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폴란드 출신 골게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리그 7호 골을 앞세워 스페인 라리가 7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개막 후 7연승으로 승점 21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7점을 기록한 라리가 최고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보다 승점 4점이 앞서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열린 헤타페와의 2024-25 시즌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1 -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라리가 개막 후 7승 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21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2위는 승점 17점의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전반 1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7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라리가 개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그 뒤를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 하피냐 선수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 선수가 5골로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라운드 헤타페 전 경기 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중앙 스트라이커였다. 레반도프스키의 역할을 앞에서 골을 넣는 것이다. 그 역할을 해낸다. 득점 장면은 훌륭했다"며 극찬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반박의 여지 없이 현존하는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 바이에른 뮌헨 시절 보여줬던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골 경정력은 전 세계 최고였습니다. 특히 2019-20 시즌부터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정말로 미친 듯한 득점력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당시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으나 주관사인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시즌이 단축된 점을 이유로 평가 자체를 취소하며 불발된 불운도 있습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계속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주다가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 공식전 46경기 3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다소 기량이 하락하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공식전 49경기 27골 9도움으로 여전히 뛰어났지만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이름값에 못 미치는 경기력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리그에서는 2022~2023시즌에 23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19골로 개인 득점 공동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부진속에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정리할 수도 있다는 루머까지 생기며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최고 시절을 지도한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상황도 180도 변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 선수와 한지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시절 최고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었는데요, 비록 7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바이에른 시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지 플릭 체제에서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현재 나이 36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괴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7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 공격 포인트 1위로 리그 최강자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선수인데요. 바르셀로나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신바람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화력도 점점 불을 뿜고 있는 중입니다.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이렇게만 해준다면 바르셀로나의 득점력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활약 속에 지난 시즌 내어주었던 우승컵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탈환할 수 있을지 이번 시즌 두 클럽 간의 대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