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서 수비하면 단연 떠오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물론 한 명만 꼽기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KBO 프로야구에 있어서 수비하면 단연 이 선수. LG 트윈스의 박해민 선수를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3 시즌 처음으로 신설된 수비상 외야부문에서 SSG 랜더스의 에레디아 선수와 LG 트윈스의 팀동료 홍창기 선수와 함께 수비상을 수상한 선수. 그리고 2023 시즌 리그 유일하게 전 경기 144 경기 모두 출전한 기록이 보여주듯, 철강왕으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선수죠. 더군다나, 이런 철강왕의 기록은 한 시즌에 유효한 것이 아니라, 최근 5년간의 수비 소화 이닝을 비교해 보아도 돋보입니다. 최근 5년간 5.615 2/3 이닝을 소화한 박해민 선수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