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2021-11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두 개의 사이트인 [Kicker]와 [Bundesliga] 홈페이지에서는 각각 따로따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해당 포스팅은 Bundesliga 홈페이지 내 베스트 일레븐 선정 기준에서 가지고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분데스리가 공홈에서 선정한 이번 2021-22 시즌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골키퍼로는 보훔의 마누엘 리만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팀은 1:0으로 패하였으나, 보우트 베호르스트의 PK를 포함하여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최소 실점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죠.
4백의 수비수 중에서 센터백은 프라이부르크의 니코 슐로터베크 선수와 슈투트가르트의 마크 올리버 캠프 선수가 선정되었는데요. 두 선수 모두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슐로터베크 선수는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16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캠프 선수는 이번 2021-22 시즌의 첫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었는데요, 그의 헤딩은 슈투트가르트의 또 하나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양 윙백으로는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음바부 선수와 슈투트가르트의 보르나 소사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음바부 선수는 스로인으로 팀의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하였으며, 소사 선수는 후반전에만 캠프 선수의 2골과 가디위 선수의 득점을 도우며 커리어 경력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도움 헤트트릭을 기록하였습니다.
미드필더진에는 슈투트가르트의 필립 클레멘트 선수와 필립 푀르스터 선수가 함께 선정되었고, FC 쾰른의 플로리안 카인츠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선수들이 꽤나 많이 포진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다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포인트를 많이 쌓아서 그렇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클레멘트 선수 역시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1개의 도움을 기록함 푀르스터 선수는 5개의 슈팅 중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적극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위협하였습니다. 카인츠 선수는 통산 분데스리가에서 3번째 멀티골을 기록했는데요, 이번을 포함한 2번이 이번에 상대한 헤르타를 상대로 하였네요. 또한 88%의 태클 성공률을 보이며 든든히 중원을 지켰습니다.
공격진에는 볼프스부르크의 보우트 베호르스트 선수,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선수,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베호르스트 선수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하였고, 크라마리치 선수는 도움 헤트트릭, 3개의 도움을 기록함과 동시에 6개의 슈팅 중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엘링 홀란드 선수는 앞서 1라운드 결과 및 순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3개의 슈팅 중 2개의 유효슈팅으로 2 득점, 그리고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10개의 경기에서 32득점이 터진 이번 분데스리가 1라운드. 기록이 풍성하네요.
골키퍼 : 마누엘 리만(Manuel Riemann) / VfL 보훔 / vs VfL 볼프스부루크 / 0:1 패배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1 실점 8 세이브
수비수 : 니코 슐로터베크(Nico Schlotterbeck) / SC 프라이부르크 / vs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0:0 무승부
CB(센터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수비수 : 마크 올리버 켐프(Marc-Oliver Kempf) / VfB 슈투트가르트 / vs 그로이터 퓌르트 / 5:2 승리
CB(센터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2 득점
수비수 : 보르나 소사(Borna Sosa) / VfB 슈투트가르트 / vs 그로이터 퓌르트 / 5:2 승리
LB(레프트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3 도움
수비수 : 케빈 음바부(Kevin Mbabu) / VfL 볼프스부르크 / vs VfL 보훔 / 1:0 승리
RB(라이트백)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미드필더 : 필립 클레멘트(Philipp Klement) / VfB 슈투트가르트 / vs 그로이터 퓌르트 / 5:2 승리
AM(공격형 미드필더) 선발 출장 81분 소화 / 1 득점
미드필더 : 필립 푀르스터(Philipp Förster) / VfB 슈투트가르트 / vs 그로이터 퓌르트 / 5:2 승리
AM(공격형 미드필더)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1 도움
미드필더 : 플로리안 카인츠(Florian Kainz) / FC 쾰른 / vs 헤르타 BSC / 3:1 승리
LW(레프트 윙) 선발 출장 76분 소화 / 2 득점
공격수 : 보우트 베호르스트(Wout Weghorst) / VfL 볼프스부르크 / vs VfL 보훔 / 1:0 승리
CF(센터포워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 / 1 득점
공격수 : 엘링 홀란드 (Erling Haaland)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5:2 승리
CF(센터포워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 / 2 득점 3 도움
공격수 : 안드레이 크라마리치(Andrej Kramaric) / TSG 1899 호펜하임 / vs FC 아우크스부르크 / 4:0 승리
AM(공격형 미드필더)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 소화 / 3 도움
도움 기록이 유독 풍성하게 나온 1라운드였던 것 같습니다. 빠지지 않고 계속 언급하게 되는 엘링 홀란드 선수를 포함하며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선수와 보르나 소사 선수가 3개의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도움 헤트트릭을 기록하였는데요. 골을 멋있게 마무리하는 골게터들도 멋있지만 환상적인 패스를 보여주는 특급 도우미들이 있어야 그 기록들도 만들어질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라운드는 특급 도우미들의 라운드로 명명하고 싶네요.
이번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은 슈투트가르트 천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격진에서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중원 미드필더 3명 중 2명, 수비 4백 중 2명이 슈투트가르트 소속이었는데요. 5골의 골 폭죽을 터트렸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이를 것 같지만,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파괴력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특히 수비진에서 2 득점을 기록한 센터백, 3 도움을 기록한 레프트백. 어지간한 공격수들은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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