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일상/독일에서 운동하기

[우당탕탕_독일운동기]#01. 평범한 30대의 운동일지. (조깅 시작과 찾아온 무릎, 발목 부상. 천천히 만들어가자. 푸쉬업 100개 챌린지)

o헤어곽o 2021. 5. 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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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하!!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미뤄왔던 운동 기록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함께 읽어주시고, 마지막엔 영상도 함께 봐주세요 XD

 


 

독일로 온지 5년. 독일 생활에 적응을 해가면서일까,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맥주를 끊기가 어려운 탓일까.

독일로 오고 반년만에 20kg이 줄었던 내 몸은 어느새 예전의 몸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저울위에 올라선 나의 몸무게는 97kg... (폭식하면 100kg를 넘기더군요.... 세 자리라니... 세 자리라니...)

 

그래서 다시금 의지를 가다듬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하면 유산소죠. 일단 뛰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뛰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저질 몸뚱이가 되어버린 제게 5km 순수 달리기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하루 5km가량을 달리고 걸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며칠이 안 되어 그새 몸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몸을 되돌아보고, 천천히 마주했어야 하는데 그저 그러다 보면 좋아질 거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뛰고 또 뛰었습니다.

 

결국...

 

 

발만 딛어도 무릎이 꺾이는듯한 통증이 오고 발목에도 무리가 와서 며칠을 꼼짝없이 쉬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한 2~3주 뛰면서 나름 호흡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역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나 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겁게 변해버린 내 몸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뛴 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생각을 바꿔야겠습니다.

몸에 일단 천천히 자극을 줘야겠습니다.

우선 무릎에 무리를 주는 조깅이나 줄넘기를 하기 전에 다른 운동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낸 게 우선 홈트 챌린지!! 10x10 하루 100개 푸쉬업 챌린지!! 였습니다.

 

 

최근에는 또 푸쉬업과 플랭크, 맨몸 스쿼트를 무리하게 했더니 또 무릎이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푸쉬업 챌린지는 1달이 지나고 50일가량이 지나고 있습니다.

 

몸무게에는 변화가 없지만 (아무래도 몸무게 조절은 식단 조절이 필수인가 봅니다. 맥주를 포기 못한 헤어곽은 몸매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건강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몸에 근력이 붙으니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드네요.

 


 

우선은 여기까지.

무리하게 조깅을 시작하고, 부상을 입고, 그래서 홈트로 푸쉬업 챌린지를 스스로 시작하게 된 이야기.

아래 영상으로 한번 더 정리해 보았습니다.

 

독일의 골목과 산책로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가볍게 한번 봐주세요 XD

 

그럼 다음번 영상, 3~4월 푸쉬업 챌린지 영상이 정리되면 다시 또 찾아올게요.

 

[30대 평범한 일반인 운동 Vlog / 조깅과 부상, 그리고 푸쉬업 챌린지]

youtu.be/vYi8agwIDFw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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