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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클럽 - 1899 호펜하임 (TSG 1899 호펜하임)의 모든것.

o헤어곽o 2020. 10.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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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www.diefalsche9.de/saisonvorschau-tsg-1899-hoffenheim-die-post-nagelsmann-aera/]

 

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Turn- und Sportgemeinschaft 1899 Hoffenheim e.V.

 - 애칭 : Die Kraichgauer (크라이히가우어 - 호펜하임이 포함된 지역의 이름)

 - 창단일 : 1899년 07월 01일

 - 연고지 :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카를스루에 현 라인네카어 군 진스하임 (Sinsheim, Baden-Württemberg)

 - 홈구장 : 프리제로 아레나 (PreZero Arena)

 - 회장 : 프랑크 브릴 (Frank Briel), 페터 괴를리히 (Peter Görlich)

 - 이사장 : 페터 호프만 (Peter Hofmann)

 - 단장 : 알렉산더 로젠 (Alexander Rosen)

 - 구단주 : 디트마르 호프 (Dietmar Hopp, 96%)

 - 감독 : 제바스티안 회네스 (Sebastian Hoeneß)

 - 주장 : 벤야민 휘브너 (Benjamin Hübner)

 

[좌측부터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 벤야민 휘브너 주장]

 

 

 - 2020/2021 시즌 유니폼

 

[사진출처 : https://www.footyheadlines.com/2020/08/1899-hoffenheim-20-21-kit.html]

 

 - 우승 기록

  →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분데스리가 4부 리그) 우승 1회

  → 오버리가 바덴뷔르템베르크(분데스리가 5부 리그) 우승 1회

 

 - 역대 한국인 선수

  → 김진수 (2014~2016 시즌)

  → 박인혁 (2015~2018 시즌)

 

[사진출처 : https://www.gettyimages.at/fotos/kim-jin-su-tsg?family=editorial&phrase=kim%20jin%20su%20tsg&sort=mostpopular]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진스하임(Sinsheim) 시의 외곽에 있는 호펜하임(Hoffenheim) 지역을 연고지로 삼고 있으며, 클럽하우스와 훈련장은 인접한 추첸하우젠(Zuzenhausen)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 경기장 프리제로 아레나[6]는 진스하임 중심 시가지에 인접하고 있습니다. 연고지 진스하임이 인구 3만 명을 조금 넘는 소도시이나, 만하임, 하이델베르크, 하일브론 등 보다 큰 도시가 다수 포진한 카를스루에 현(Regierungsbezirk Karlsruhe, 280만 명)에서 유일한 분데스리가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호펜하임은 빅클럽도 아니고 연고지도 큰 대도시가 아님에도 최첨단 시설을 동반한 훈련장으로 유명합니다. 2007년을 기점으로, 짧은 명칭인 1899 호펜하임 (1899 Hoffenheim)을 전통 명칭인 TSG 호펜하임 (TSG Hoffenheim)을 대신하여 공식 명칭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까지만 하여도 5부 리그에 속해 있던 호펜하임은 2008년에 소프트웨어 재벌이자 전 선수였던 디트마어 호프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독일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입성하였습니다.

 


 

 

1군 스쿼드

[사진출처 : https://www.tsg-hoffenheim.de/teams/profis/team/]

 

 -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올리버 바우만(1), 필리프 펜트케(12), 미하엘 에서(28), 루카 필리프(37)

DF(수비수) : 파벨 카데르자베크(3), 에르민 비차크치치(4),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5),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14), 밴야민 휘브너(21), 케빈 포크트(22), 케빈 아크포구마(25), 멜라이로 보가르더(32), 슈테판 포슈(38)

MF(미드필더) : 호바르 노르트베이트(6), 야콥 브룬 라르센(7), 데니스 가이거(8), 제바스티안 루디(16), 스티븐 추버(17), 디아디에 세마세쿠(18), 미야트 가치노비치(20), 일라이 엘름키스(41)

FW(공격수) : 이흘라스 베부(9), 무나스 다부르(10), 플로리안 그릴리치(11), 이샤크 벨포딜(19), 사르기스 아다미안(23), 다비트 오토(26), 안드레이 크라마리치(27), 로베르트 스코프(29), 주앙 클라우스(33), 막시밀리안 바이어(35)

 


 

[사진출처 : https://www.hoffenews.de/hoffenheim-report/geschichte/]

 

