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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개인 타이틀은 어떻게 되었을까?

o헤어곽o 2021. 11. 2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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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프로야구는 144경기의 대장정을 마치고 치러진 가을야구에서 KBO의 막내구단 KT 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미라클 두산"을 4전 전승으로 격파하며 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더군다나 리그 1위까지 하여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끝이 났죠. 아래 포스팅에서 이야기를 드린 것처럼 이번 프로야구에서는 사상 첫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의 1위 싸움이 있었죠.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던 리그 최종전과 리그 우승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프로야구 역대급 최종전. 그리고 타이브레이크. 2021 프로야구 우승은 KT 위즈]

https://herr-kwak.tistory.com/916

 

프로야구 역대급 최종전. 그리고 타이브레이크. 2021 프로야구 우승은 KT위즈!!

올해 프로야구 2021은 리그 최종전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의 끝을 달리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144경기째 최종전을 앞두고도, 1위부터 6위까지. 상위 6팀의 순위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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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4경기를 마치면서 개인 타이틀도 정해졌습니다. 개인 타이틀은 시상이 이루어지는 부분으로 보았을 때, 총 14개 부문은 투수부문에서 6개, 타자 부문에서 8개 부문이 수상이 되는데요.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승률, 홀드, 세이브가 수상이 이루어지고, 타격 부문은 타율, 타점, 장타율, 득점, 홈런, 도루, 최다안타, 출루율입니다. (이 14개 부문의 시상자 또한 따로 정리를 해놓았으니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BO 프로야구 2021 종료. 투수 및 타자 부문 타이틀 홀더는 누구?]

https://herr-kwak.tistory.com/914

 

KBO 프로야구 2021 종료. 투수 및 타자 부문 타이틀 홀더는 누구? (Feat. 타이틀은 없지만 각종 기록

2021년 10월 30일. 2021 프로야구의 144경기의 대장정의 막이 내렸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리그 중단을 포함하여, 코로나로 인한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까지.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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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야구 메이저리그 MLB 역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MLB에 데뷔를 함과 동시에 연봉도 어마어마하기로 유명하죠.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LA 에인절스는 총 12년간 4억 2,65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으며 MLB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그에 비해서, 마이너리그만 해도 메이저리그와의 격차는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연봉뿐만 아니라, 복지 등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여러 가지 혜택들도 큰 차이가 있고, 마이너리그의 타이틀은 메이저리그의 타이틀에 비해서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도 이러할진데,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와 2군인 퓨처스리그 또한 마찬가지로 스포트라이트나 연봉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오늘의 주제.

과연 2021 KBO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의 시즌 순위와 개인 타이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처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우리 선수들도 잊지 말자구요?

자, 그럼 한번 알아볼까요?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뉘어지는데, 북부리그에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SSG 랜더스의 2군 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남부리그는 KT 위즈,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NC 다이노스의 2군 팀과 상무 경찰청 팀으로 구성이 되어 총 북부리그는 5개 팀, 그리고 남부리그는 6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퓨처스리그는 총 605경기가 이루어지는데, 동일리그 팀 간, 다시 말하면 같은 북부리그, 남부리그 팀끼리 홈 9경기, 원정 8경기로 해서 총 17경기씩 열리며, 인터리그에서 홈/원정 3차전씩 6차전씩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북부리그는 팀당 104경기가 열리고, 남부리그는 팀당 115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605경기가 끝난 2021 퓨처스리그의 순위는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으며, 북부리그는 57승 6무 22패를 기록한 LG 트윈스가, 그리고 남부리그는 57승 4무 23패를 기록한 상무 경찰청 야구단이 우승을 기록하며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각 리그의 전체 기록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북부리그
순위 팀명 경기수 승률 경기차
1 LG 85 57 6 22 0.722 -
2 고양 (키움) 87 40 4 43 0.482 19.0
3 두산 88 36 8 44 0.450 21.5
4 SSG 83 31 5 47 0.397 25.5
5 한화 82 23 4 55 0.295 33.5

 

남부리그
순위 팀명 경기수 승률 경기차
1 상무 84 57 4 23 0.713 -
2 롯데 92 45 10 37 0.549 13.0
3 NC 85 38 9 38 0.500 17.0
4 삼성 88 41 6 41 0.500 17.0
5 KT 95 43 7 45 0.489 18.0
6 KIA 91 33 9 49 0.402 25.0

 


 

총 14개 부분에 대해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KBO 리그와 달리 퓨처스리그는 타자 3개 부문, 투수 2개 부문, 총 5개 부문이 시상이 되는데요. 타자는 타율상, 타점상, 그리고 홈런상에 대한 시상이 있고, 투수 부문에는 최다승리상과 평균자책점상이 있습니다. 이 5개 타이틀에 대해서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를 합산해서 살펴보면 상무 경찰청 야구단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요.

 

우선 타자 부문에서는

 

 

타율은 상무의 서호철 선수가 3할 8푼 8리의 타율로 최고 타율을 기록하였고, 홈런은 LG 트윈스의 이재원 선수가 16 홈런으로 , 그리고 타점은 삼성 라이온즈의 이태훈 선수가 65 타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고른 구단의 선수가 타이틀을 획득한 타자 부문과 달리 투수 부문에서는 뚜렷하게 상무 경찰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요, 시상이 이루어지는 2개 타이틀을 비롯하여 최다 탈삼진까지 모두 상무 소속 선수들이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평균자책점은 3.33을 기록하며 같은 상무 소속의 최성영 선수에게 뒤진 2위를 기록한 상무 소속의 박윤철 선수는 10승을 기록하며 KT의 김태오 선수, 그리고 KT의 이정현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는데요, 또한 탈삼진에서도 퓨처스리그 유일무이한 3 자릿수 딱 10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박윤철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소속으로 상무 군 제대 후에 한화 이글스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재목으로도 눈여겨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개 리그,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서 어떤 선수가 수상을 하게 되는지를 마지막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도 언급을 했듯이, 평균자책점상, 승리상, 타율상, 타점상, 홈런상 총 5개 부문에서 2개 리그로 나뉘어서 총 10개의 타이틀이 있는데요, 남부리그의 다승경쟁은 치열하여 총 3명의 공동 10승 투수가 나와서 3명이 공동 수상을 하게 되어 총 10명의 선수가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도 있는데요, 바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이태훈 선수와 두산 베어스 소속의 신성현 선수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타이틀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부문 수상자 기록
평균자책점상 최성영 (상무) 2.88
승리상 박윤철(상무)
김태오 (KT)
이정현 (KT)
10승
타율상 서호철 (상무) 0.388
타점상 이태훈 (삼성) 65타점
홈런상 이태훈 (삼성) 12홈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부문 수상자 기록
평균자책점상 임준형 (LG) 3.49
승리상 이종민 (고양) 6승
타율상 신성현 (두산) 0.331
타점상 신성현 (두산) 59타점
홈런상 이재원 (LG) 16홈런

 


 

2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1군에서 찬란히 빛나길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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