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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미친 왼발' 엔드릭. 18세 58일로 구단 전설 라울 곤살레스 넘어 최연소 UCL 득점기록 경신

o헤어곽o 2024. 9.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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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유망주 엔드릭 선수가 유럽 클럽대항전 데뷔골을 넣고 전설의 골 세리머니를 재현했습니다. 바로 구단 전설 라울 곤살레스 선수의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지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인데요.

2024년 09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가진 레알마드리드가 슈투트가르트에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경기 내용보다는 선수들의 클래스로 승리를 하였는데요. 홈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슛 횟수 20회 대 17회로 팽팽한 경기를 하였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선제골 후 슈투트가르트의 데니스 운다프 선수에게 동점골을 내줘 경기 막판까지 동점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 선수의 도움을 받은 안토니오 뤼디거 선수의 결승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 선수의 패스를 받아 전진한 에드릭 선수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따냈습니다. 후반 마지막 교체 멤버로 투입된 엔드릭 선수가 경기를 매조지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킬리안 음바페

 

결승골의 주인공 안토니오 뤼디거



UCL 데뷔골을 기록한 엔드릭은 이날 18세 58일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새로 쓴 것인데요, 기존 기록은 레알의 영원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던 18세 113일 이었습니다. 라울 선수는 이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해트트릭하며 UCL 데뷔골과 더불어 천재의 화려한 등장을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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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록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엔드릭 선수는 전설적인 선배를 잊지 않았습니다. 엔드릭 선수는 골을 넣고 오른손 손가락을 입에 대는 일명 '반지 키스'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이 반지 키스 세리머니는 라울 선수의 전설적인 골 세리머니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안정환 선수가 있죠.)

 

 

UCL 데뷔골을 작렬한 엔드릭 선수는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는 못했스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조화시키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3기 갈락티코를 꿈꾸지만 진통이 있어 보입니다. 이미 브라질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엔드릭 선수 또한 주전 자격이 충분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아직까지 교체 멤버로만 나오고 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앞선 4경기 1골, 이번 UCL에서 1골을 기록했습니다.

 



엔드릭 선수의 구단 최연소 UCL 득점 기록과 더불어 루카 모드리치 선수는 최고령 기록에 한 발 다가갔습니다. UCL 역사상 최고령 어시스트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날 모드리치 선수는 39세 8일이었습니다.

 

모드리치 선수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39세 176일의 아메데오 카르보니 선수, 그리고 39세 363일의 라이언 긱스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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