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정식 명칭 : Verein für Leibesübungen Wolfsburg e.V.
- 애칭 : Die Wölfe (늑대)
- 창단일 : 1945년 09월 12일
- 연고지 :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Wolfsburg, Niedersachsen)
- 홈구장 : 폴크스바겐 아레나 (Volkswagen Arena)
- 구단주 : 폭스바겐 그룹 (Volkswagen GmBH)
- 이사장 : 팀 슈마허 (Dr. Tim Schumacher), 미하엘 메스케 (Michael Meeske)
- 단장 : 외르크 슈마트케 (Jörg Schmadtke), 마르셀 셰퍼 (Marcel Schäfer)
- 감독 : 올리버 글라스너 (Oliver Glasner)
- 주장 : 요주아 길라보기 (Josuha Guilavogui)
- 부주장 : 쿤 카스테일스 (Koen Casteels)
- 2020/2021 시즌 유니폼
- 우승 기록
→ 분데스리가 1부 1회
→ 3. 리가 1회
→DFB 포칼컵 1회
→DFL 슈퍼컵 1회
- 역대 한국인 선수
→ 구자철 (2011~2014 시즌)
→ 박정빈 (2012~2013 시즌)
페어라인 퓌어 라이베스위붕엔 볼프스부르크(Verein für Leibesübungen Wolfsburg)는 흔히 VfL 볼프스부르크(VfL Wolfsburg)로 알려진 독일의 축구 클럽으로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를 연고로 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으로, 신흥 강호 축에 속하는 이 팀의 역사는 폭스바겐과 떼어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폭스바겐의 노동자 클럽에서 출발해, 아예 폭스바겐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폭스바겐의 자금 지원 덕분에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고지가 상대적으로 작고, 홈구장의 크기도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는 상대적으로 풍족한 편입니다. 현재 분데스리가 1에 속해 있으며, 2008-09 시즌에 한 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그 외에도 볼프스부르크는 1995년에 DFB-포칼 준우승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1군 스쿼드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쿤 카스테일스(1), 파바오 페르반(12), 리노 카스텐(35), 필리프 멘첼(36)
DF(수비수) : 윌리암(2), 제프리 브루마(5), 파울루 오타비우(6), 제롬 루시용(15), 케빈 음바부(19), 마린 폰그라치치(22), 존 브룩스(25), 니클라스 클링거(30), 로빈 크노헤(31), 마르셀 티세랑(32), 팀 지르슬레벤(39)
MF(미드필더) : 이그나시오 카마초(4), 요시프 브레칼로(7), 레나토 슈테펜(8), 펠릭스 클라우스(11), 야니크 게르하르트(13), 아드미르 메흐메디(14), 폴조르주 은텝(21), 요주아 길라보기(23), 크사버 슐라거(24), 막시밀리안 아르놀트(27), 욘 예보아(29), 엘비스 레즈베차이(37), 이스마일 아자위(38)
FW(공격수) : 바웃 베호르스트(9), 막시밀리안 필리프(17), 다니엘 긴첵(33), 주앙 빅토르(40), 바르토시 비아웨크
역사
볼프스부르크는 1938년에 슈타트 데스 KdF-바겐 (Stadt des KdF-Wagen)라는 이름으로 신설되어, 나중에 폭스바겐 케퍼로 알려지게 될 자동차 노동자들의 거주지가 되었습니다. 이 자동차 노동자들에 의해 창단된 첫 번째 축구 클럽은 BSG 폭스바겐베어크 슈타트 데스 KdF-바겐 (BSG Volkswagenwerk Stadt des KdF-Wagen)이었죠. 이 팀은 지역 1부 리그인 오스트하노버 가울리가 (Gauliga Osthannover)에 1943-44 시즌과 1944-45 시즌에 등장하였습니다.
