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악동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의 두 기둥이었던 페페와 라모스 듀오가 떠오르는데요. 물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칸토나와 뉴캐슬의 조이 바튼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이번에 분데스리가 그라운드의 악동은 두 개의 포스팅으로 나뉘어서 정리가 될 텐데요. 첫 번째 이번 포스팅은 역대 최다 옐로카드 수집가. (수집가라고 하니 어감이 웃기긴 한데요) 그리고 다음 편은 악동 하면 퇴장을 당해야 제맛이겠죠? 다이렉트 퇴장, 경고 누적 퇴장, 그리고 경고 횟수를 포함해서 집계한 분데스리가 카드 포인트로 랭킹을 매겨 보려고 합니다.
[#2. 카드 포인트로 알아보는 분데스리가 그라운드의 악동]
[분데스리가 별별기록] 분데스리가의 악동은 바로 나. 최다 경고? 최다 퇴장? 최다 카드포인트를
herr-kwak.tistory.com/240 상단의 포스팅에서 통산 누적 경고수로 분데스리가의 악동이 누구인지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엔 좀 더 다른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래 홈페이지 [Kicker-Bundesl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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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옐로우카드는 누가 받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카르스텐 라멜로프 (Carsten Ramelow)
소속팀 : 헤르타 BSC, 바이어 04 레버쿠젠
포지션 : 센터백 / 수비형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3 시즌 333 경기
경고 횟수 : 83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49회
9. 위르겐 콜러 (Jürgen Kohler)
소속팀 : SV 발트호프 만하임, FC 쾰른, FC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지션 : 수비수
통산 시즌/출장 : 15 시즌 398 경기
경고 횟수 : 84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11회
8. 권더 셰퍼 (Günther Schäfer)
소속팀 : VfB 슈투트가르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포지션 : 수비수
통산 시즌/출장 : 18 시즌 373 경기
경고 횟수 : 85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28회
7. 세르게이 바르바레즈 (Barbarez Sergej)
소속팀 : 하노버 96, 우니온 베를린, FC 한자 로스토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SV, 바이어 04 레버쿠젠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2 시즌 330 경기
경고 횟수 : 86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61회
6. 크리스티안 뵈른스 (Christian Wörns)
소속팀 : SV 발트호프 만하임, 바이어 04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지션 : 스위퍼
통산 시즌/출장 : 17 시즌 469 경기
경고 횟수 : 88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188회
5. 프랑크 그레이너 (Frank Greiner)
소속팀 : FC 뉘른베르크, FC 쾰른, FC 카이저슬라우테른,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5 시즌 330 경기
경고 횟수 : 89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70회
4. 토르스텐 프링스 (Torsten Frings)
소속팀 : SV 베르더 브레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바이에른 뮌헨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5 시즌 402 경기
경고 횟수 : 92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29회
3. 베른트 홀러바흐 (Bernd Hollerbach)
소속팀 : 뷔르츠부르크 키커스, FC 세인트 파울리, FC 카우저슬라우테른, 함부르크 SV
포지션 :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0 시즌 222 경기
경고 횟수 : 93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419회
2. 다비트 야롤림 (David Jarolim)
소속팀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FC 바이에른 뮌헨,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3 시즌 318 경기
경고 횟수 : 96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302회
1. 슈테판 에펜베르크 (Stefan Effenberg)
소속팀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FC 바이에른 뮌헨,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 미드필더
통산 시즌/출장 : 14 시즌 370 경기
경고 횟수 : 110 회
경기 당 경고 횟수 : 0.297회
개인적으로 기록을 보다가 경기수에 따른 경고 횟수 비율이 궁금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유일무이하게 통산 100개 이상의 경고를 받았던 슈테판 에펜베르크 선수보다 베른트 홀러바흐 선수가 경기당 0.4회를 넘는 비율을 보이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산 기록 88회의 경고 누적으로 6위에 기록되어 있는 크리스티안 뵈른스 선수는 악동이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88회의 경고를 받았지만, 17 시즌 동안 469 경기를 소화하며 0.2회가 채 되지 않는 0.188회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 10명의 선수 중 악동이라고 하면 역시 1위에 있는 호랑이라는 별명의 슈테판 에펜베르크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진정한 그라운드의 악동은 다음 포스팅 통산 누적 퇴장횟수를 통해서 꼽아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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