현재 형태의 클럽은 1945년에 체육 클럽인 툰페어라인 호펜하임 (Turnverein Hoffenheim, 1899년 7월 1일 창단)이 축구 클럽인 푸스발 페어라인 호펜하임 (Fußballverein Hoffenheim, 1921년 창단)이 통합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1990년대 초, 이 클럽은 독일 8부 리그 중 하나이자 지역 아마추어 리그인 바덴뷔르템베르크 A-리가 (Baden-Württemberg A-Liga)에 속해있었습니다. 호펜하임의 성적은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기 시작하였고, 1996년에는 5부 리그인 북바덴 페어반트슬리가 (Verbandsliga Nordbaden)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handelsblatt.com/sport/fussball/tsg-mitglieder-einstimmig-dietmar-hopp-kauft-hoffenheim/11351486.html?ticket=ST-2225179-ZZmVPEZTW3r9aP2DzT54-ap6]

 

이후 2000년 전후로, 전 선수이자 소프트웨어 재벌인 디트마어 호프는 그의 젊은 시절을 보낸 호펜하임에 재정지원으로  오게 됩니다. 그의 재정 지원하에 호펜하임은 즉각적인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2000년, 호펜하임은 페어반트슬리가를 1위로 마감하여 4부 리그인 바덴뷔르템베르크 오베르리가 (Oberliga Baden-Württemberg)로 승격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4부 리그에서도 1위로 마감하여 남부 레기오날리가(3부리그)로 2001-02 시즌에 승격을 이룩하였습니다. 호펜하임은 레기오날리가 첫 시즌을 13위로 마쳤으나, 그다음 해에는 크게 성적이 향상되어 시즌을 5위로 마감하였습니다. 이어지는 두 시즌 간 호펜하임은 5위와 7위로 마감하였고, 2005-06 시즌의 리그를 당시 최고 성적인 4위로 마쳤습니다. 2003-04 시즌, 호펜하임은 DFB-포칼에서도 선전하였고, 2 분데스리가의 SV 아인트라흐트 트리어 05와 카를스루에 SC, 1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꺾고 8강까지 올라가는 등 분전합니다. 호펜하임은 같은 해 2 분데스리가의 VfB 뤼베크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2005년, TSG 호펜하임, FC 아스토리아 발도어프, SV 잔트하우젠을 통합하여 FC 하이델베르크 06을 창단하려는 협상을 하였으나, 후자의 두 클럽의 저항과 새 연고지를 하이델베르크나 에펠하임으로 정하는 협상에 실패함에 따라 협상에 실패하였습니다. 호프 구단주는 지역 부지를 사들이고 시설들을 완비한 하이델베르크를 새 연고지로 하고 싶었으나, 지역 팬들의 거센 반발에 저항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출처 : https://www.tsg-hoffenheim.de/tsg/der-club/historie/]

 

2006년, 호펜하임은 보다 더 우수한 스쿼드와 코칭스태프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분데스리가 활약 경험이 있는 요헨 자이츠, 토미슬라브 마리치, 그리고 전 SSV 울름, VfB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96, FC 샬케 04의 감독을 맡았던 랄프 랑니크와 5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투자는 2006-07 시즌에 남부 레기오날리가를 2위로 마감하여 2 분데스리가에 승격하며 즉각 효과를 보았습니다. 2007-08 시즌은 호펜하임의 프로축구계 첫 시즌이었습니다. 처음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1 무 3패를 거둔 뒤, 호펜하임의 기량은 빠르게 회복하였고, 23라운드 종료 후 순위는 4라운드에 16위에 랭크된 뒤 2위로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그 후, 호펜하임은 2위를 시즌 종료 때까지 지켰고, 마지막 34라운드가 종료된 후, 호펜하임은 승점 60점을 확보하였습니다. 호펜하임은 2 분데스리가 2위로 마감하여 2 분데스리가에서의 단 한 시즌만에 1 분데스리가로 직행하였습니다.

