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일상/독일에서 운동하기

[우당탕탕_독일운동기]#13. 평범한 30대의 운동일지. 홈트레이닝 17주차. 백신접종과 발가락 부상으로 일주일간 푹 쉬었어요. 그리고 다시 운동 시작. 헤어곽의 근력은 그대로일까요?

o헤어곽o 2021. 7. 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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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곽하!!

안녕하세요, 30대 일반 아재의 운동이야기로 돌아온 헤어곽입니다.

 


 

어느새 늘어가는 옆구리살과 복부에 가득한 지방들. 그리고 늘어져만 가는 마음가짐으로 인해 의욕까지 상실.

그런 헤어곽이 왜 자꾸 상탈도 해가면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어서 이렇게 남들한테 보라고 올리느냐??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저 자신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 스스로 챌린지를 시작했고, 목표했던 100일을 넘어서 꾸준히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인 동기부여도 되고,

다른 분들께, 저런 사람도 운동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구나,

운동은 몸 좋은 사람들만 꾸준히 하는 게 아니구나.

나도 시작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시작의 가벼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어서 꾸준히 제 운동 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을 찍어서 스스로 보면, 스스로의 운동 자세의 부족함이나 수정해야 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저는 지난 3월 본격적으로 홈트로 하루 100개 푸쉬업을 시작해 보았는데요.

중간에 하루씩 빼먹기도 하고, 식이요법은 1도 없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야식도 먹고 좋아라 하는 맥주도 마시고

다이어트랑은 좀 거리가 먼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헤어곽은

아직까지 목표는 운동과 몸을 친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단순히 굶기보다는 운동과 병행해야지 훨씬 효과도 좋고 요요도 없다고 하는데요,

바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과격하게 시작하면 몸의 에너지가 운동을 따라가지 못해 쉽게 지칠까 봐

우선은 제 목표는 먹을 거 다 먹고 운동만 해!!입니다.

 

그렇게 3달이 넘어 가는데요,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씩 푸쉬업과 친해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힘들긴 매한가지이지만요.

어느새 6월이 끝나고 7월이 시작되었는데요, 7월이 되어도 힘든 건 여전하네요.

매일매일의 컨디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여전히 100개 푸쉬업을 할때에는 온 얼굴의 근육까지 짜내어서 푸쉬업을 마무리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짜내다 보니, 06월 영상 마지막에 소개한 것처럼 몸에 조금씩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눈에 띄는 "우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 이 사람 꾸준히 했구나 하는 칭찬은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06월 한 달 운동 영상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XD)

 

[ 평범한 30대의 운동일지 (오로지 푸쉬업만 하루 100개) - 06월 운동 결산]

https://herr-kwak.tistory.com/756

 

[우당탕탕_독일운동기]#11. 평범한 30대의 운동일지 (푸쉬업 하루 100개. 4달차 일지_이제는 다양하

곽하!!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먹고 사는, 독일 유학생 헤어곽입니다. 지난번에 일상 이야기, 독일운동기 #03화로 평범한 30대의 운동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를 했었어요. 무작정 조깅을 시작했다가

herr-kwak.tistory.com

 

 


 

3월에 시작한 스스로 하는 운동.

하루 100개 푸쉬업 챌린지 / 팔굽혀펴기 챌린지

어느새 16주 차가 지났습니다.

 

17주차는 푹 쉬었는데요,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주는 새로운 17주차라고 해야 할지, 18주차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7주차에 쉬게 된 이유는 백신 접종과 발가락 부상 때문인데요,

 

지난 화요일, 07월 06일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고, 단순히 주사 부위에 근육통 같은 통증만 있었는데요,

하루 이틀은 운동을 하지 말고 쉬라는 의사와 주변 접종자들의 말을 토대로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목요일 아침이었나요?

아침에 눈을 뜨고 발걸음을 내딛는데, 오른발 엄지 쪽이 욱신거리는 겁니다.

갑자기??

또 통풍이 재발한 걸까요?? 

이렇게 갑자기??

왜??

그래서 목요일에 운동도 쉬고, 냉찜질, 온찜질, 진통제, 항생제까지 먹으면서 관리를 했는데

금요일이 되니 더 심해지더군요... 그런데 병원 예약은 다음 주 화요일... (네 오늘이었어요... 아픈 건 지난주 목요일인데...)

 

 

그렇게 찜질과 항생제와 진통제로 주말을 보내고 (꼭 밤에 많이 아프더라구요. 낮에 쌓인 피로가 폭발하는 건지, 밤에 낫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늘 밤에 저는 주로 더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딱 오늘, 병원에 예약이 되어있는 오늘.

어제까지만 해도 통증으로 눈을 떴는데, 바로 딱 오늘.

거짓말처럼 발에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응?? 또 이렇게 갑자기??

걸을 수도 있고, 아직 뛰어보진 않았지만 문제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은 예약 취소하고,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운동을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안 그래도 요새 힘은 들지만,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몸에 재미를 느끼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일주일 만에 첫날이니만큼 큰 무리는 하지 않고 딱 푸쉬업 100개만 해봤습니다.

20개, 20개, 15개, 15개, 10개, 10개, 10개. 총 7세트 100개 루틴이었습니다.

우와, 그런데 일주일만에 근력이 이렇게나 빠질 수 있나요??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크으.

그래도 이 자극,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다시 운동 시작한 헤어곽에게 힘을 주세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유튜브도 혹시 "구독""좋아요"로 응원도 해주실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땡큐 베리 감사~~!!

 


 

여러분, 이런 사람도 운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어렵지 않습니다.

 

영상도 시청해 주시고, 운동 전문가 혹은 마니아 분들의 자세 코칭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니 환영합니다 XD)

 


 

https://www.youtube.com/watch?v=-85m3qFdIbQ&t=156s 

 


 

읽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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