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야구도사/삼성 라이온즈

삼성의 9년만의 한국시리즈. 1차지명 트리오에 달렸다. 2024 플레이오프에서 2019 1차지명 원태인, 2020 1차지명 황동재, 2021 1차지명 좌완 이승현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o헤어곽o 2024. 10. 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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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 코너 시볼드 선수가 오른쪽 견갑골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 엔트리 승선이 무산된 가운데 ‘1차 지명 트리오’ 원태인 선수, 황동재 선수, 좌완 이승현 선수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코너 선수는 오른쪽 견갑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부상 치료 및 재활 훈련을 병행해 왔으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캐치볼 할 때 통증이 남아 있어 결국 플레이오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태인 선수와 대니 레예스 선수가 플레이오프 1,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되고, 3차전은 좌완 이승현 또한 황동재가 선발 출격할 예정입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원태인 선수는 삼성 선발진의 확실한 카드로 자리매김하며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올 시즌 데뷔 첫 15승 고지를 밟으며 두산 베어스의 곽빈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국내 무대에서만 잘하는 게 아닌데요,. 도쿄 올림픽,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도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제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더불어 “제가 중요한 경기 혹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운이 좋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렇기에 스스로 자신감도 생긴다. 홈구장의 이점을 잘 살려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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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이승현 선수는 2021년 삼성에 입단한 1차 지명되었습니다. 이승현 선수는 이전까지 불펜투수로 활약을 이어왔지만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변신해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였습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됐지만 선발 투수로서 성공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부상 회복 후 퓨처스 마운드에 두 차례 올라 컨디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입증하였으며, 특히 이번 시즌 LG 트윈스를 상대로 강세를 보여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온다면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올 시즌 이승현 선수는 LG 트윈스와 3번 만나 2승 1패를 거두었으며 평균자책점은 3.52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 황동재 선수입니다. 황동재 선수는 1군 통산 39경기에 등판해 2승 10패 평균자책점 6.62에 그쳤지만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은 4.07을 기록하였습니다. LG 트윈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승현 선수와 달리 황동재 선수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승부를 벌이고 있는 KT 위즈와 두 번 만나 승패 없이 3.38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거두는 등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좌완 이승현 선수가 3선발을, KT 위즈와 만나게 된다면 황동재 선수가 3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좌완 이승현 선수와 황동재 선수 모두 선발과 중간 모두 활용 가능해 1선발 코너 시볼드 선수와 베테랑 끝판왕 마무리투수 오승환 선수가 승선하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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