 


 

2008-09 시즌, 호펜하임은 처음으로 1 분데스리가에 승격되었습니다. 팀의 공격 삼각편대인 베다드 이비셰비치, 뎀바 바, 치네두 오바시의 활약으로, 호펜하임은 리그 선두를 달렸고, 17라운드가 종료된 뒤 승점 35점으로 전반기 챔피언 (Herbstmeister, 혹은 가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이비셰비치는 시즌 전반기의 17경기에서 18골이라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였죠. 호펜하임의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바탕으로 17경기에서 42골을 뿜어냈으며, 독일과 국제 언론의 찬사를 받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 중에는 호펜하임이 승격 원년에 분데스리가 우승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겨울 휴식기에 함부르크 SV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비셰비치가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하였는데, 이는 호펜하임이 참사를 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비셰비치는 심각한 부상으로 2008-09 시즌의 후반기 내내 출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써 주 공격원을 잃은 호펜하임은, 이비셰비치의 부재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부상과 출장정지 징계에도 대응하여야 했습니다. 그 결과, 호펜하임은 스쿼드가 얇아졌고, 후반기에는 전반기처럼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12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호펜하임은 선두권에서 떨어져 9위가 되었고, 시즌 종료가 다가오자, 호펜하임은 31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막판 네 경기에서 3승 1 무를 거두며 부진의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승점 55점 골득실 +14로 7위에 랭크되며 마무리하였는데, 이는 승격팀이 분데스리가 원년에 거둔 성적으로는 호성적이었습니다.

2009-10 시즌, 호펜하임은 미드필더 마이쿠수엘과 프랑코 수쿨리니, 수비수 요시프 시무니치를 영입하여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호프 구단주는 상위 5팀에 들며 시즌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에 들 것이라고 예상하였죠. 결국, 호펜하임은 시즌 초반에 호성적을 거두며, 몇 주동안 상위 5팀 자리에 들었으나, 호펜하임은 후반기에 들어서 또다시 부상병동이 되며 후반기 17경기 중에 4승 만을 챙겼습니다. 이 시즌 호펜하임은 리그를 승점 42점에 골득실 +2, 11위로 종료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gettyimages.at/detail/nachrichtenfoto/dejected-kim-jin-su-of-1899-hoffenheim-reacts-nachrichtenfoto/501901422?adppopup=true]

 

2012-13 시즌은 최악의 시즌이었습니다. 2012년 시즌 절반을 치른 17경기에서 겨우 3승을 챙기면서 3승 3 무 11패로 강등권인 16위로 추락했습니다. 15위인 볼프스부르크와 7점이나 승점이 벌어진 상황이라서 5년 만에 강등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주고 있었죠. 그나마 후반기 들어서 조금 승수가 늘었지만 7승 6 무 18패로 승점 27점으로 17위로 추락하여 강등 위기에 처했습니다. 리그 마지막 34차전 살리호비치의 후반 2 연속 페널티킥을 모두 넣어 2:1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극적으로 이기면서 31점으로 뛰어올라 하노버에게 0-3으로 패한 뒤셀도르프를 17위로 강등시키고 극적인 16위에 올라 2부 리그 3위인 1.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리그 잔류&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안방에서 3:1, 원정에서 2:1로 이기면서 다음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2014년 6월 13일 김진수 선수가 이적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알려졌지만 리그 8위에 머물렀으며, 다음 시즌에는 팀 스쿼드가 더욱 얇아지면서 리그 15위로 추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2016-17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삼총사 중 한 팀으로 돌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지난 시즌과 같은 강등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강한 상대들에게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5승 5 무로 고춧가루 그 이상의 다크호스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최종 순위를 4위로 확정, 차기 챔피언스리그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리그 순위 3위,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었으나, 알프러트 스뢰더르체제 하의 첫 시즌인 지난 2019-20 시즌에는. 시즌 시작 전부터 팀의 주축 선수들이 팔려나가며 고난을 예고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제바스티안 회네스를 감독으로 선정을 하여 올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sportschau.de/fussball/bundesliga/spielbericht-tsg-hoffenheim-bayern-muenchen-108.html]


새로이 시작된 2020-21 시즌 1라운드 1. FC 쾰른을 만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2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4관왕에 오른 독일의 거함 FC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무려 4대 1로 이기는 대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질로 성적을 샀다는 점에서 독일 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1군 팀에 호펜하임 유스 출신이 적으며, 유망주를 수집한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호펜하임. 하지만 올 시즌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 시즌에는 어떠한 기록들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

 


 

김진수 선수 등 독일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의 통산 기록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err-kwak.tistory.com/105?category=883691

 

역대 한국인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1. 차범근 (1953년 05월 22일 생, 현재 67세) 1976년 10월 공군에 입대해 사병으로 복무 중인, 1978년 12월에 독일 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로 이적하였지만 병역 관련 문제로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herr-kwa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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