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달콤한 케이크 속에 담긴 선명한 슬픔의 맛. 음식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맛보게 된 한 소녀와, 투명한 슬픔을 드러내 보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 에이미 벤더는 일상적인 모습 이면에 감추어진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의 소설가다. 작가는 엄마가 만들어준 레몬 케이크를 먹은 후 자신이 음식을 통해 요리한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된 아홉 살 소녀 로즈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필연적인 외로움을 안고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엄마가 구워놓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몰래 한 입 먹어본 로즈. 솜씨 좋은 엄마가 만든 케이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