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는 참 많은 용어가 있습니다. 웬만한 야구팬이 아니라면 쉽게 알지 못하는 용어도 사실 많은데요, 승리 확률 기여도 (Win Probability Added, WPA) 또한 그렇습니다. WPA는 두 상황 간의 기대 승률 (Win Expectancy, WE) 차이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황은 주자 상황, 아웃 개수, 이닝, 점수차의 조합으로 정의가 됩니다. 기대 승률은 그렇게 정의된 각각의 상황에서 출발했을 때 최종적으로 팀이 승리할 확률을 의미합니다. 플레이를 통해 소속팀의 기대 승률을 증가 혹은 시킨 선수는 그 변화량을 자신의 WPA로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조금은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이긴 한데요, 쉽게 말해 투수 본인의 플레이가 소속팀의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확인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기대 승률을 감소시키면 WPA도 감소하게 되죠. 투수와 타자 모두 WPA를 수치화해서 계산이 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2022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 3 시즌 간 어떤 투수가 팀의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하였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팀에 기여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지를 승리 확률 기여도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시즌 간 투수 WPA TOP 10
1.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 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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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영현 (KT 위즈) / 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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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재웅 (키움 히어로즈) / 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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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영표 (KT 위즈) / 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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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경은 (SSG 랜더스) / 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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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리엘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 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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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릭 페디 (NC 다이노스) / 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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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진용 (SSG 랜더스) / 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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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진성 (LG 트윈스) /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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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애덤 플럿코 (LG 트윈스) / 4.05 |
이어서 해당 3 시즌 간 최고의 WPA를 기록한 안우진 선수의 2022 시즌부터 2023 시즌까지 (2024 시즌은 군입대로 기록 없음) 세부 기록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 ERA | 게임수 | 승 | 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피홈런 | 실점 (자책) |
2022 | 2.11 | 30 | 15 | 8 | 196.0 | 224 | 131 | 4 | 51 (46) |
2023 | 2.39 | 24 | 9 | 7 | 150.2 | 164 | 121 | 5 | 44 (40)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