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하!!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먹고 사는, 독일 유학생 헤어곽입니다.
지난번에 일상 이야기, 독일운동기 #03화로 평범한 30대의 운동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를 했었어요.
무작정 조깅을 시작했다가,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가고 결국은 운동을 쉬어야 했고,
다시 제로베이스가 되는 악순환 끝에 선택한 푸쉬업 하루 100개 도전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으로 Go Go! Go Go!]
https://herr-kwak.tistory.com/656
[우당탕탕_독일운동기]#03. 평범한 30대의 운동일지 (오로지 푸쉬업만 하루 100개. 2달 후 변화는?)
곽하!!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먹고 사는, 독일 유학생 헤어곽입니다. 지난번에 일상 이야기, 독일생존기 #28화로 평범한 30대의 운동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를 했었어요. 무작정 조깅을 시작했다가
herr-kwak.tistory.com
그리고 벌써 어느새 6월이 끝. 처음 3월 중순에 푸쉬업을 꾸준히 시작한 이후 3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제 몸은 얼마나 변했을까요? 제 마음가짐은 또 얼마나 변했을까요?
우선 푸쉬업은 가슴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대흉근을 주로 사용하고 삼두와 연결되어 이 두 근육이 가장 많이 쓰이긴 하지만, 팔의 너비와 몸의 기울기 등의 변화를 통해서 많은 다양한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이 운동은 전신운동이라는 점!!
그래서 일단 목표를 잡았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하루 100개. 딱 100개만 하자구요.
그렇게 운동에서 회복된 3월 07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4일 운동 후 1일 휴식을 루틴으로 설정을 했는데요, 이번 달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았기에 매일매일을 목표로 잡되 최소 25일을 운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실행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6월이 끝이 났습니다.
| 일요일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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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일 휴식을 하고 24일을 운동을 했습니다. 25일을 못 채웠네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핑계를 좀 대자면 셋째 주에 허리에 좀 무리가 와서 요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에 3일을 쉰 게 컸습니다. 그 주에 3일을 쉬었더니 몸이 더 무거워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래서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이 맞나 봐요. 휴식도 루틴처럼 철저하게!!!!
이번 달에는 지난달과 달리 여러 가지 운동 루틴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우선 월초에는 야외로 운동범위를 옮기면서 푸쉬업 사이에 다른 운동들을 함께 진행을 하였는데요.
[푸쉬업 10 / 점핑잭 20 / 앞차기 양발 10 / 푸쉬업 10]을 1세트로 하여 총 5세트를 진행하였습니다.
5세트를 채우면 푸쉬업 100개를 포함하여 점핑잭 100회, 앞차기 각 50회씩 총 100회를 채우는 루틴이었습니다.
이 루틴의 장점은 유산소를 병행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단점은 푸쉬업 사이의 텀이 너무 길어지면서 자극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Keep going!!!!
그렇게 운동이 좀 익숙해질 때 즈음, 밴드운동으로 [어깨/이두/등/가슴]을 추가하여 위의 5세트가 끝난 후 진행을 하였습니다. 푸쉬업으로 부족했던 자극을 채웠는데요, 케틀벨이나 덤벨, 바벨을 이용한 것보다 자극이 세지는 않았지만,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여러 가지 자극을 주고 여러 운동을 병행하려고 노력을 해보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6월 중순 날이 너무 더워서 야외에서 실내 운동을 일주일 가량 진행하였는데요, 그때에 지난달에 진행하던 10x10 푸쉬업 100개 루틴에서 점진적 부하가 있는 [20/20/15/15/10/10/10] 루틴으로 총 100회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이 루틴은 Youtube를 보다가 Deslun의 진태님의 영상을 보고 자세와 장점을 문의해보고 결정을 하였는데요, 10x10 루틴보다 근력에 대한 자극과 근지구력 성장에 있어서 조금 더 낫다는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다시 100회 푸쉬업을 진행하다보니 가슴에 자극이 더욱 좋게 와서 우선 좋았습니다.
(이렇게 또 운동에 변화를 줍니다.)
이후에는 야외에서도 푸쉬업 100회를 꾸준히 하면서 푸쉬업을 끝낸 이후 밴드운동을 진행해주고, 유산소 운동은 점핑잭, 앞차기, 사이드 스텝, 줄넘기 등 다양하게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해당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한 게 아니라, 하루에 1개씩 골라서 다양하게 하였습니다.)
Youtube를 만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세를 점검도 해보고,
Instagram에 매일매일 스스로의 운동 기록을 업로드하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과 소통을 하고, 스스로 되돌아보고 뿌듯함을 가지고, 자극과 동기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영상을 찍었는데요,
영상이 쌓이는 만큼 제가 꾸준하게 운동을 했다는 반증이기에 뿌듯함이 함께 쌓였습니다.
그렇게 6월이 끝이 나고 저의 15주 차 운동이 끝이 났습니다.
네, 큰 변화는 아직 없습니다. 몸무게는 목표했던 8X로 접어들지 못했구요, 가슴 근육도, 복근도 여전히 빈약하기만 하죠.
그래도 스스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니 조급함은 없습니다.
늘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 무언가를 하던 제 자신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만족하기 위한 운동을 하니 심적으로도 더 여유롭게 되고 꾸준하게 되네요.
이렇게 어느새 6월이 끝이 났습니다. 연초에 많은 분들이 세우셨을 "운동"이라는 올해 계획은 잘 지켜지고 계신가요?
조금 초심과 의욕을 잃으셨다면, 저와 함께 소통하면서 다시 한번 운동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6월의 운동 일지는 아래 영상에서 한번 더 봐주세요.
상의탈의 운동 영상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아저씨 몸을 가지고 있는 1인으로써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보았구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계속해서 이어서 나가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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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1m1TZPALj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