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야구도사/삼성 라이온즈

개인 최초 월간 MVP가 역대 최고점 수상이라니. 삼성 라이온즈 캡틴구 구자욱 2024 KBO 9-10월 월간 MVP 수상. 30표 중 29표 득표.

o헤어곽o 2024. 10.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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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외야수 구자욱 선수가 2024 시즌 마지막 9-10월간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그것도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말이죠.

 


KBO는 11일 9-10월 MVP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1표를 제외한 무려 29표(96.7%)의 몰표를 받았고, 팬 투표에서도 39만 5194표 중 절반이상인 22만 1373표(56.0%)를 받아 총점 76.34점을 획득, 팬 투표 48,552표를 받아 총점 6.14점으로 2위를 차지한 LG 트윈스의 홍창기 선수를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습니다.

늘 꾸준한 구자욱 선수였지만 이번 월간 MVP 수상은 구자욱 선수 개인 첫번째 수상이었습니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된 것이죠.

 

또한 76.34점이라는 총점은 올해 월간 MVP 중 최다득점입니다. 3-4월 MVP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64.71점, 5월 MVP 두산 베어스의 곽빈 선수가 49.04점, 6월 MVP 김도영 선수가 34.54점, 7월 MVP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선수가 40.24점, 8월 MVP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 선수가 29.06점을 획득하며 선정이 되었는데, 모두 구자욱 선수보다 총점은 낮았습니다. 그만큼 경쟁자들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9-10월 MVP 후보도 쉽지 않았습니다. 구자욱 선수와 홍창기 선수 이외에도 NC 다이노스의 홈런왕 맷 데이비슨 선수, 투수에서 LG 트윈스의 임찬규 선수, SSG 랜더스의 로에니스 엘리아스 선수, 김광현 선수, 조병현 선수 그리고 노경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모두 시즌 마지막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던 선수들이었습니다. 

 

야수부문 후보를 살펴보면 홍창기 선수는 9-10월간 타율 0.438, 32 안타, 14 타점, 14 득점, 1 홈런, 장타율 0.562, 출루율 0.488을 기록하며 타율 2위, 안타 2위, 출루율 2위를 기록하였고, 데이비슨 선수는 타율 0.295, 32 안타, 20 타점, 13 득점, 8 홈런, 장타율 0.815, 출루율 0.432를 기록하며 타율 4위, 홈런 2위, 타점 2위, 안타 2위, 장타율 2위, OPS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투수부문에서는 임찬규 선수가 4 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 WHIP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엘리아스 선수는 5 경기 3 승 1패 평균자책점 2.56에 3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위, 다승 3위, 이닝 3위, 탈삼진 1위, WHIP 5위를 기록하였고, 김광현 선수는 5 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였고 다승 1위, 탈삼진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SSG 랜더스의 철별 불펜과 철벽 마무리 노경은 선수와 조병현 선수는 각각 해당 기간 동안 홀드와 세이브 1위를 기록하였는데요, 특히 조병현 선수는 12 경기 13이닝 동안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점도 내주지 않는 평균자책점 0.00의 미스터 제로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노경은 선수도 10경기 12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7개의 홀드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도 0.75에 불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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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선수의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는 9월 28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어 10월엔 경기가 없었습니다. 9월 한 달간 구자욱 선수는 위의 선수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는데요, 11일 대전 한화전과 19일 수원 KT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한 달 동안 58타수 29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타율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9 안타에 24 타점으로 타점 1위, 18 득점으로 득점 2위, 1.017의 장타율도 1위, 0.559의 출루율도 1위를 기록하였고 OPS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 마무리를 지었다.

 



이렇게 9월 한달간 막바지 대활약 속에 구자욱 선수는 올시즌 타율 0.343으로 4위, 33 홈런으로 5위, 115 타점으로 4위, 출루율 0.417으로 4위, 장타율 0.627으로 3위, 169 안타로 8위, 92 득점으로 10위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 30 홈런 - 100 타점을 기록하며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잡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9-10월 MVP로 선정된 구자욱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자욱 선수의 모교인 경복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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