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XX하게 만원만~~"
"엄마 나 XX사야되는데 2만 원만~~"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가장 애타게 찾을 때는 바로 용돈이 필요하거나, 무엇인가를 구입하고 싶을 때, 다시 말해서 돈이 필요할 때겠죠??
하지만,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적정 한 달 용돈과 아이들이 원하는 평균 한달 용돈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때문에 종종 말다툼이 일어나고, 부모님께 대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생각해보면 저도 참 부모님께 많이 대들었고, 때로는 문제집 값, 학원비, 우유값, 점심 급식비, 다양하게도 꾸준하게 떼어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부모님은 다 아시면서 눈감아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평균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독일과 한국의 통계를 비교해보고, 한국은 또 부모님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용돈은 얼마나 차이를 보일지에 대해서도 다뤄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통계는 제가 아이들이 원하는 용돈과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양자를 모두 찾지를 못해서 아쉽게도 독일과 한국의 비교만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독일의 경우 6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일주일에 1~1.5 Euro. 다시 말해, 일주일에 2,000원 정도의 용돈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은 2.5~3 Euro, 고학년은 한 달에 21~23,5 Euro로 나타났는데, 한 달을 기준으로 환산을 해보면 저학년은 10~12 Euro가 되겠네요. 한화로는 13,000원~15,000원, 그리고 고학년은 27,000원~30,000원가량이 됩니다.
중학생의 경우 31~39 Euro가, 고등학생의 경우 63~79 Euro가 나타났습니다.
다시 한번 한화로 정리를 해보면 (21년 04월 02일 현재 환율 1 Euro 당 1327원, 대략 1300원으로 계산)
미취학 아동 | monatlich im Schritt 5.00 Euro | 약 6,500 원 |
초등학생 저학년 | monatlich im Schritt 11.00Euro | 약 14,300 원 |
초등학생 고학년 | monatlich im Schritt 22.25 Euro | 약 29,000 원 |
중학생 | monatlich im Schritt 25.00 Euro | 약 32,500 원 |
고등학생 | monatlich im Schritt 71.00 Euro | 약 92,500 원 |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겠네요.
반면에 한국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적정 용돈을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저학년은 10,000원 고학년은 13,900원. 중학생은 30,500원, 그리고 고등학생은 50,500원으로 평균치가 조사되었습니다.
독일의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고 양국을 비교해본다면
초등학생 저학년 | 14,300 원 | 10,000 원 |
초등학생 고학년 | 29,000 원 | 13,900 원 |
중학생 | 32,500 원 | 30,500 원 |
고등학생 | 92,500 원 | 50.500 원 |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나네요?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고등학생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게 눈에 띄네요.
비교는 했지만, 제가 독일에서 지내면서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과 큰 접촉을 하고 지내는 편이 아니라, 이 금액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주된 사용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등에 대해서 파악을 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앞서서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자녀들의 평균 적정 용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러면 우리 학생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용돈은 얼마였을까요?
역시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전 연령대에서 다 높게 나타났는데요, 비교를 해보면
부모님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 자녀들이 생각하는 적정 용돈 | |
초등학생 저학년 | 10,000 원 | 25,000 원 |
초등학생 고학년 | 13,900 원 | 23,400 원 |
중학생 | 30,500 원 | 44,620 원 |
고등학생 | 50,500 원 | 80,900 원 |
생각보다 갭이 크네요. (부모님들과 자녀들 간의 분쟁은 끝이 없을 듯합니다.)
눈에 띄는 건 초등학생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더 많은 용돈을 원하는 것인데요, 아직까지 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한국 청소년들이 독일에 온다면 꽤나 만족을 할 듯합니다. 중학생을 제외하면 말이죠.
독일 검색엔진을 구글링 하다가 흥미로운 표(독일에서 생각하는 적정 용돈)를 발견해서 한국과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1. 독일 내 부모님과 자녀들의 적정 용돈 차이 분석
2. 학생들의 용돈 주된 사용처
3. 독일 내 학생들의 아르바이트(미니잡) 가능 여부
가 될 것 같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면서 기회가 되어 이번 포스팅을 업데이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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