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순간 수비수들을 정지시키는 큰 포물선을 그리는 커다란 홈런. 1점부터 최대 4점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기에 타자들이 때려낼 수 있는 꽃이라고 하는 홈런. 하지만 그럼 홈런이 없이도 강한 타자들이 있습니다.
떠오르는 선수가 있으신가요? 똑딱이라고 평가절하되기도 하지만,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들.
이 중에서 오늘 알아볼 선수들은 한 시즌동안 단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한 시즌동안 홈런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누구일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듯, LG 트윈스에서 데뷔하여,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키움 히어로즈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후 지금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규 선수가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 2008 이용규 / WAR 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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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8 김원섭 / WAR 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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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8 이종욱 / WAR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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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7 이용규 / WAR 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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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3 김종호 / WAR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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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995 김실 / WAR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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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22 김지찬 / WAR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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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988 서정환 / WA R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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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05 정수근 / WAR 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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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4 신민재 / WAR 2.64 |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로 활약했던 이용규 선수가 2008 시즌 홈런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장 좋은 WAR을 기록했습니다. TOP 10을 보면 알 수 있듯,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 시즌 간 이용규 선수는 단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2 시즌 간 8.38의 WAR을 기록하였습니다.
2004년부터 2025시즌까지 21년간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용규 선수는 소화 타석 수가 현저히 적었던 데뷔 시즌인 2004년과 이번 2025 시즌을 제외하고 19 시즌 간 총 7,157 타수를 소화하며 시즌당 평균 377타수를 소화하였습니다. 이 중 0홈런을 기록했던 시즌은 2007 시즌, 2008 시즌, 2009 시즌, 2014 시즌, 2017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으로 총 7 시즌동안 0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로 통산 27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용규 선수가 단일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던 시즌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첫 해인 2005 시즌으로 5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방이 없어도 강력한 소총부대를 알아보았는데요, 아래 표에서 해당 선수들이 해당 시즌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자세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즌) 선수명 |
소속팀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타점 | 득점 | 도루 | 출루율 |
| (2008) 이용규 |
KIA | 0.312 | 130 | 24 | 6 | 38 | 62 | 28 | 0.385 |
| (2008) 김원섭 |
KIA | 0.305 | 105 | 14 | 4 | 30 | 55 | 21 | 0.398 |
| (2008) 이종욱 |
두산 | 0.301 | 138 | 14 | 5 | 28 | 98 | 47 | 0.376 |
| (2007) 이용규 |
KIA | 0.280 | 123 | 17 | 8 | 27 | 61 | 17 | 0.344 |
| (2013) 김종호 |
NC | 0.277 | 129 | 12 | 7 | 22 | 72 | 50 | 0.376 |
| (1996) 김실 |
쌍방울 | 0.291 | 122 | 19 | 6 | 38 | 53 | 6 | 0.363 |
| (2022) 김지찬 |
삼성 | 0.280 | 101 | 7 | 6 | 25 | 62 | 25 | 0.361 |
| (1988) 서정환 |
해태 | 0.323 | 96 | 11 | 1 | 29 | 45 | 22 | 0.384 |
| (2005) 정수근 |
롯데 | 0.286 | 106 | 21 | 2 | 29 | 63 | 21 | 0.374 |
| (2024) 신민재 |
LG | 0.297 | 115 | 11 | 6 | 40 | 78 | 32 | 0.401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