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1. Fußball-Club Köln 01/07 e. V
- 애칭 : Effzeh, Die Geißböcke (염소)
- 창단일 : 1948년 02월 13일
- 연고지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현 쾰른, (Köln, Nordrhein-Westfalen)
- 홈구장 :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 (RheinEnergieStadion)
- 회장 : 호르스트 헬트 (Horst Heldt)
- 사장 : 베르너 볼프 (Werner Wolf)
- 감독 : 마르쿠스 기스돌 (Markus Gisdol)
- 주장 : 요나스 헥토어 (Jonas Hector)
- 2020/2021 시즌 유니폼
- 우승 기록
→ 독일 챔피언십 (1부) 1회
→ 오버리가 서부 (1부) 5회
→ 가우리가 미텔라인 (1부) 1회
→ 분데스리가 (1부) 2회
→ 2. 분데스리가 (2부) 4회
→ DFB 포칼 4회
- 역대 한국인 선수
→ 정대세 선수 (2012 시즌)
→ 황재환 선수 (2020 시즌 ~ )
1. 푸스발-클럽 쾰른 01/07 e. V.(1. Fußball-Club Köln 01/07 e. V.)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을 연고로 하는 독일의 축구 클럽입니다. 이 클럽은 1948년에 이전에 존재하던 쾰르너 볼슈필-클루프 1901 (Kölner Ballspiel-Club 1901)과 SpVgg 쉴츠 07 (SpVgg Sülz 07)의 두 클럽이 통합되어 창단되었습니다. 1. FC 쾰른은 현재 독일의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속해 있습니다. 클럽의 별명은 숫염소 (Die Geißböcke)로 클럽의 마스코트인 숫염소 헤네스 (Hennes)를 뜻하는데, 이 숫염소의 이름은 쾰른의 레전드 선수이자 나중에 명감독으로 꼽힌 헤네스 바이스바일러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2008년 7월 24일 기준, 헤네스로 활약하는 숫염소가 7번 교체되었습니다. 또 다른 별명으로는 다의적인 의미에 의해 FC라고 불리며, 독일 축구 클럽의 축약자입니다.
다른 독일의 프로 스포츠 클럽과 마찬가지로, 1. FC 쾰른은 대형 종합 스포츠 클럽의 일부로, 이 클럽에는 핸드볼, 탁구, 그리고 체조를 비롯하여 다양한 부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클럽의 주요 라이벌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바이어 04 레버쿠젠, 그리고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있는데, 이 클럽들은 쾰른과 마찬가지로 모두 라인 강을 낀 라인-루르 지방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들입니다. 특히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1200년대부터 지역의 소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때부터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고 두 지역 간의 악연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양쪽 도시에서 상대 도시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1군 스쿼드
-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티모 호른(1), 론로베르트 칠러(16), 율리안 크랄(32)
DF(수비수) : 베노 슈미츠(2), 노아 카터바흐(3), 로베르트 플로터(4), 라파엘 치호스(5), 요나스 헥토어(14), 킹슬레 에이지부에(19), 호르헤 메레(22), 야네스 호른(23), 사바아랑겔 체스티치(26), 세바스티안 보르나우(33)
MF(미드필더) : 마르코 회거(6), 이즈마일 야콥스(8), 플로리안 카인츠(11), 루이스 샤우스(13), 크리스티안 클레멘스(17), 온드레이 두다(18), 엘비스 레즈베차이(20), 살리 외즈잔(21), 엘리에스 스키리(28), 옌스 카스트로프(38)
FW(공격수) : 세바스티안 안데르손(9), 도미니크 드렉슬러(24), 팀 렘페를레(25), 앙토니 모데스트(27), 얀 틸만(29), 마리우스 볼프(31)
쾰르너 볼슈필-클루프 1901 (Kölner Ballspiel-Club 1901)는 1901년 6월 6일에 FC 보루시아 쾰른 (FC Borussia Köln)에 불만을 가졌던 축구에 열정적인 선수들에 의해 창단되었습니다. 쾰르너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서부 체너리가 (Zehnerliga)에 속해있다가, 1912년에 국가대항전 결승 예선전에 진출한 전적이 있는데. 그 이후의 최고 성적은 1920년 리그 준우승입니다.
이전에 존재하던 SpVgg 쉴츠 07, 즉 슈필페어라이니궁 1907 쾰른-쉴츠 (SülzSpielvereinigung 1907 Köln-Sülz)는 1907년에 쉴처 슈포르트페어라인 (Sülzer Sportverein)으로 창단되었고, 1919년 1월 1일에 푸스발 클루프 1908 헤르타 쉴츠 (Fußball Club 1908 Hertha Sülz)와 통합되어 SpVgg가 되었습니다. 이 팀은 1928년에 서부 챔피언쉽에 우승하였고, 이후 국가 챔피언쉽에 조기 탈락하였습니다. SpVgg는 가울리가 미텔라인 (Gauliga Mittelrhein) 에 속하게 되었고, 이는 1933년에 제3제국 하에 형성된 16개의 1부리그입니다. 이 클럽은 1930년대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1939년에는 가울리가 챔피언쉽을 우승하였죠. 그러나, 1940년대에 들면서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41년에 가울리가 미텔라인이 2개의 1부리그, 가울리가 쾰른-아헨 (Gauliga Köln-Aachen) 과 가울리가 모젤란트 (Gauliga Moselland)로 갈라졌고, 당시 가울리가 쾰른-아헨에는 독일에게 점령당한 룩셈부르크의 클럽도 존재하였습니다. 쉴츠는 VfL 쾰른 1899 (VfL Köln 1899)와 1943-44 시즌에 통합되어 전쟁기동안 크리그슈필게마인샤프트 VfL 99/쉴츠 07 (Kriegspielgemeinschaft VfL 99/Sülz 07)이 되기전까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통합 후, 가울리가 쾰른-아헨 우승을 SG 뒤렌 99 (SG Düren 99)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두었는데, 이후 이 클럽은 독일이 전쟁 후 4개국에 점령됨에 따라, 활동이 중단됩니다.
