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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는 골로 말하고 골키퍼는 클린시트로 말한다. [2021 최다 클린시기록 & 챔피언스리그 역대 통산 최다 클린시트]

헤어곽_꽉형 2021. 9.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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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www.eurosport.de/fussball/champions-league/2021-2022/champions-league-lionel-messi-feiert-tor-premiere-fur-neuen-klub-psg-bezwingt-manchester-city_sto8562452/story.shtml]

 

지난 이틀간 열렸던 20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라운드의 경기.

메시 선수의 드디어 터진 파리 생제르맹 소속 1호 골.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21 득점. 바로 다음날 후반 45+5분 극적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호날두 선수. 20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54 득점.

이렇게 공격수는 득점으로 말하는 법이죠. 진짜 G렸고, O졌죠.

 

그런데 말입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이 있었는데 무엇인지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누구 맞췄어??)

바로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잔루이지 돈나룸마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소식인데요. 더불어 UCL 첫 번째 경기를 2-0으로 이기며 클린시트로 기분 좋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게다가 바로 상대가 어마 무시한 맨체스터 시티였는데 말이죠.

 

[사진출처 : https://redacaoemcampo.com/sport/donnarumma-laughs-off-nonsense-psg-rumours-as-goalkeeper-basks-in-champions-league-triumph/]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실 리 없겠지만 앞서 이야기 한 클린시트란, 축구에서 한 경기를 무실점으로 방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전에는 축구 경기 결과를 종이에 기입을 했는데요, 무실점이면 그 팀의 실점 기록란이 백지로 남게 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상대팀에게 골을 허용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클린시트가 되는 것인데요, 때문에 클린시트 기록은 골키퍼들을 평가할 때에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곤 하죠. 

 

바로 그 클린시트를 이번에 돈나룸마 선수가 무려 맨시티를 상대로 성공했다는 거 아닙니까 크으.

 


 

그래서 Transfermarkt를 통해서 찾아본 클린시트와 관련된 2개의 재미난 링크.

바로, [2021년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와 [역대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입니다.

 

조금만 내리면 바로 답이 보이기 때문에 한번 짧게 생각을 해보고 갈까요?

2개 질문의 최상단. 1위에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전 챔스 최다 클린시트 골키퍼는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이 선수가 떠올랐는데 정답이었는데요, 2021년 최다 클린시트 골키퍼는 제 생각 밖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팀이 무실점 경기를 상당히 많이 기록했던 것이었죠.

누구일까요오??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입니다.

 

 

네, 예상하셨나요??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선수입니다.

이와 더불어 카시야스 선수는 이번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새로 기록을 경신하기 전 통산 UCL 최다 출전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요, 총 챔피언스리그에 177경기에 출전해서 59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라있습니다.

2위는 이탈리아의 전설 잔루이지 부폰 선수가 124회 출전에 52회 클린시트로 차지하였고, 그 뒤를 반 데 사르, 체흐, 노이어, 발데스, 디다, 칸, 오블락, 바이아 선수가 순서대로 차지하였습니다. 모두 이름만 들어도 그 선수의 모습이 떠오를만한 전설적인 골키퍼들이죠.

 


 

자, 그렇다면 2021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최고로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선수. 떠오르시나요? 생각하셨나요?

 

 

네. 바로 에두아르 멘디 선수입니다. 아, 그리고 말씀드릴 것이, 이번 2021년 최다 클린시트 기록 선수는 5대리그로만 한정해서 기록을 정리하였다고 하네요. 첼시의 멘디 선수. 네 그렇죠. 첼시는 투헬 감독으로 바뀐 이후, 극강의 짠물 수비의 팀으로 변신하였는데요, 이건 수비의 덕분일까요, 멘디 선수의 덕분일까요? 무려 32 경기 중 19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습니다. 2위를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선수도 19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지만, 35 경기에 출전을 하였기 때문에 클린시트 비율로 따져서 멘디 선수가 1위, 에데르송 선수가 2위에 랭크되었네요.

그 뒤를 이어서 AC 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 선수, 세비야의 야신 부누 선수, 볼프스부르크의 쿤 카스테일스 선수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오늘은 짧게 축구의 클린시트에 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재미있으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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