이후, 1945년 9월 12일.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VSK 볼프스부르크 (VSK Wolfsburg)로 알려진 새 클럽이 창단되었습니다. 이 팀은 현재의 VfL이 사용하는 녹색과 백색의 유니폼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지역의 유소년팀 감독 베른트 엘베어슈키어히 (Bernd Elberskirch)가 10벌의 녹색 유니폼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흰색의 침대 매트리스 시트를 사회단체로부터 기부받아 지역 여성들에 의해 꿰매어져 흰색 반바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1945년 12월 15일, 볼프스부르크는 존재에 위협을 줄 정도로의 위기에 처하였는데, 한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팀을 떠나 1. FC 볼프스부르크 (1. FC Wolfsburg)로 이적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요제프 마여 (Josef Meyer)였고, 빌리 힐베르트 (Willi Hilbert)와 일하여 새 선수를 영입하여 팀을 리빌딩하였습니다. 새 클럽은 VfL이란 이름을 땄는데, VfL은 Verein für Leibesübungen의 약자이며 "체조 클럽" 혹은 "체육 클럽"이라는 뜻입니다. 1년 만에 이 팀은 지역 기프호른 대회 우승을 거두었고, 이 팀은 BSG 이후로 폭스바겐의 스폰서를 받은 새로운 클럽이 되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시즌을 거듭하여 느리지만 꾸준히 약진하였다. VfL은 아마토이어 챔피언쉽을 몇 차례 우승을 거두었지만, 1부 리그인 북부 오베르리가로 진입하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어려움을 거두었습니다. 1954년에서야 볼프스부르크는 하이더 SV (Heider SV)를 2-1로 꺾고 오베르리가에 합류하는 데 성공하였죠.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1부 리그에서 고전하였고, 여러 차례 강등을 피한 뒤, 1959년에 강등되었습니다. 1963년, 독일의 첫 통합 프로 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가 출범하였을 때에 VfL은 니더작센 페어반데스리가 (Verbandesliga, 당시 3부 리그)에서 북부 레기오날리가 (당시 2부 리그)에 승격하여 속하였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후 약 12년간 2부 리그에 머물렀고, 그 기간 동안의 최고 성적은 1969-70 시즌의 준우승이었습니다. 1969-70 시즌의 준우승을 거둠에 따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의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분데스리가에 진출할 수 없었죠. 197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볼프스부르크는 북부 아마토이어 오베르리가 (당시 3부 리그)에 속해있었습니다. 1990-91 시즌과 1991-92 시즌에 연속으로 1위를 거둔 볼프스부르크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1992-93 시즌에 2 분데스리가 진출권을 확보하였습니다. VfL은 1990년대에 들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1995년에 DFB-포칼 결승전에 진출하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결승에서 0-3으로 패하였고, 1996-97 시즌에는 2부 리그를 2위로 종료하여 1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1997-98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는 1 시즌 만에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을 뒤엎고 첫 분데스리가 시즌을 중위권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1998-99 시즌, 볼프스부르크는 볼프강 볼프 감독의 지휘 하에 33라운드에 5위를 기록하였고, 4등으로 시즌을 마감하여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34라운드 MSV 뒤스부르크 원정에서 1-6으로 패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55점으로 리그를 6위로 마감하였고, UEFA 컵 진출에 성공하였죠. 볼프스부르크는 이후 UEFA 인터토토컵에 2000년, 2001년, 2003년, 2004년, 그리고 2005년에 참여하였는데, 2003년에는 결승에 진출하여 이탈리아의 페루자 칼초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는 VfL의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시기 동안 볼프스부르크는 위기를 겪었고, 2005-06 시즌과 2006-07 시즌 두 차례, 15위로 리그를 마감하면서 강등을 간신히 모면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 아르헨티나의 기대주였던 안드레스 달레산드로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으나 성적은 도통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급기야 2005-06 시즌과 2006-07 시즌 연속 15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의 위협에 시달렸습니다. 이에 팀 수뇌부는 팀의 전권을 준다는 조건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린 펠릭스 마가트를 영입했고, 이미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던 마가트는 팀을 재정비해 2007-2008 시즌 5위를 기록하면서 그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VfL은 다음 시즌의 UEFA 컵 진출권을 획득하였는데, 이는 클럽 역사상 두 번째 UEFA 컵 진출이었죠.
그리고 마침내 2008-2009 시즌, 54골을 합작한 에딘 제코와 그라피테, 공격형 미드필더 즈볘즈단 미시모비치의 공격 3각 편대와 주전골리에는 디에고 베날리오, 그 외 알렉산더 마틀룽, 마르셀 셰퍼, 하세베 마코토, 크리스티안 겐트너 등과 함께 창단 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시즌 동안, 볼프스부르크는 겨울 휴식기 이후 10연승을 기록하여 최다 연승 기록 동률을 이루었으며, 또한 2008-09 시즌의 볼프스부르크는 2명 이상의 공격수가 같은 시즌에 20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되었는데, 그 주인공들은 브라질인 그라피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인 에딘 제코였고, 우승을 달성하면서 각각 28골, 26골을 득점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승 다음 해인 2009-10 시즌 볼프스부르크의 행보는 좋지 못하였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새로 취임한 아어민 페 감독을 겨울 휴식기 이후, 성적 부진으로 해임하였는데, 당시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10위까지 내려가 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볼프스부르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PFC CSKA 모스크바에 밀려 조 3위로 마감하였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이미 실패하였죠.
그 뒤로 팀의 공격적인 투자는 계속되었지만, 리그 중위권에 머무르게 됩니다. 2010-2011 시즌에는 강등권 탈출이 목표가 될 만큼 흔들리게 됩니다. 리그 33라운드까지 순위는 겨우 강등을 모면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호펜하임에게 극적으로 3골을 넣으며 호펜하임을 꺾고 15위를 기록해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후 또 한 번 강등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였던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이 있었고, 그 이외에는 8~12위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019-20 시즌 리그 순위 7위로 마무리를 하였고,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에 진출하며 조금씩 팀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유로파 리그 예선에서 그리스 리그의 AEK 아테네를 상대로 패하여 탈락하는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하였고, 리그에서도 2게임이 진행된 현재 2무만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꾸준히 중위권에 머무르며 1군에 이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늑대 군단 볼프스부르크. 우승을 일구었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이동국 선수 등 독일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의 통산 기록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err-kwak.tistory.com/105?category=88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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