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죽지 않는다. 2021-22 시즌 유럽 5대리그 최고령 선수는 누구?

 

 

지난 8월 시작한 2021-22 시즌 유럽 축구 시즌은 어느새 각 10라운드 이상씩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각 리그마다 선수들, 감독들이 바뀌며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미 많은 명승부, 명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시즌이 일 년 중에서 가장 기다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음바페니 홀란드니. 그리고 산초, 벨링엄, 무시알라 등 많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신성들이 두각을 보이며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젊음과 성장 가능성, 높은 체력 등 신성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값진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유럽 5대 리그, 각 리그별 최고령 선수들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떠오르는 선수가 있으신가요?

 

그럼 오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나 세리에 A, 그리고 프랑스 리그 1까지 유럽 5대 리그의 최고령 선수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기록은 Transfermarkt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세부 스탯과 통산 기록을 알아보았습니다.)

 

자, 그럼 레츠 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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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령 선수로는 왓포드 FC의 골키퍼 벤 포스터입니다. 벤 포스터 선수는 프로 통산 500경기 이상 뛴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 5라운드부터 주전 골키퍼로 중용되고 있으며 10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레이싱 클럽 웍웍 FC에서 데뷔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한 벤 포스터 선수는 2001년 스토크시티에 입단을 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이후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될 만큼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의 임대를 포함하여 20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21 시즌 기록 : 리그 6 경기 출전 11 실점 0 클린시트 / 시즌 전체 7 경기 출전 11 실점 1 클린시트

왓포드 통산 기록 : 통산 187 경기 출전 250 실점 50 클린시트

프로 통산 기록 : 통산 501 경기 출전 675 실점 135 클린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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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령 선수는 호아킨 산체스 선수로서 1981년생의 이 선수는 올해 나이가 불혹의 마흔. 우리에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vs 스페인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서 이운재 선수의 선방에 막힌 선수로 더 익숙한데요, 사실 호아킨 선수는 라리가에서는 레전드로 통하는 선수로서, 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2위, 필드 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전 1위에 빛나는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현재는 2015년부터 몸을 담고 있는 레알 베티스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어 주전은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 라리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아킨 선수는 피오렌티나에서의 3 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라리가에서 뛴 라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21 시즌 기록 : 리그 7 경기 출전 0 득점 1 도움 / 시즌 전체 10 경기 출전 0 득점 1 도움

레알 베티스 통산 기록 : 통산 425 경기 출전 59 득점 39 도움

프로 통산 기록 : 통산 783 경기 출전 106 득점 96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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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최고령 선수는 일본 국적의 마코토 하세베 선수인데요, 1984년생으로써 현재 나이 37세. 부상으로 리그 초반 출장 기회를 많이 잡고 있지는 못하지만, 현재 팀의 주장으로써 2014년부터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뛰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일본 J리그에 2002년 데뷔한 그는 2008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을 하게 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3선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의 궂은일을 도맡았던 하세베 선수는 뉘른베르크를 거쳐 2014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을 하여 팀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도 기록에서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팀의 중원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20-21 시즌 기록 : 리그 4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 시즌 전체 7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프랑크푸르트 통산 기록 : 통산 244 경기 출전 2 득점 5 도움

프로 통산 기록 : 통산 633 경기 출전 32 득점 42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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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탈리아 세리에 A

 

 

이탈리아의 최고령 선수는 이름만 들어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입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불혹의 마흔!! 하지만 강철 같은 체력으로 현재도 리그 최정상급의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리그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으면서도 리그 5경기 3득점. 2019-20 시즌 모두의 우려를 깨고 미국 MLS에서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복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며, 지난 시즌에는 리그 15 득점으로 리그 득점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리에 A에서 AC 밀란, 인테르 나치오날레, 유벤투스 등 소위 이탈리아 빅클럽들은 다 거쳤으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리그 1을 경험하며 분데스리가를 제외하고 4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이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순도 높은 공격을 자랑하는 즐라탄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2020-21 시즌 기록 : 리그 5 경기 출전 3 득점 2 도움 / 시즌 전체 7 경기 출전 3 득점 2 도움

AC 밀란 통산 기록 : 통산 139 경기 출전 87 득점 34 도움

프로 통산 기록 : 통산 795 경기 출전 487 득점 201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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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랑스 리그앙

 

 

프랑스 리그앙의 최고령 선수는 OGC 니스 소속의 단테 선수로 1983년생, 현재 나이 38세입니다. EC 주벤투지에서 데뷔하여 2004년부터 3년간 릴 OSC에서 활약을 하였으며,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넘어가 묀헨글라드바흐,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을 하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제롬 보아텡 선수와 함께 통곡의 벽이라고 불릴 만큼 순도 높은 수비력으로 팀을 안정화시키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사실 단테 선수가 들어오기 전 2011-12 시즌 바이에른의 수비는 공격이나 미드필더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이를 단테 선수가 들어오면서 평가를 뒤바꿔 놓았습니다.)

2016년 현재 소속팀 니스로 이적한 단테 선수는 이적 첫해 팀의 부주장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팀의 주장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12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21 시즌 기록 : 리그 12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 시즌 전체 12 경기 출전 0 득점 0 도움 (1080분, 12경기 전 경기 풀타임 활약)

OGC 니스 통산 기록 : 통산 172 경기 출전 6 득점 7 도움

프로 통산 기록 : 통산 575 경기 출전 26 득점 23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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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