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0호 골 가동하며 축구사 새롭게 장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 그리고 맨유에서 118골 기록/ 레알에서는 450골
▲ 유벤투스 소속 현재 85골 / 포르투갈에서는 102골 기록 중
물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프로축구는 기록 집계에 논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역대 최다골 기록도 마찬가지인데요, 30~40년 전만 해도 믿을 수 없는 통계들이 난무했습니다. 최근 ‘축구황제’ 펠레는 자신의 통산 최다 득점이 무려 1283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인, 1994년 축구 관련 통계를 수집해 정리하는 민간단체인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이 기록을 정리했지만 이마저도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 이 RSSSF에서 산정한 역대 최다골은 1931년부터 1955년까지 활동한 오스트리아의 골잡이 요제프 비칸의 805골입니다. 하지만 이 기록에는 공식경기가 아닌 친선경기 등에서 넣은 27 득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 남미 등의 다수 축구 매체들은 비칸의 역대 최다골 기록을 759골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지난 4일 우디네세와의 리그 경기에서 758호골로 ‘축구황제’ 펠레의 비공식 기록인 통산 757골을 뛰어넘은 데에 이어 마침내 비칸의 759골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2002/2003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5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시즌 2003/2004 시즌 6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정상급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조금은 덜 익은 선수였습니다. 화려한 개인기에 비해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었죠. 하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치른 후, 알에서 깨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직전 시즌인 2005/2006 시즌 처음으로 2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더니, 2006/2007 시즌 23 득점,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2007/2008 시즌에는 42 득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통산 6 시즌 118 득점을 기록합니다.
그렇게 스페인 라리가의 CF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최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이적 첫 시즌부터 33 득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라리가에 안착하였고, 프로 10년 차인 2010/2011 시즌에는 53 득점을 기록합니다.

매 시즌 50골을 넘는 득점 행진을 벌인 호날두는 2010/2011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6 시즌 연속 50 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 9 시즌 동안 450 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포를 가동합니다. 물론 욕심이 과하여 동료의 득점을 가로채기도 하며, 자신 위주의 전술을 펼치고 슈팅을 난사한다는 등 많은 비판도 있었지만, 득점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2018/2019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 28 득점, 그리고 직전 시즌인 2019/2020 시즌 37 득점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현재까지 19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통산 750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국에서는 지난 노쇼사태 이후 안티가 급격히 늘어나며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고, 한국에서만큼은 메호대전은 끝이다라고 할 정도로 팬심은 급락했지만, 지난 10년간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축구계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의 기록과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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