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Borussia Verein für Leibesübungen 1900 Mönchengladbach e.V.
- 애칭 : Die Fohlen(망아지), Die Fohlenelf(11마리의 망아지), Die Borussen(프로이센인), Gladbacher(글라트바흐의 일원)
- 창단일 : 1900년 08월 01일
- 연고지 :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Leipzig, Sachsen)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현 묀헨글라트바흐 (Mönchengladbach, Nordrhein-Westfalen)
- 홈구장 : 보루시아 파크 (Borussia Park)
- 슬로건 : Die Raute Im Herzen(가슴 속의 다이아몬드)
- 회장 : 슈테판 쉬퍼스(Stephan Schippers)
- 부회장 : 라이너 본호프(Rainer Bonhof)
- 이사장 : 롤프 쾨니히스(Rolf Königs)
- 단장 : 막스 에베를(Max Eberl)
- 감독 : 마르코 로제(Marco Rose)
- 주장 : 라스 슈틴들(Lars Stindl)
- 부주장 : 얀 조머(Yann Sommer)
- 2020/21 시즌 유니폼
- 우승 기록
→ 독일 분데스리가 1부 5회
→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회
→ DFB 포칼컵 3회
→ DFL 슈퍼컵 1회
→ UEFA 유로파 리그 2회 우승
보루시아 VfL 1900 뮌헨글라드바흐 e.V.(Borussia VfL 1900 Mönchengladbach e.V.)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뮌헨글라드바흐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현재 독일의 1부 리그인 푸스볼-분데스리가에 속해 있는 클럽으로, 이 클럽은 1965-66 시즌에 처음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는 독일 내에서 가장 저명하고, 다수의 서포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970년대에 가장 성공적인 클럽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04년을 기점으로,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는 54,057석 규모의 보루시아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전까지 그보다 작은 뵈켈베르크 슈타디온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보루시아 파크는 리버풀 FC의 단층 스탠드인 콥 엔드와 유사한 북쪽 스탠드 (Nordkurve)로 알려져 있죠. 2012년 2월 기준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는 50,000명이 넘는 회원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독일 내에서 6번째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르트문트와 함께 팀 이름에 붙는 "보루시아"는 19세기 후반 독일의 프로이센 왕국을 라틴화한 단어이며, 이 단어는 과거 프로이센 왕국의 영향이 미쳤던 지역의 클럽에서 자주 명명되곤 합니다. 클럽 별명인 망아지 (Die Fohlen)는 1970년대에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구단의 공식 마스코트는 망아지 윈터 (Jünter)입니다.
1군 스쿼드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얀 조머(1), 토비아스 시플(21), 막스 그륀(31), 크리스토퍼 하이메로트(33)
DF(수비수) : 마마두 두쿠레(4), 오스카 벤트(17), 슈테판 라이너(18), 토니 얀츠케(24), 라미 벤세바이니(25), 마티아스 긴터(28), 니코 엘베디(30), 루이스 바이어, 미하엘 랑
MF(미드필더) : 크리스토프 크라머(6), 데니스 자카리아(8), 이브라히마 트라오레(16), 라슬로 베네스(22), 요나스 호프만(23), 플로리안 노이하우스(32), 키넌 베넷(37), 하네스 볼프
FW(공격수) : 패트릭 헤르만(7), 마르쿠스 튀랑(10), 라르스 슈틴들(13), 알라산 플레아(14), 토르벤 뮈젤(26), 브릴 엠볼로(36)
역사
1900년 창당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1960년 DFB-포칼 결승에서 카를스루에 SC를 3-2로 꺾으며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조금씩 세를 키우게 된다. 이듬해 클럽명을 현재까지 쓰이는 보루시아 VfL 1900 묀헨글라트바흐 e.V.로 개칭하였고, 이후 메이저 타이틀 우승까지 10여 년이 더 걸리게 됩니다. 1963년, 푸스볼-분데스리가가 출범될 시기에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10년간 성적이 16개의 원년 멤버에 못 미쳐, 원년 멤버가 되는데 실패하였고, 그에 따라 2부 리그인 서부 레기오날리가에 속하였습니다.