1948년 2월 13일, 쾰르너 볼슈필-클루프와 SpVgg 쉴츠 07가 통합되었고, 1. FC 쾰른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때 FC 쾰른은 성공적인 새로운 클럽으로의 발걸음을 내디뎠는데요, 쾰른은 1949-50 시즌, 서부 오베르리가에 참여하여 1954년에 1부 리그 첫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숫염소들은 1960년에 또다시 1부리그 우승을 거두었고, 이 시즌에는 함부르크 SV와의 국가 결승에 올랐으나, 2-3으로 패하였습니다. 이 팀은, 서부 오베르리가의 이어지는 세 시즌 간 좋은 성적을 내었고, 1962년과 1963년에는 국가 결승에 참여하였습니다. 쾰른은 62년 결승에서 1. FC 뉘른베르크를 4-0으로 격파하여 유러피언컵 우승 후보로 참여하였습니다. 쾰른은 스코틀랜드의 던디 FC와의 유러피언 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8로 패하고,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였지만, 아쉽게도 합계 5-8로 조기 탈락하였습니다. 그다음 시즌, 쾰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쉽에서 1-3으로 패하였습니다. 1963년에 국가 결승전에 참여한 것에 대하여, 쾰른은 독일의 새 1부 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원년 멤버 16팀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쾰른은 연승을 거듭하여 분데스리가 첫 시즌인 1963-64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쾰른의 정점은 1977-78 시즌으로, 이 시즌에는 3번째 챔피언쉽 우승을 거두고, DFB-포칼 우승을 달성하여 더블을 이룩하였습니다. 쾰른의 가장 불명예스러운 경기는 유러피언컵 1964-65의 8강전 경기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두 번 비기고, 3차전에서 접전 끝에 2-2로 비긴 후 탈락한 것입니다. 당시 타이브레이커로 승부차기가 존재하지 않음에 따라, 쾰른은 동전 던지기로 탈락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첫 번째 동전 던지기에서 동전이 수직으로 잔디 위로 떨어진 채로 있었음에 따라, 2번째 동전 던지기가 필요하였다고 합니다.
2000년대에 쾰른의 성적은 기복이 심하였습니다. 쾰른은 2002년에 최악의 골가뭄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팬들은 1034분 동안 (약 11.5경기) 골이 터지기를 기다렸고, 오랜 골 침묵 이후 토마스 시혼이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분데스리가 초창기, 1. FC 쾰른은 서독 내에서 최다 승전을 가진 팀으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손꼽혔지만,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쾰른의 성적은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1998년에 쾰른은 처음으로 2 분데스리가 강등을 경험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쾰른은 "요요 클럽"이라는, 1부 리그와 2부리그를 들락날락하는 클럽 중 하나가 되는 불명예를 겪게 됩니다. 2004-05 시즌의 2 분데스리가 종료 후, 1시즌만에 1 분데스리가에 복귀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최고의 축구 잡지인 키커지는 2005-06 시즌을 앞두고, 투표 이후 1부리그 잔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을 정도로 전망은 좋지 못하였습니다. 이 예측은 쾰른이 함부르크 SV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예상이 적중하였죠. 쾰른은 이 시즌에 최다 실점인 71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17위로 마감하며 강등되었습니다. 이 팀의 최다 득점자는 루카스 포돌스키로 12골을 득점하였고, 시즌 종료 후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습니다.
2006년 말, 크리스토프 다움은 2. 분데스리가에 속한 이 팀의 사령탑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2008년에 1 분데스리가로 복귀하였습니다. 2008-09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다움 감독은 다시 그의 친정 클럽인 페네르바체 SK로 떠났으며, 전 쾰른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는 2009-10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으로 복귀하였습니다.
2011 시즌 2. 분데스리가로 또 한 번 강등되었고, 2 시즌만에 1. 분데스리가로 복귀. 하지만 3 시즌만에 또다시 강등이 되고, 지난 시즌 다시 1.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등 요요 클럽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습니다. 2016 시즌 모테스테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팀을 멱살 캐리, 시즌 5위로 마감을 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한 시즌 반짝였을 뿐 중하위권을 머무르고 맙니다. 지난 시즌 역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15라운드까지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습니다. 전반기 막판 3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꾸준함을 보이지 못하고 결국 리그 14위를 기록하고 맙니다.
분데스리가의 출범과 함께 가장 빛났던 클럽 염소군단 FC 쾰른. 요요클럽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언제쯤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전망을 그리 낙관적이지 못합니다. 3라운드 현재 1승도 거두지 못하며 3연패를 기록. 마인츠, 샬케와 함께 승점 0점에 그치며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3경기 동안 3골 7실점. 다른 두 팀보다는 그래도 수비적인 모습에서 안정감을 보이는데요, 언제쯤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또 언제쯤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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