국내외적으로 하인케스보다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7. 아이케 이멜 (Eike Immel) - 1960년 11월 27일 생 - 현재 59세 - 독일 국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 1978년 ~ 1995년 - 통산 534 경기 출장

15세에 유소년 팀이었던 TSV Stadtallendorf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소년 팀에 입단한 그는 1978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총 247 경기를 뛰었고,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여 287 경기를 뛰어 총 534 경기의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8. 빌리 노이베르거 (Willi Neuberger) - 1946년 04월 15일 생 - 현재 74세 - 독일 국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SV 베르더 브레멘/부퍼탈 SV/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 

  1966년 ~ 1983년 - 통산 520 경기 출장

왼쪽 측면 스페셜리스트로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베르더 브레멘, 부퍼탈러를 거쳐 1974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1983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면서 황금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프랑크푸르트의 올타임 레전드로 '차붐' 차범근 선수와 함께 선정될만큼 출중한 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으나 공식 대회 통산 629경기에 출전해 82골을 넣으면서(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는 336경기 25골) 공격력을 과시했다. 현재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출전 8위에 위치해 있지만 분데스리가 출장 횟수 1위에 빛나는 카를하인츠 쾨르벨에 의해 해당 기록이 깨지기 이전까지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로 500경기를 넘긴 최다 출전 기록자였습니다.

 


 

9. 미하엘 라메크 - 독일 국적

  VfL 보훔 소속 - 1972년 ~ 1988년 - 통산 518 경기 출장

 


 

10. 울리 슈타인 (Uli Stein) - 1954년 10월 23일 생 - 현재 65세 - 독일 국적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함부르크 SV/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 

  1978년 ~ 1997년 - 통산 512 경기 출장


 

이상으로 분데스리가 최다 출장 TOP 10에 랭크된 선수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올리버 칸 선수를 제외한 9명의 선수 모두가 1990년대 이전에 활동했던 선수들이어서 생소한 선수들이 많았는데요, 그만큼 정보를 찾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독일 친구들에게 물어서라도 부족한 정보는 차츰 채워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원래 계획은 분데스리가의 역사와 클럽편으로 하나, 선수편으로 하나 이렇게 2개의 포스팅으로 끝내려 했는데, 선수들을 찾다보니 제가 재미가 들려서 앞으로 몇개의 테마로 더 TOP 10을 선정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역대 독일 올해의 선수 수상선수, 역대 득점왕 혹은 한시즌 최다 득점 TOP10 등의 테마로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가 되는대로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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