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본선 16강 대진 확정. 16강에서 만날 빅매치는 무엇이 있을까?

 

드디어 유로 2020의 개막을 하고 조별 예선이 끝이났습니다. 덴마크의 에릭센 선수의 소식처럼 좋지 않은 소식도 들렸지만, 재미있는 경기들이 속속들이 펼쳐졌죠.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서 연기되었던 유로 2020은 올해 2021년 0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유럽 내 11개국 11개 도시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이미 조별 예선이 종료되고 본선 6개 조로 조편성도 끝이 났습니다.

특히 F조의 경우, 지난 유로 2016의 우승국인 포르투갈, 2018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 그리고 2014 월드컵의 우승국인 독일까지 함께 편성이 되어 죽음의 조로 불리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유로 2020 총정리 편으로 한번 올렸었는데요, 조별예선 성적과 본선 진출국, 본선 조편성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고 본선 진출국 스쿼드 정리를 읽어주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https://herr-kwak.tistory.com/648

유로 2020의 모든것. (일정, 진출팀, 예선 순위, 본선 조편성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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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조의 경기가 끝나면서 본선 조별예선 6개조의 모든 경기가 끝이 나고 16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총 24개국이 본선에서 맞붙은 이번 예선에서는 6개 조의 1,2위 팀 (12개국)과 6개 조의 3위 팀 중에서 상위 성적 4개 팀까지 총 16개국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F조에서 3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이 조 3위를 차지한 6개국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차지하며 본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우선 각 조별 예선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고 본선 16강 대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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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이탈리아의 독주가 눈에 띄었습니다. 3전전승을 하며 최근 A매치 30경기 무패를 달성하는 듯 이번 유로 2020 조별예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무난하게 안착을 했는데요, 이어서 웨일스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3위 스위스와 동일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골득실에서 +1을 기록해 -2를 기록한 스위스를 제치고 조 2위를 차지하게 되었죠. 3위 스위스는 조 3위 6개 국가 중 3위의 기록을 보이며 16강에 합류하였습니다.

 

B조에서도 피파 랭킹 1위에 빛나는 벨기에가 3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덴마크가 1승 2패로 조 2위를 기록 16강에 안착을 하였습니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에게 극적으로 승리하며 모두 1승 2패를 거둔 핀란드와 러시아를 제치고 조 2위를 기록하였는데요, 조별 예선 마지막 3차전은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덴마크 선수단은 첫 경기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에릭센 선수를 위해서라도 한 발이라도 더 뛰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 유로 2020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조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3승으로 조1위를, 2승 1패를 기록한 스위스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을 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1차전 우크라이나 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두며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였습니다만 이후 오스트리아와 북마케도니아 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 본선 토너먼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조 2위 스위스와 3위를 기록한 우크라이나가 16강에 올랐는데요, 우크라이나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 획득에 그쳤지만 핀란드와 슬로바키아에 골득실에서 앞서 16강 본선 토너먼트행 막차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D조에서는 삼사자군단 잉글랜드가 2승 1무로 1위, 크로아티아와 체코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3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올랐습니다. 우승후보였던 잉글랜드는 조별예선에서는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며 어려운 승리를 획득하였는데요, 본선에서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모습대로라면 우승은 어려워 보이는데요.

 

E조에서는 최근 불붙은 화력의 팀 스웨덴이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였고, 스페인이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스웨덴은 최근 조별 예선이 진행될수록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스페인 또한 마찬가지로 1,2차전에서는 0:0,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적함대의 위용을 잃었는데요, 특히 공격력 빈곤이 가장 큰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슬로바이카를 5:0으로 격파하며 본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하였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조 F조에서는 2018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2014 월드컵 우승국 독일, 그리고 유로 2016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까지 모두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습니다. (2무 1패의 헝가리 눈감아.) 앞선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3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헝가리는 84분에 터진 고레츠카의 골로 독일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짐을 싸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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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난 본선 조별예선. 

다시 한번 짧게 정리하면 A조의 이탈리아 웨일즈 스위스, B조는 벨기에 덴마크, C조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D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E조 스웨덴 스페인, F조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힌 강팀들이 전부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유로 2020는 이제 시작입니다. 16강부터는 단판승부로 한판이라도 지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단두대 매치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단두대 매치가 월드컵과 유로, 코파 아메리카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16강에서의 매치는 어떻게 성사되었을까요?

어떤 팀간의 매치가 눈에 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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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경기 일정과 함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21년 06월 27일 한국시간 01:00	웨일스	덴마크
2021년 06월 27일 한국시간 04:00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2021년 06월 28일 한국시간 01:00	네덜란드	체코
2021년 06월 28일 한국시간 04:00	벨기에	포르투갈
2021년 06월 29일 한국시간 01:00	크로아티아	스페인
2021년 06월 29일 한국시간 04:00	프랑스	스위스
2021년 06월 30일 한국시간 01:00	잉글랜드	독일
2021년 06월 30일 한국시간 04:00	스웨덴	우크라이나

 

위와 같이 일정과 매치업이 결정이 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매치업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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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에 띄는 빅매치는 2개가 보입니다. 바로 벨기에 vs 포르투갈, 그리고 잉글랜드 vs 독일의 경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과 피파랭킹 1위의 벨기에.

이탈리에 세리에 A에서도 득점왕 경쟁을 벌였던 호날두 vs 루카쿠, 그리고 현존 최고 중앙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대결로 압축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기세는 벨기에가 좋아 보입니다.

 

또한 잉글랜드와 독일도 어느 한 팀은 짐을 싸야 하는데요. 두 팀은 특히 축구에 있어서는 라이벌 구도가 상당합니다. (지난 2018 월드컵에서 독일이 한국에게 2:0으로 패해서 조별리그 탈락을 결정지었을 때, 잉글랜드의 펍에서는 환호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양국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독일로써는 현재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공격, 미드필더, 수비의 핵심인 뮐러, 권도안, 훔멜츠 선수의 출전 여부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잉글랜드로써는 조별 예선 3경기에서 2 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득점력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밖에 다른 16강 모든 경기들도 기대가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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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유로 2020.

마지막까지 함께 재미있게 즐겨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