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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한국 프로농구 2022년 FA 선수 명단. 대어급 FA 연쇄이동 가능성? (김선형, 전성현, 허웅, 이승현, 두경민 FA)

o헤어곽o 2022. 5.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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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11500147&wlog_tag3=naver]

 

지난 5월 초. 5월 2일부터 시작되었던 KBL 2021-22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울 SK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렇게 2021-22 시즌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챔피언 서울 SK는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KBL의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이로써 2021~22 시즌 막을 내리게 되었고 지난 1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FA) 시장 문을 열어 국내 농구팬들의 시선은 스토브리그로 향하고 있습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이들의 타구단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죠.

KBL은 올해 46명의 FA 선수들을 이날 공시했습니다. 창원 LG의 강병현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인 SK 가드 김선형(34) 선수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한 안양 KGC 슈터 전성현(31) 선수, 원주 DB 에이스 가드 허웅(29) 선수, 그리고 고양 데이원자산운용(옛 오리온) 에이스 포워드 이승현(30) 선수 등이 포함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은 크랙 김선형 선수는 프로에 진출한 2011~12시즌부터 현재까지 11년을 SK 한 팀에서 뛰고 있는 원클럽맨입니다. 30대 중반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여전히 리그 정상급으로 인정을 받고 있죠. 이번 플레이오프(챔프전 포함)에서 생애 최고인 17.5득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선형 선수는 전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FA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타구단 이동이 가능한 FA 협상인 만큼 타구단에 갈 수도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SK에게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아쉽게 SK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KGC의 슈커 전성현 선수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성현 선수는 현재 리그 최고 슈터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2013~14 시즌 데뷔한 전성현 선수는 이번 시즌 평균 15.4득점, 3점슛 성공 3.3개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습니다. 슛 동작이 빠르고 상대가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슛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3점슛 성공률도 4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7.8득점(3점슛 성공률 40%)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습니다.

올 시즌 기량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허웅 선수는 올스타전 팬투표 1위만 세 차례를 한 KBL을 대표하는 인기 스타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단순히 인기만 많은 인기스타가 아니라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2대 2 플레이를 이용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이 향상됐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잘 수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고 리바운드, 스크린, 도움 수비 등 궂은 일에도 앞장서는 빅맨 자원인 이승현 선수를 들 수 있겠는데요, 이승현 역시 많은 팀들이 주목을 하고 있는 주요 영입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10개 구단과 FA 선수 간 자율 협상이 진행되며, 이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26~28일 해당 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면 1개 구단만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는 그 구단과 계약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하죠.

각 구단별 FA 선수 명단은 아래 표와 같이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원주 DB - 7명 김영훈, 김철욱, 맹상훈, 박찬희, 정준원, 나카무라 타이치, 허웅
서울 삼성 - 3명 김동량, 배수용, 정준수
서울 SK - 6명 김선형, 배병준, 송창무, 이원대, 이현석, 장문호
창원 LG - 5명 강병현, 변기훈, 한상혁, 정해원, 김영현
고양 데이원자산운용(옛 오리온) - 3명 최승욱, 오용준, 이승현
안양 KGC - 6명 박형철, 우동현, 양희종, 전성현, 박재한, 양승면
전주 KCC - 4명 이정현, 정창영, 송창용, 함승호
수원 KT - 2명 김현민, 김영환
대구 한국가스공사 - 4명 정영삼, 홍경기, 민성주, 두경민
울산 현대모비스 - 6명 이현민, 강병현, 김형진, 박지훈, 박병우, 홍순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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