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월 2일 새해를 맞아 기분 좋게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성공시키며 한 해를 시작한 손흥민 선수가 최근 IFFHS(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History & Statistic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2020년 올해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까지 누렸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16 득점을 기록하며 2020년 유럽 득점 순위 13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와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 아스날의 피에르 오바메양 선수 그리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선수 등 내로라하는 세계 탑급 플레이어들과 같은 수치인데요, 25경기에서 16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127분마다 1골을 성공시키며 분당 득점수에서 밀려 1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IFFHS 선정 또 다른 올해의 기록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the strongst National League in the World)에는 지난 201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작년 2020년 1월 19일에 선정되었는데, 2020년 기록은 추후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1위였던 스페인의 라리가가 3단계 랭킹이 하락해 3위를 기록했고, 잉글랜드가 2위에서 1위로, 브라질 리그가 3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네요. 이탈리아, 콜롬비아, 포르투갈이 뒤를 이었고,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순위에는 뭔가 이견이 있습니다.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좀 의아하긴 하네요.
최고 클럽 감독 (the Best Club Coach)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한스 플릭(Hans Dieter Flick) 감독이 선정되었습니다. 한스 플릭 감독은 2020년 FC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과 포칼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트레블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또한 베스트 국가대표 감독 (The Best National Coach)에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 감독이 선정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2018 피파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2020년 09월 기준으로 프랑스는 피파랭킹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베스트 골키퍼 (The Best Goalkeeper)로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선수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FIFA 어워드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한 노이어 선수의 두번째 수상인데요. 지난 2019-20 시즌 51경기 49 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 이하의 기록을 세웠고, 2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좋은 기록을 보였고,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출전하여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폼을 끌어올리며 26 실점 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최고의 골잡이 (The Best Top Goal Scorer)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 선수가 47득점을 기록하며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19-20 시즌 리그에서 34 득점을 포함하여 전체 47경기에서 55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17골에 해당하는 골 행진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2경기에서 17 득점을 포함하여 전체 18경기 20 득점으로 1.11의 경기당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 선수에게 2020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겠네요.
2020년 국제 최고 골잡이는 (The Best International Goal Scorer)에는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Romelu Lukaku) 선수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루카쿠 선수는 지난 2019-20시즌 리그 36경기 23 득점을 포함하여 전체 51경기 34 득점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3경기 11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 베스트 플레이메이커 (The Best Playmaker)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킹덕배 케빈 데 브라위너(Kevin DeBruyne)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는 지난 2019-20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13 득점 20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 선수와 유일무이한, 그리고 지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7명밖에 나오지 않은 10-10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 출전하여 2 득점 7 도움으로 리그 전체 벌써 11 도움을 넘어서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최고의 골잡이로 선정되었던 FC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 선수는 뿐만 아니라 올해의 UEFA 선수(The Best Man Player in UEFA)와 올해의 선수(The Best Man Player)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마찬가지로 각 대륙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남미의 최고 선수(The Best Man Player in CONMEBOL)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19-20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하여 25 득점 22 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44경기 31 득점 27 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와 이적을 두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역시 14경기에 출전하여 7 득점 1 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10 득점을 벌써 넘어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북미 최고의 선수로(The Best Man Player in OFC)는 잉글랜드 번리 FC에서 뛰고 있는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Chris Wood)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19-20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하여 14 득점 1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을 하였으며, 이번 시즌 역시 3 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네요.
북중미 올해의 선수(The Best Man Player in CONCACAF)로는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Alphonso Davies) 선수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절대강호 FC 바이에른 뮌헨의 부동의 레프트백으로 활약 중인 알폰소 데이비스 선수는 지난 2019-20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하여 3 득점 4 도움을 포함 시즌 전체 46경기에 출전하여 3 득점 10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6주가량 결장을 하였다가 최근 복귀하여 리그 6경기에 출전하며 서서히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The Best Man Player in CAF)로는 리버풀 FC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Sadio Mane)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19-20시즌 리버풀 FC의 삼각편대 '마-누-라'라인의 한 축으로 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18 득점 9 도움을 포함하여 시즌 전체 47경기 출전 22 득점 12 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인성이 좋기로 유명한 마네 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출전하여 6 득점 4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정된 모든 선수들 축하하고 올해 2021년에도 큰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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