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Sport-Club Freiburg e.V.
- 애칭 : Breisgau-Brasilianer (브라이스가우의 브라질)
- 창단일 : 1904년 05월 30일
- 연고지 :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 현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 (Freiburg im Breisgau, Baden-Württemberg)
- 홈구장 :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 (Schwarzwald Stadion)
- 단장 :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Klemens Hartenbach), 요헨 자이어 (Jochen Saier)
- 감독 :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Christian Streich)
- 주장 : 크리스티안 귄터 (Christian Günter)
- 2020/21 시즌 유니폼
- 우승 기록
→ 2. 분데스리가 (2부리그) 4회
→ 3. 리가 (3부리그) 3회
- 역대 한국인 선수
→ 차두리 (2009~2010 시즌)
→ 정우영 (2019 ~ 현재)
→ 권창훈 (2019 ~ 현재)
슈포르트-클루프 프라이부르크 e.V.(Sport-Club Freiburg e.V.)는 흔히 SC 프라이부르크로 알려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임브라이스가우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009년의 1부 리그 승격 이래 분데스리가에 속해 있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통적으로 독일 축구 리그 시스템의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오르락내리락거렸고, 이는 1990년대 팬들 사이에 "우리는 내려갔다, 올라갔다, UEFA컵으로 간다!" 구호가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죠. 1954년을 기점으로, 클럽의 홈구장은 마게 졸라 슈타디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게 졸라 슈타디온 또는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이라고 불립니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 클럽의 감독을 역임했던 폴커 핀케는 독일 프로 축구 리그 역사상 가장 장수한 감독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프는 SCF에 3번 들락날락하며 252경기에 출전하여 81골을 득점하면서 클럽 역대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거 차두리 선수가 뛰었고 현재 권창훈, 정우영 선수의 소속팀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클럽입니다.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알렉산더 슈볼로브(1), 패트릭 클란트(21), 라팔 기키에비츠(44)
DF(수비수) : 알렉산다르 이그뇨브스키(2), 필립 리엔하트(3), 칠라르 쇠윈쥐(4), 마누엘 굴드(5), 파스칼 스텐젤(15), 루카스 퀴블러(17), 마르크-올리버 켐프(20), 게오르크 니더마이어(24), 로빈 코흐(25), 크리스티안 귄터(30)
MF(미드필더) : 아미르 아브라시(6), 마이크 프란츠(8), 요리치 라베트(16), 야닉 하베러(19), 빈센트 시에로(22), 율리안 슈스터(23), 니콜라스 회플러(27), 권창훈(28), 바르토시 카푸스트카(32), 칼렙 스탄코(33), 플로리안 카트(38), 모하메드 드라거(40)
FW(공격수) : 플로리안 니더레흐너(7), 루카스 횔러(9), 루카 발트슈미트(11), 마르코 테라지노(13), 닐스 페테르젠(18), 카림 구에데(31), 팀 클라인디엔스트(34)
클럽의 기원은 1904년에 창단된 두 클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라이부어거 푸스발페어라인 04 (Freiburger Fußballverein 04)는 그 해 3월에 창단되었고, FC 슈발베 프라이부르크 (FC Schwalbe Freiburg)는 그로부터 두 달 뒤에 창단되었습니다. 두 클럽은 몇 차례 이름이 개명되었고, 슈발베는 1905년에 FC 마즈 (FC Mars)로 개칭되었고, 이 클럽은 1906년에 또다시 우니온 프라이부르크 (Union Freiburg)로 바뀌었고, 1909년에는 FV 04 프라이부르크가 슈포르트페어라인 프라이부르크 04 (Sportverein Freiburg 04)로 개칭되었습니다. 3년 후, SV와 우니온은 병합되어 슈포르트클루프 프라이부르크 (Sportclub Freiburg)를 창설하였고, 같은 시기에 그리핀 머리를 도입하였습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으로 국토가 황폐화되자, SC 프라이부르크는 KSG 프라이부르크 (KSG Freiburg)의 팀을 합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 FC로 임시 재조직되었습니다. 이듬해, SC 프라이부르크는 FT 1844 프라이부르크 (FT 1844 Freiburg)의 축구 부서와 자진 합병하였고, 1928년에 독립하여 PSV 프라이부르크 1924 (Polizisportvereins (경찰 클럽) Freiburg 1924)와 경기장을 공유하였으나, 1930년에 PSV가 망하였습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1938년에 FT 1844 프라이부르크와 다시 합병하였고, 1928년부터 클럽은 1부 리그인 베치어크스리가 바덴과 가울리가 바덴에 소속되었으나, 1934년에 강등당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연합군 점령국들은 축구와 스포츠 클럽들을 포함하여 독일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조직을 해체시켰습니다. 클럽은 1년 후에 재건 허가를 받았으나, 과거 나치와의 연관을 없애기 위해 새 명칭이 필요하였죠. 이로 인해, SC 프라이부르크는 짧은 기간 동안 VfL 프라이부르크 (VfL Freiburg)로 알려졌었습니다. 1950년까지, 프랑스 점령지의 고위 관계자들은 클럽의 구 명칭 사용을 허락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1952년에 SC 프라이부르크와 FT 프라이부르크는 또다시 갈라졌습니다. 이 시기까지, 클럽의 역사는 약간의 성공만을 거두었습니다. 1930년대에 SC 프라이부르크는 베치어크스리가(II)에 속해있었고, 간간히 가울리가 바덴(I)에 소속되었으며, 몇 차례 지역 대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와 아마토이어리가 쥐트바덴(III)에 소속되었습니다.
