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되고, 약 3주간 쉬었던 분데스리가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지난 분데스리가 18라운드의 매치업 및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경기 결과 및 득점 기록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04:30분
FC 바이에른 뮌헨 vs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1 vs 2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승
18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FC 바이에른 뮌헨
27분 /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31분 / 스테판 라이너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23:30분
RB 라이프치히 vs FSV 마인츠 05 / 4 vs 1 / RB 라이프치히 승
21분 / 미구엘 안드레 실바 / RB 라이프치히
47분 /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 RB 라이프치히
57분 / 이재성 / FSV 마인츠 05
58분 / 크리스포 은쿤쿠 / RB 라이프치히
60분 / 미구엘 안드레 실바 / RB 라이프치히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23:30분
바이어 04 레버쿠젠 vs FC 우니온 베를린 / 2 vs 2 / 무승부
38분 / 패트릭 쉬크 / 바이어 04 레버쿠젠
45분 / 그리샤 프뢰멜 / FC 우니온 베를린
50분 / 그리샤 프뢰멜 / FC 우니온 베를린
84분 / 조나단 타 / 바이어 04 레버쿠젠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23:30분
SC 프라이부르크 vs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2 vs 2 / 무승부
6분 / 야닉 하베러 / SC 프라이부르크
46분 / 정우영 / SC 프라이부르크
60분 / 오쿠가와 마사야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87분 / 브라이언 라슴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23:30분
TSG 1899 호펜하임 vs FC 아우크스부르크 / 3 vs 1 / TSG 1899 호펜하임 승
5분 / 미카엘 그레고리슈 / FC 아우크스부르크
38분 / 이흘라스 베부 / TSG 1899 호펜하임
44분 / 이흘라스 베부 / TSG 1899 호펜하임
90+3분 / 다비드 라움 / TSG 1899 호펜하임
한국시간 2022년 01월 08일 23:30분
그로이터 퓌르트 vs VfB 슈투트가르트 / 0 vs 0 / 무승부
한국시간 2022년 01월 09일 02:30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 vs 3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승
15분 / 라파엘 산토스 보레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4분 / 라바엘 산토스 보레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71분 / 토르강 아자르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7분 / 주드 벨링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9분 / 마무드 다후드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한국시간 2022년 01월 09일 23:30분
헤르타 BSC vs FC 쾰른 / 1 vs 3 / FC 쾰른 승
29분 / 안소니 모데스테 / FC 쾰른
32분 / 온드레이 두다 / FC 쾰른
57분 / 블라드미르 다리다 / 헤르타 BSC
90+2분 / 얀 티엘만 / FC 쾰른
한국시간 2022년 01월 10일 01:30분
VfL 보훔 vs VfL 볼프스부르크 / 1 vs 0 / VfL 보훔 승
65분 / 밀로스 판토비치 / VfL 보훔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한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후반기가 불안하게 시작되었습니다. 확진자만 9명으로, 그 명단도 주전급 멤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주장이자 수호신인 마누엘 노이어 선수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뤼카 에르난데스, 알폰소 데이비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코랑텡 톨리소, 탕기 니앙주, 그리고 오마르 리차즈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출전이 가능한 1군 플레이어는 고작 9명뿐이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2군에서 올라와서 경기를 치러야 했는데요,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노이하우스 선수와 라이너 선수에게 연이어 실점을 하며 2:1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후반 25분이 지나고 남은 20분 동안 분전을 하여 2:0에서 2:3으로 대역전극을 이루어낸 2위 도르트문트는 드디어 멀어졌던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뒤를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를 따낸 호펜하임이 각각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획득한 프라이부르크와 레버쿠젠을 한 계단씩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여전히 3위부터 8위까지 1점 차씩 붙어있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어, 순위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리그 초반 부동의 1위를 질주하며 신바람을 내던 늑대 군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이번 라운드에도 도르트문트에게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후반 막판 2:3으로 역전패를 하며 리그 14위까지 미끄러졌습니다. 후반기 시작에서도 매끄럽지 못한 시작을 알린 늑대 군단의 후반기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18라운드에 코리안 분데스리가는 함께 날아올랐습니다. 바로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 선수와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인데요, 두 선수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1 득점씩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후반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8일 같은 시간에 18라운드 킥오프를 한 두 선수 중 먼저 발끝이 가동된 선수는 정우영 선수였는데요, 전반에는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날카로운 왼발슛은 골대를 강타했고, 감각적인 헤딩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1:0으로 앞서던 후반 1분, 귄터 선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드디어 골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10 경기만에 터진 리그 4호 골이었습니다. 이 득점으로 "정우영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였고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볼을 향해서도 질주했다"는 평을 받으며 빌트지로부터 프라이부르크 소속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점 1점을 받는 등 극찬을 받았습니다.
정우영 선수의 골이 터진 지 불과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도 응답을 하였습니다.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오니시워 선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만회 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팀은 4: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후반기 시작부터 기분 좋은 골 소식으로 활약을 펼친 두 분데스리거의 후반기를 더욱 응원하게 만드네요.
후반기에도 전반기 득점 선수들의 득점 감각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비롯하여, 2위 패트릭 시크 선수, 그리고 4위 모데스테 선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였는데요, 홀란드 선수만이 분전하였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로 여전히 득점 1위는 18경기에 20 득점에 선착한 레반도프스키 선수인데요, 2위 패트릭 시크 선수는 17 득점을 기록하며 3위 홀란드 선수와의 격차를 늘림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여전히 근접 범위에서 위협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선수는 15경기만에 17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11 득점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 선수보다 높은 경기당 1.13 득점을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3위 엘링 홀란드 선수는 12 경기 13 득점을 기록 중이며 (경기당 1.08 득점) 공동 4위에 9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주 나브리 선수와 FC 우니온 베를린의 아워니이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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