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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마지막 퍼즐. 최강 1번 외인 타자 킹 로하스 총액 180만 달러 게약 체결!!

o헤어곽o 2024. 12.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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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025년을 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4 시즌 리그 최강의 1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와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그리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6 시즌 간 KT 위즈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됩니다.

 

 

KT 위즈 구단은 3일 “로하스와 총액 180만 달러(약 25억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KT 위즈는 2025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앞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 선수와 재계약하며 6년간 동행을 확정한 데 이어 키움 히어로즈 출신 좌완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선수를 영입해 외국인투수 두 자리를 채웠습니다. 

 



로하스 선수는 올 시즌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WAR은 6.55에 달했습니다. 이는 리그 전체 야수 중 2위이자, 외야수 중 1위 기록입니다. 야수 전에 1위는 2024 시즌 리그 MVP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3루수 김도영 선수입니다. 또한 로하스 선수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기에 이 같은 성과가 뒤따랐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체력과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기복 또한 크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월간 타율은 늘 0.290 이상으로 시즌 내내 부침업싱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로하스 선수의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이었습니다. KT 위즈의 나도현 단장은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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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선수에게 올 시즌의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2017년 KT의 외국인 타자로 합류해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 로하스 선수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4시즌 동안 KBO 최고의 외야수로 군림하며 KT의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었습니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방점은 2020 시즌으로 해당 시즌 로하스 선수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2안타 47홈런 145타점 116득점을 기록하며 타격 4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일본 프로야구( NPB) 명문 팀 한신 타이거스의 러브콜을 받으며 팀을 떠나게 되었었죠.

 



그러나 로하스 선수는 NPB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2년 만에 팀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반면 KT는 로하스가 떠난 다음 시즌인 2021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로하스 선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도미니카 리그와 멕시코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로하스 선수는 2024년 또다시 KT 위즈로 돌아왔습니다. KT 위즈 구단과 팬들은 왕의 귀환이라며 로하스 선수를 반겼습니다.

 

로하스 선수는 2020년 KBO 리그에서 타격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지만, 일본NPB에선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본 입국 단계부터 애를 먹더니 NPB 특유의 ‘현미경 분석’에 고전하며 적응에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그렇기에 올 시즌 KBO리그 복귀를 앞두고 의구심 또한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KT 위즈 구단은 로하스 선수의 재기를 확신했고, 로하스 선수는 구단의 그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했습니다. 4년 공백에도 불구하고 로하스 선수는 올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88안타 39홈런 112타점 10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팀의 강한 1번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일본 언론을 통해 또 한번 NPB 구단이 로하스 선수에게 주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습니다. 하지만 KT 위즈와 재계약에 이르기까지 큰 방해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현장에서도 로하스 선수를 강력하게 원했고, 선수단 또한 ‘로하스를 무조건 잡아달라’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타선을 이끈 데만 그치지 않고 KT 유니폼을 입은 세월만큼이나 선수단과 교감하는 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력과 함께 로하스 선수가 팀 케미스트리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라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며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윌리엄 쿠에바스 선수의 재계약과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 선수의 영입에 대한 소식은 아래 2개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 KBO 최장수 외인선수도 보인다. KT 위즈와 150만 달러 재계약, 7년간 동행 확정!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 KBO 최장수 외인선수도 보인다. KT 위즈와 150만 달러 재계약, 7년간 동행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선수가 구단과 7년 연속 동행을 확정했습니다. KBO 최장수 외인 선수 기록도 가시권입니다. KT 위즈 구단은 29일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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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탈삼진 2위 기록한 헤이수스. KT 위즈 재취업 성공. 총액 100만 달러 헤이수스 KT 위즈 계약 완료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2024 시즌 탈삼진 2위 기록한 헤이수스. KT 위즈 재취업 성공. 총액 100만 달러 헤이수스 KT 위즈 계

KT 위즈는 지난 1일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선수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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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현재까지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재계약 및 계약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투수)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투수) 르윈 디아즈 (타자)
LG 트윈스 요니 차리노스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투수) 오스틴 딘 (타자)
두산 베어스 콜 어빈 (투수) 토마스 해치 (투수) 제이크 케이브 (타자)
KT 위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투수) 멜 로하스 주니어 (타자)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투수) 미치 화이트 (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타자)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타자)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투수)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 (투수) 맷 데이비슨 (타자)
키움 히어로즈 케니 로젠버그 (투수) 야시엘 푸이그 (타자) 루벤 카디네스 (타자)

 

(붉은색으로 표기한 선수는, 기존에 KBO 리그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 함께 하지 못했었고 이번 시즌 새롭게 KBO 리그에 재입성 선수를 포함하여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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