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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FA 계약 현재진행형. 그렇다면 2023년 FA 계약자들의 WAR 기록은 어땠을까요?

o헤어곽o 2024. 1.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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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IA의 프랜차이즈 타자 김선빈 선수와 삼성 라이온즈의 마당쇠 김대우 선수가 각각 3년 총액 30억과 2년 총액 4억원에 소속팀과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FA 선수는 7명인데요.

 

최근 계약을 체결한 김선빈, 김대우, 임창민 선수의 내용이 누락되어있긴 하지만 지난 연말까지 체결된 2024 FA 선수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 KBO FA 시장 '찬바람', 19명 중 10명 미계약. 그 원인은 무엇일까? (2023 KBO FA 계약 현황, 계약자 명단 및 미계약자 명단) (tistory.com)

 

2023 KBO FA 시장 '찬바람', 19명 중 10명 미계약. 그 원인은 무엇일까? (2023 KBO FA 계약 현황, 계약자 명

어느새 2023년 12월 30일. 2023년도 이제 단 이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는 KBO FA 시장은 여전히 침묵 속에 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한국야구위원회는 FA 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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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군가에게는 훈풍이,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찬바람이 불고있는 스토브리그. 이번 시즌 FA는 각 구단별 셀러리캡 문제와 겹쳐 때로는 난항을 겪기도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FA 시장 규모에 있어서도 지난 몇 년보다 많이 움츠려든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FA 계약을 맺었던 20명의 선수들. 7명의 투수와 13명의 타자들은 어떠한 기록을 기록했을까요? 아래 표에서 지난해 FA 계약을 맺은 20명의 선수들의 WAR을 확인해보겠습니다.

 

2023년 투수 FA 계약 선수 시즌 WAR

 

김진성 (LG 트윈스) / 2.97

이태양 (한화 이글스) / 2.01

장시환 (한화 이글스) / 1.00

정찬헌 (키움 히어로즈) / 0.68

이재학 (NC 다이노스) / 0.68

한현희 (롯데 자이언츠) / -0.21

원종현 (키움 히어로즈) / -0.64

 

2023년 타자 FA 계약 선수 시즌 WAR

 

양의지 (두산 베어스) / 5.40
박민우 (NC 다이노스) / 4.05
박동원 (LG 트윈스) / 3.41
채은성 (한화 이글스) / 2.64
유강남 (롯데 자이언츠) / 2.30
김상수 (KT 위즈) / 2.29
권희동 (NC 다이노스) / 2.16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 2.15
박세혁 (NC 다이노스) / 0.92
오선진 (한화 이글스) / 0.46
오태곤 (SSG 랜더스) / 0.43
신본기 (롯데 자이언츠) / 0.19
이명기 (한화 이글스) /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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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에서는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진성 선수가 2.97의 WAR로, 그리고 타자에서는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 양의지 선수가 5.40의 WAR로 각각 투수, 타자별 최고 WAR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김진성 선수는 80 경기에 출전하며 70 1/3 이닝을 소화하며 2.18의 ERA를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보여주었는데요. 5승 1패 4세이브 21홀드. 때로는 마무리, 때로는 셋업맨을 소화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모습으로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 양의지 선수는 역시 양의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0.305의 타율에 134안타 68 타점 56 득점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습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인 투수로는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한현희 선수와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원종현 선수입니다. 한현희 선수는 3+1년 40억이라는 금액에 롯데로 이적하며 호투를 다짐했지만 18번의 선발등판과 20번의 구원등판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선발로도 구원으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6승 12패 3홀드를 기록하였습니다. 5.45의 ERA를 기록하며 -0.22의 WAR을 기록했습니다. 더군다나 높은 금액에 FA를 체결하며 이번 시즌 셀러리캡 문제로 안치홍 선수를 잡지 못하게 한 원흉이라는 평을 팬들에게 듣고 있기도 합니다. 원종현 선수는 20 게임에 등판하며 18 2/3이닝 1승 1패를 기록하며 5.79의 EAR와 -0.64의 WAR를 기록하였습니다. 굴곡근 부상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타자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WAR를 기록한 선수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이명기 선수인데요, 14경기 출전에 그치며 7안타 5타점 2득점으로 0.175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개막 후 3 경기만에 오른쪽 비골 말단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겪으며 최대 5개월 재활 진단을 받아 출전하지 못하긴 했습니다만 한화 이글스가 기대한 이명기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더불어 각각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와 재계약을 맺은 신본기 선수와 오태곤 선수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명암이 갈린 2023년 FA 선수들. 이번 2024년 FA 선수들의 활약은 어떨지 오는 시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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