이후 묀헨글라트바흐는 1965-66 시즌이 되어서야 분데스리가에 합류하였는데, 같은 시기에 FC 바이에른 뮌헨도 분데스리가에 합류하였죠. 이후 이 두 클럽은 1970년대에 들어와 격렬한 독일 패권 경쟁을 하는 전성기를 보냅니다. 하지만 FC 바이에른 뮌헨이 1969년에 리그 첫 우승을 거두며 먼저 우위를 점하였죠.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듬해에 반격을 위해 노력하였고, 1970년에 결국 첫 리그 우승을 거두는 것은 물론이고, 이듬해에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이후 3연패를 기록한 첫 클럽이 되었으며, 바이에른이 3연패를 기록할때 보루시아는 1974년에 뮌헨과 1점 차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1973년, 1. FC 쾰른과의 DFB-포칼 결승에서 2-1로 승리하며 어느 정도 위로를 할 수 있게 되었죠. 헤네스 바이스바일러의 감독 지휘 하에, 젊은 팀은 공격적인 철학을 바탕을 두고 파워 축구를 구사하여, 전 독일의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도 뮌헨이 그랬던 것처럼 1975년부터 1977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1977년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도 진출하였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도 리버풀 FC에게 패하고 맙니다. 그 외에도 UEFA 컵 결승에도 4차례 참여하여 1975년과 1979년에는 우승을, 1973년과 1980년에는 준우승을 거두었죠. 클럽은 1970년대에만 총 8개의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도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였으나, 주요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하였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황금기는 1980년대에 들어서 끝이 나고 맙니다. 재정난을 이겨내기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최고 선수들을 매각하여야 했고, 헤네스 바이스바일러나 우도 라텍과 같은 유능한 감독 없이, 정상 위치에 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즌을 리그 상위권으로 마감하였고 1984년, 그들은 푸스볼-분데스리가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 4팀 중 하나로, 시즌 종료 후 FC 바이에른 뮌헨보다 1 승점 더 많이 가져갔고, 챔피언 VfB 슈투트가르트와 준우승 함부르크 SV와는 승점이 동률이었으나 골득실에서 밀리고 맙니다. 같은 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팀의 성적은 90년대에 들어서 가파르게 하락하였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하위권을 맴돌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하노버 96에게 DFB-포칼을 승부차기 끝에 패하였고, 1995년 DFB-포칼 우승을 끝으로 더 이상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합니다. 결국 1999년, 묀헨글라트바흐는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되어 2 시즌을 그곳에서 머물게 되고, 이후 1.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후에도 부진하였고, 리그 하위권을 또다시 맴도는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2004년, 보루시아 MG는 UEFA 유로 2004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고 레인저스 FC에서 성공한 딕 아드보카트를 사령탑으로 영입합니다. 그러나,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의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하였고, 이듬해 4월에 감독직을 사임하고 맙니다. 전 보루시아 MG의 선수이자 독일 국가대표 일원이었던 호르스트 쾨펠이 남은 시즌의 5경기를 위해 감독 대행을 맡았고, 2006-07 시즌에는 클럽의 전설인 유프 하인케스를 팀의 감독으로 복귀시켰습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59,771석 (분데스리가에서는 54,067석, 국가대항전에서는 46,249석)의 최신식 경기장인 보루시아 파크를 건설하였습니다. 클럽은 노후하고 작은 경기장 (뵈켈베르크, 34,500석)으로 인해 재정에 발목이 잡혀 있었던 것이었죠. 2004년, 새 경기장을 개장하면서, 보루시아 MG는 재정난을 해결하고, 더 많은 관람표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제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2006-07 시즌 강등이 확정되고, 2007-08 시즌 1시즌만에 다시 1. 분데스리가로 승격에 성공하는 등 굴곡 있는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2011년부터 뤼시앵 파브레 감독 체제 하에 팀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를 중심으로 2011-12시즌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강팀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2011-12 시즌부터 팀을 빠르게 재편하여 안정적으로 중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게 됩니다. 개막전에서 몇 년 만에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내더니 4위로 리그를 마감하였다. 11/12 시즌부터는 분데스리가 4위 팀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묀헨글라트바흐는 12/13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리그 8위와 6위에 머물려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014-15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확정지으며 최종 순위는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묀헨이 가장 성공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측면 플레이어였습니다. 아주 싼 값에 데리고 온 안드레 한과 그동안 조금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던 파트릭 헤어만이 말 그대로 대폭발 하면서 팀의 주포가 되었던 것이죠. 안드레 한 같은 경우는 완벽한 주전이 되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팀의 슈퍼 조커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선발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트릭 헤어만은 말 그대로 대 폭발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성장하였습니다. 루시엥 파브르 감독의 전술도 아주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 특기는 압박, 숏 패스, 역습이었습니다. 이어지는 2010년대 중후반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3위에서 8위를 오가는 중상위권의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지난 2019-20 시즌 역시 리그 최종순위 4위로 마무리하였는데요, 리그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는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15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에게 일격을 당한 후 2위로, 그리고 3위로 조금씩 추락하더니 4위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최근 개막한 2020-21 시즌에서는 리그 첫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 : 0으로 격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하였습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더불어 리그를 평정하였던 전통의 망아지 묀헨글라트바흐. 올 시즌에는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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