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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나겔스만. 토트넘 아닌 뮌헨 선택. 5년 + 이적료 335억.

o헤어곽o 2021. 4.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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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117771]

 

올여름 많은 구단들로부터 영입 1순위 감독으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던 라이프치히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토트넘이 아닌 뮌헨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5년 계약기간에 355억의 이적료에 이적 합의를 마쳤습니다.

 

RB 라이프치히는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뮌헨에서 지휘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FC 바이에른 뮌헨은 현 감독 한지 플릭과의 이별을 택했는데요, 그 후임자로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지난 시즌 급작스럽게 선임된 플릭 감독이었으나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플릭 감독과 함께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해 트레블 달성과 더불어, 올 시즌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관왕이란 대업적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는 2009년 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인데요, 하지만 돌연 뮌헨과 작별 인사를 고했습니다. 플릭 감독은 지난 볼프스부르크전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떠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구단 측에 전달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나서 선수단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플릭 감독의 작별 이유는 하산 살라하미지치 단장과의 갈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별을 공식적으로 택하면서 둘 사이의 불화설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바로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지휘할 감독을 모색했는데요, 많은 후보 중 뮌헨은 '천재 감독'으로 정평이 난 나겔스만을 선택했습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젊은 감독 중 하나로써, 선수 시절엔 부상 여파로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28살에 호펜하임 감독이 되는 등 지도자로서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호펜하임을 3년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일궈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 감독은 2019-20시즌 리그 3위로 마친데 이어 올 시즌은 뮌헨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진출을 달성했죠.

나겔스만 감독은 앞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호'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이 뮌헨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보너스를 포함한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transfermarkt.com/julian-nagelsmann/stationen/trainer/8402/plus/1]

 

1987년 6월 23일 생인 나겔스만 감독은 2013년 8월 10일 TSG 1899 호펜하임의 2군 감독으로 첫 감독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3-4-2-1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나겔스만 감독은 2군 감독으로 데뷔전은 패하였지만, 4 경기만에 SpVgg Unterhaching와의 경기를 통해 3:0으로 승리를 하며 감독 첫 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s://www.tsg-hoffenheim.de/en/news/overview/2016/02/julian-nagelsmann-takes-over-as-first-team-coach/]

 

2016년 겨울 호펜하임에서 1군 감독으로 승격된 이후 2016년 2월 13일 SV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1군 감독 데뷔를 가졌으며, 다음 경기인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1군 첫 승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경기결과 3 : 2 승리)

 

2017-18 시즌 15승 10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 34점으로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샬케 04의 뒤를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등 성공적으로 호펜하임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나겔스만 감독은 2019-20 시즌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의 감독직을 수락하며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https://thesefootballtimes.co/2019/07/15/the-nagelsmann-era-begins-but-what-will-it-hold-for-rb-leipzig/]

 

첫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18승 12무 4패를 기록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뒤를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였고, 이번 시즌은 31라운드 현재까지 19승 7무 5패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안착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게 된 나겔스만 감독.

 

1군과 2군 통산 현재까지 299 경기를 치룬 나겔스만 감독은 160승 74무 65패를 기록하며 53.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럽별 기록은 아래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TSG 1899 호펜하임 2군 3시즌 통산 73경기 52승 10무 11패

- TSG 1899 호펜하임 3시즌 통산 136경기 55승 43무 38패

- RB 라이프치히 2시즌 통산 90경기 53승 21무 16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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