겨우 작은 클럽이었던 SC 프라이부르크는 경기에서의 팀 정신과 투쟁심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1978-79 시즌에 클럽을 2. 분데스리가 승격으로 이끌었고, 여기에서 15년을 지내던 프라이부르크는 1993-94 시즌에 폴커 핀케의 지도 하에 분데스리가 승격을 성사시켰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첫 시즌에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에 클럽은 급반등을 하기 시작하였고, 1부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 시즌의 우승팀이 된 도르트문트와 겨우 3점 차로 리그를 마감하였습니다. 이때가 바로 그들이 인상적인 플레이 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아 브라이스가우의 브라질인 (Breisgau-Brasilianer)라는 별칭을 획득한 때이기도 하죠. 클럽이 거둔 최고의 성과는 1995년과 2001년에 UEFA컵에 진출한 것입니다.
1997년, SC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를 17위로 마감하고 처음으로 강등당하였습니다. 클럽은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들인 이후 총 3번 강등되었으나, 이 중 2번을 1 시즌 만에 승격하며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경우인 2005-06 시즌에는 1시즌 만의 승격에 실패하였죠. 그로 인해, 프라이부르크는 1992년 이래 2 시즌 연속으로 2.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2006-07 시즌의 분데스리가에서 뒤스부르크에 밀려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3위까지 주어지는 자동 승격에 실패하였는데, 이 시즌에 그들은 막판 16경기 중 12경기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시즌 DFB-포칼에서는 2006년 10월 24일에 볼프스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서 패하였습니다. 2007년 5월 20일, 오랫동안 구단의 역사와 함께 했던 폴커 핀케는 16년간의 프라이부르크 감독 임기 끝에 사임하였고, 그의 후임으로는 로빈 두트가 들어왔습니다. 그는 2011년에 레버쿠젠의 감독을 맡기 전까지 팀을 맡았습니다. 2009년 5월 10일, SC 프라이부르크는 코블렌츠와의 원정 경기를 5-2로 승리하며 또다시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하였습니다.
2011-12 시즌에 프라이부르크는 대부분 기간 동안에 강등권에 머물렀으나, 감독 교체로 전세를 역전시킨 클럽은 결국 리그를 12위로 마감하면서 생존하였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하의 2012-13 시즌에, 클럽은 1994-95 시즌 이래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5위로 시즌을 마감한 클럽은 UEFA 유로파리그 2013-14 진출권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2001-02 시즌 이래 12년 만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뤄낸 것이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샬케 04를 꺾었으면 샬케를 제치고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샬케 04에게 1-2로 패하면서 리그 4위를 샬케 04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신 유로파리그 직행권을 획득하였다. 2012-13 시즌 동안, 프라이부르크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DFB-포칼 준결승 진출을 이룩하였으나, 지역 라이벌인 슈투트가르트에게 1-2로 패하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이 무산되었죠.
그리고 2014-15 시즌에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벌이다 최종전에 하노버에게 원정에서 2:1로 져 17위로 강등되었습니다. 이 시즌 주전골키퍼였던 로만 뷔르키 골키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비드 데 헤아, 위고 로리스에 필적하는 극한직업을 찍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뷔르키는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됩니다. 클럽은 다음 시즌 바로 승점 69점을 기록, 3위 뉘른베르크와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자력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 지었고 최종적으로 2.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2017-18 시즌 하위권에서 고전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15위를 기록하여 강등을 면하기도 하였지만, 2015-16 시즌 이후 리그 중위권의 성적을 내며 1. 분데스리가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6월 19일, 한국의 유망주 정우영을 450만 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 데 이어 6월 28일에는 권창훈을 영입하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시즌 출발은 좋았으나 조금씩 미끄러지며 결국 리그 8위로 마무리합니다.
권창훈 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프라이부르크를 응원합니다.
차두리 선수, 정우영 선수 그리고 권창훈 선수 등 독일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의 통산 기록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err-kwak.tistory.com/105?category=883691
역대 한국인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1. 차범근 (1953년 05월 22일 생, 현재 67세) 1976년 10월 공군에 입대해 사병으로 복무 중인, 1978년 12월에 독일 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로 이적하였지만 병역 관련 문제로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herr-kwa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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