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020-21 시즌 개막 및 참가 팀 총정리.

올해로 5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분데스리가는 오는 09월 18일 개막을 하고, 2021년 05월 22일에 최종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 2019-20 시즌 경기가 2019년 08월 16일에 개막을 한 것에 비교하면 한 달가량이 지연되었는데, COVID-19로 인해 지난 03월 13일부터 05월 15일까지 중단되었다가 지난 07월 07일 하이덴하임과 베르더 브레멘의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시즌이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1. 분데스리가 참가팀은 작년 시즌 결과를 바탕으로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파더보른을 대신해 2.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 준우승팀인 VfB 슈투트가르트가 추가되었습니다.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참가 클럽 위치

 

지난해 결과를 바탕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팀과 UEFA 유로파리그 참가팀 등이 확정 되었는데 이를 정리해보면,

 

총 18개 팀이 됩니다.

지난 시즌 결과에 따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파더보른이 2부리그로 강등되었고, 2부리그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VfB 슈투트가르트가 승격되었습니다.

 

총 18개 팀 중에서 경기장 수용인원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가 80,72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이번 시즌 다시 1. 분데스리가로 승격된 VfB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가 80,411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니온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홈구장이 21,727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주별로는 승격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포함된 NRW(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가 총 6개 클럽으로 가장 많은 클럽을 보유한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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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참가팀 역시 결정이 되었습니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의 성적은 승격과 강등으로 이어집니다. 2부 리그라고 하여도 한해 팀 평균 수익이 450억 가량인데, 이는 네덜란드 1부 리그 평균 수익인 320억보다도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관중 동원력 또한 평균 19,000명으로 웬만한 유럽 1부 리그 이상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참가팀 역시 최근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1부 리그에서 강등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SC 파더보른 07이, 그리고 3부 리그 중우승과 3위를 차지한 FC 뷔르츠부르크 키커스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가 승격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부 리그의 우승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2군 팀이 우승을 하였지만 2군 팀은 2부 리그로 승격이 될 수 없어, 준우승팀과 3위 팀이 자동 승격을 하였고 4위 팀인 FC 잉골슈타트가 FC 뉘른베르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탈락을 하여 승격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는 2부리그에서 재미있는 매치업이 성사되어서 흥미로운데요, 바로 하노버 96과 이번 시즌 승격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간의 경기입니다. 하노버는 최근 2 시즌 전까지만 하여도 1부 리그에서 중위권을 유지하는 강팀이었는데요, 최근의 부진으로 2018-19 시즌을 끝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었죠. 하노버와 바로 인근에 위치한 브라운슈바이크는 실질적인 전력상으로는 하노버에 미치지 못하지만, 팬들 간의 경쟁은 심합니다. 앞서 소개했던 웬만한 더비 못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