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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프로야구 개막 9연승의 SSG 랜더스. 역대 최고 기록인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 10연승을 넘을 수 있을까?

o헤어곽o 2022. 4. 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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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12일 벌써 시즌 9경기가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KBO는 새로운 대기록을 맞이할 기대에 들뜨고 있습니다. 바로 개막 최다 연승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SSG 랜더스입니다. 

 

 

SSG 랜더스는 금일 시즌 9차전 1경기차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현재 리그 2위팀 LG 트윈스마저 따돌리고 개막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외국인 선발 투수 이반 노바의 역투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결승 투런 아치를 앞세워 4대 1로 이겼습니다. SSG 랜더스는 내일 시즌 10차전에서 LG 트윈스를 맞아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다면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작성한 역대 KBO 리그 개막 최다 10연승과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현재 잘 치고 잘 막고. 투타 조화가 아주 좋은 SSG 랜더스의 기세가 역대 최고 기록까지 넘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9차전 SSG 랜더스의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뭐래도 두 외국인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자랑하는 노바 선수는 이날 7이닝을 4피안타 1 실점으로 막고 두 번째 등판 만에 KBO 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삼진은 4개뿐이었지만 7회까지 투구 수 84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고비마다 주무기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기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5회 원아웃 1, 2루 위기와 7회 원아웃 1루에서 각각 서건창, 오지환 선수를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를 예감한 듯했습니다. 직구는 6개에 불과했고, 투구 수의 절반인 42개가 투심 패스트볼이었습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5개 구종으로 쌍둥이 타선을 현혹했습니다.

 



타석에선 크론 선수의 대포가 빛났습니다. 1-1 동점이던 4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장한 크론은 LG 선발 임찬규 선수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3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KBO 리그 첫 홈런이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결승타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경기에서 SSG 랜더스는 3-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고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 선수는 이날도 2개의 타점을 추가하며 17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습니다. 현재 타점 2위인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와는 8개나 차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선수는 9타점)

 

 

또한 9회말 등판해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택형은 5세이브를 수확하며 오늘 맞선 LG 트윈스 소속의 고우석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리그 9연승 SSG 랜더스 경기 결과

리그 1차전 vs NC 다이노스 4 vs 0
리그 2차전 vs NC 다이노스 4 vs 1
리그 3차전 vs KT 위즈 8 vs 5
리그 4차전 vs KT 위즈 3 vs 0
리그 5차전 vs KT 위즈 4 vs 3
리그 6차전 vs KIA 타이거즈 3 vs 0
리그 7차전 vs KIA 타이거즈 9 vs 5
리그 8차전 vs KIA 타이거즈 11 vs 2
리그 9차전 vs LG 트윈스 4 vs 1

 

총 46 득점 17 실점.

영봉승 3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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