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통산 6명의 신인왕을 배출하였습니다. 1993년 양준혁 선수가 처음으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1995년 이동수 선수, 2005년 오승환 선수, 2008년 최형우 선수, 2011년 배영섭 선수, 그리고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삼성 라이온즈 소속 신인왕 선수는 2015년 구자욱 선수입니다.
모두 삼성 라이온즈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는 눈에 띄는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끝자리 "5"인데요. 이와 함께 이번 2025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사자 배찬승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995년 이동수 선수를 시작으로 2005년 오승환 선수, 2015년 구자욱 선수까지. 끝자리 "5"가 들어가는 해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아기사자가 분전하였습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 관심 있게 봐야 할 슈퍼루키 3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한화 이글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선수입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배찬승 선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움의 정현우 선수, 한화의 정우주 선수 그리고 삼성의 배찬승 선수까지 이들 세 선수들은 모두 투수에 강속구를 구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습니다.
키움의 정현우 선수는 3차례 선발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며 2실점(1자책점), 10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프로데뷔 첫 시즌 4선발로 낙점되었죠. 이어서 한화의 정우주 선수도 3경기에 나와 2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무실점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벌써 154km의 강속구를 기록하며 제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위의 두 선수들보다 조금은 아쉬운 시범경기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배찬승 선수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묵직한 구위를 자랑했다.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지난 8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이후 11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3.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시범경기에서의 기록은 2 경기 1.2 이닝, 16.20의 평균자책점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MVP로 뽑히며 박진만 감독으로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다"라는 극찬을 들은 배찬승 선수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배찬승 선수는 신인선수이지만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 불펜에 필승조로 힘을 더할 전망입니다. 더욱이 좌완 불펜이 부족한 삼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흔들렸지만 스프링캠프에서 4게임 등판하며 4.0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배찬승 선수. 과연 30년 아기사자의 전설에 동참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앞서 "5"년 주기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왕 수상자 3인의 해당 시즌 세부 기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수 (1995 시즌 신인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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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수 | 타석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출루율 | OPS |
125 | 478 (420) |
0.288 | 121 | 22 | 81 | 70 | 0.500 | 0.368 | 0.868 |
오승환 (2005 시즌 신인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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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수 | ERA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이닝 | 탈삼진 | 볼넷 | 실점 |
61 | 1.18 | 10 | 1 | 11 | 16 | 99.0 | 115 | 20 | 13 |
구자욱 (2015 시즌 신인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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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수 | 타석 (타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출루율 | OPS |
116 | 465 (410) |
0.349 | 143 | 11 | 57 | 97 | 0.534 | 0.417 | 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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