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일상/독일에서 이모저모

우리 아이. 한달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독일과 한국 비교하기.

o헤어곽o 2021. 4. 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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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2/2017041200629.html]

 

"엄마 XX하게 만원만~~"

"엄마 나 XX사야되는데 2만 원만~~"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가장 애타게 찾을 때는 바로 용돈이 필요하거나, 무엇인가를 구입하고 싶을 때, 다시 말해서 돈이 필요할 때겠죠??

하지만,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적정 한 달 용돈과 아이들이 원하는 평균 한달 용돈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때문에 종종 말다툼이 일어나고, 부모님께 대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참 부모님께 많이 대들었고, 때로는 문제집 값, 학원비, 우유값, 점심 급식비, 다양하게도 꾸준하게 떼어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부모님은 다 아시면서 눈감아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평균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독일과 한국의 통계를 비교해보고, 한국은 또 부모님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용돈은 얼마나 차이를 보일지에 대해서도 다뤄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통계는 제가 아이들이 원하는 용돈과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양자를 모두 찾지를 못해서 아쉽게도 독일과 한국의 비교만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 https://www.hanseaticbank.de/]

 

독일의 경우 6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일주일에 1~1.5 Euro. 다시 말해, 일주일에 2,000원 정도의 용돈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은 2.5~3 Euro, 고학년은 한 달에 21~23,5 Euro로 나타났는데, 한 달을 기준으로 환산을 해보면 저학년은 10~12 Euro가 되겠네요. 한화로는 13,000원~15,000원, 그리고 고학년은 27,000원~30,000원가량이 됩니다.

중학생의 경우 31~39 Euro가, 고등학생의 경우 63~79 Euro가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번 한화로 정리를 해보면 (21년 04월 02일 현재 환율 1 Euro 당 1327원, 대략 1300원으로 계산)

미취학 아동 monatlich im Schritt 5.00 Euro 약 6,500 원
초등학생 저학년 monatlich im Schritt 11.00Euro 약 14,300 원
초등학생 고학년 monatlich im Schritt 22.25 Euro 약 29,000 원
중학생 monatlich im Schritt 25.00 Euro 약 32,500 원
고등학생 monatlich im Schritt 71.00 Euro 약 92,500 원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겠네요.

 


 

반면에 한국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적정 용돈을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진출처 : http://catalk.kr/information/student-allowance-amount.html]

 

초등학생 저학년은 10,000원 고학년은 13,900원. 중학생은 30,500원, 그리고 고등학생은 50,500원으로 평균치가 조사되었습니다.

 

독일의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고 양국을 비교해본다면

 

초등학생 저학년 14,300 원 10,000 원
초등학생 고학년 29,000 원 13,900 원
중학생 32,500 원 30,500 원
고등학생 92,500 원 50.500 원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나네요?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고등학생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게 눈에 띄네요.

 

비교는 했지만, 제가 독일에서 지내면서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과 큰 접촉을 하고 지내는 편이 아니라, 이 금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주된 사용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앞서서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자녀들의 평균 적정 용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러면 우리 학생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용돈은 얼마였을까요?

 

[사진출처 : http://catalk.kr/information/student-allowance-amount.html]

 

역시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전 연령대에서 다 높게 나타났는데요, 비교를 해보면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자녀들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초등학생 저학년 10,000 원 25,000 원
초등학생 고학년 13,900 원 23,400 원
중학생 30,500 원 44,620 원
고등학생 50,500 원 80,900 원

 

생각보다 갭이 크네요. (부모님들과 자녀들 간의 분쟁은 끝이 없을 듯합니다.)

눈에 띄는 건 초등학생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더 많은 용돈을 원하는 것인데요, 아직까지 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한국 청소년들이 독일에 온다면 꽤나 만족을 할 듯합니다. 중학생을 제외하면 말이죠.

 


 

독일 검색엔진을 구글링 하다가 흥미로운 표(독일에서 생각하는 적정 용돈)를 발견해서 한국과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1. 독일 내 부모님과 자녀들의 적정 용돈 차이 분석

2. 학생들의 용돈 주된 사용처

3. 독일 내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미니잡) 가능 여부

 

가 될 것 같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면서 기회가 되어 이번 포스팅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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