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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을까요? 유통기한 이상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리.

o헤어곽o 2021. 9.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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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며칠 여행이라도 다녀오거나, 일이나 과제, 학업, 시험 등에 치여 냉장고를 열어볼 새 없었던 많은 자취생들. 불현듯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이 모두 지나버렸습니다. 퀘퀘하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들은 다 버렸지만, 버리자니 애매하고, 먹자니 찜찜한 그런 것들이 있죠. 계란, 우유, 두부 등등. 과연 이런 음식들은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괜찮다면 어느정도까지 유통기한보다 더 먹을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이 주제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된 건 독일에서 지내기 시작하면서라고 해도 무방 할 텐데요, 워낙 잡식성이고 가리는 것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다 떄려넣는 키우기 아주 편한 식성을 가진 헤어곽은 보통 냉장고에 음식이 남아서 상한다거나, 유통기한이 지날 때까지 보관이 되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XD

 

하지만, 독일에 오고나니 종종 마트(대부분 아시아마트 bzw. 한인마트에서 주로 보입니다.)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물품을 할인해서 파는 것을 보았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마인드와 상식선에서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물품들을 할인해서 파는 것이야 뭐,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마당 쓸고 돈도 줍고 라고 쳐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할인해서 판다고? 정말 이게 가능해? 였습니다.

 

지금도 그 상식선은 여전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할인이 들어갔다고 해도 구입을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구입해놓고 유통기한이 지난건, 먹게 되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제품의 보관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은 믿지 못한다, 뭐 그런 것이 아닐까요?ㅎㅎ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식제품들의 유통기한에 대해서 한번 짧게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사전상의 유통기한의 의미는 [유통기한은 주로 식품 따위의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통이 될 수 있는 기한이지,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먹을 수 없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유통이 되지 않는, 아니 유통이 될 수 없는 제품이 되기에 판매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 저촉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해 놓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죠. 

 

자, 그럼 우리가 자주 냉장고에, 혹은 찬장에 보관해놓는 몇몇 식품들에 대해서 유통기한이 지나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거트

유통기한 경과 후 + 10 일
 - 미개봉, 냉장보관 기준

 

2. 계란

유통기한 경과 후 + 25일
 - 냉장보관 기준,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주의 필요

 

3. 우유

유통기한 경과 후 + 70일
 - 미개봉, 냉장보관 기준

 

4. 치즈

유통기한 경과 후 + 70일
 - 미개봉, 냉장보관 기준

 

5. 두부


유통기한 경과 후 + 90일
 - 미개봉 기준, 단 한번이라도 개봉했을 경우 다시 밀봉을 하더라도 상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

 

6. 참기름

유통기한 경과 후 + 2년 반
 - 미개봉, 냉장보관 기준

 

7. 냉동만두

유통기한 경과 후 + 1년
 - 미개봉, 냉동보관 기준

 

8. 고추장 유통기한 경과 후 + 2년
 - 미개봉, 냉동보관 기준, 개봉 시 유통기한 준수

 

9. 라면

유통기한 경과 후 + 8개월
 - 미개봉, 섭취는 가능하나 맛이 변함 (맛이 없어짐)

 

10. 참치캔

유통기한 경과 후 + 10년
 - 미개봉 기준

 


 

그래도 가능하면 유통기한 내에 신선(?)할 때에 먹는 것이 좋겠죠?

그래도 혹시라도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에 유용하게 확인하실 수 있는 정보가 되었길 기대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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