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언어 대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어려워하는 바로 그것.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모두가 알고 있고, 이처럼 많은 속담과 동화를 통해서도 그 중요성은 강조되어 왔다. 바로 말의 중요성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 나부터, 삶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또는 누군가에게 상저를 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뱉어왔다. 말은 했다기보다는 뱉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너무나 쉽게 말을 뱉고, 상대방과 진정 어린 대화를 하지 못한다. 나 또한 그래 왔고, 그런 나를 되돌아보게 해 준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다양한 말의 표현 중에서도 "다정한 말"에 집중한다. 말은 나를 만들어가고 비추어주는 힘도 있지만 상대방의 순간과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