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 정식 명칭 : Sport-Club Paderborn 07 e.V.
- 창단일 : 1907년[합병 이전], 1985년[합병 이후]
- 연고지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데트몰트 현 파더보른 (Paderborn, Nordrhein-Westfalen)
- 홈구장 : 벤텔러 아레나 (Benteler Arena)
- 단장 : 마르틴 프숀치오노 (Martin Przondziono)
- 이사장 : 마르틴 호른베르거 (Martin Hornberger), 엘마어 폴크만 (Elmar Volkmann)
- 감독 : 슈테펜 바움가르트 (Steffen Baumgart)
- 주장 : 제바스티안 숀라우 (Sebastian Schonlau)
- 2020/2021 시즌 유니폼
- 우승 기록
→ 오버리가 베스트팔렌 (4부) 1회
→베스트팔렌 포칼 9회 (최다 우승)
SC 파더보른 07(SC Paderborn 07)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의 축구 클럽으로, 지난 시즌 1. 분데스리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 현재는 2.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들어 다이렉트 강등과 다이렉트 승격을 모두 경험하며 굉장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파더보른은 2014년 5월 11일, 알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팀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되었고 시즌 초반에 잠시 돌풍을 일으켰으나 2014-15 시즌에 18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2 분데스리가로 되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16 시즌에도 18위를 기록하여 또 강등하게 되었지만 팀은 2017-18 시즌 3 리가 2위, 2018-19 시즌 2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하여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하였으나 리그 최하위로 한 시즌만에 강등되었죠.
1군 스쿼드
- 2020년 현재 1군 스쿼드 (2020년 09월 30일 기준)
GK(골키퍼) : 모리츠 슐체(1), 레오폴드 칭얼레(17), 야니크 후트(21)
DF(수비수) : 우베 휘네마이어(2), 얀루카 룸프(4), 크리스티안 슈트로디크(5), 제바스티안 숀라우(13), 압델하미드 사비리(19), 자밀루 콜린스(29)
MF(미드필더) : 사무엘 프리드욘손(6), 론 샬렌베르크(8), 아드리안 외인하우젠(14), 크리스토퍼 안트위아제이(22), 막시밀리안 탈하머(23), 리페트 카피치(24), 스반테 잉엘손(31), 제바스티안 바실리아디스(39)
FW(공격수) : 카이 프뢰거(9), 스벤 미헬(11), 루카 킬리안(15), 요하네스 되르플러(16), 데니스 스르베니(18), 마르코 테라치노(20), 크리스 퓌리히(27), 슈트렐리 맘바(30), 데니스 야스트솀프스키(32)
1985년에 FC 파더보른과 TuS 슐로스 노이하우스가 합병되며 TuS 파더보른/노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고, 1997년 SC 파더보른 07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현재 클럽의 창단 연도인 1907년은 합병된 클럽 중 하나인 TuS 슐로스 노이하우스의 창단 연도를 따른 것이죠. 팀의 전신인 TuS 슐로스 노이하우스는 1907년 창단 이후 3~4부 리그에서 주로 활동을 하던 클럽이었습니다. 이후 1981년 처음으로 2. 분데스리가로 승격에 성공하였죠.
1999-2000 시즌 13위로 3부 리그에서 4부 리그로 강등되었으나 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3부 리그 승격에 성공하였습니다. 2004-05 시즌 북부 레기오날 리가 2위에 올라 2부 리그로 승격하였습니다. 이후 중위권에서 맴돌다가 2007-08 시즌 17위로 3부 리그로 강등되었으나 곧바로 3부 리그에서 3위를 차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2부 리그로 복귀하였습니다. 그 후 다시 2부 리그에서 계속 머물렀다. 2013-14 시즌 최종 34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거쳐 그로이터 퓌르트를 승점 2점 차로 따돌리며 2위로 리그를 마치고 드디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에 입성하게 되었다.
창단부터 2000년 전후까지 클럽의 기록은 대부분 하부리그를 전전하였기에 크게 다룰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더보른 07의 경우에는 처음 1. 분데스리가로 입성한 2014년부터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역사적인 분데스리가의 첫 시즌 개막전에서는 마인츠와 2-2로 비기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있다가 2:2로 동점을 기록하는 실점을 한국의 구자철 선수에게 하게 되죠. 이후 2라운드 함부르크 원정에서 3-0 대승으로 역사적인 분데스리가 첫 승을 거두었고,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후 하노버에 홈에서 처음으로 2-0으로 이기며 2승 2무로 4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바이에른 뮌헨에 골득실에서 앞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5라운드 바이에른 원정에서 전력차를 실감하며 0:4 대패를 당했고 10라운드 헤르타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이후 DTD 원칙에 충실하며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결국 강등권 싸움을 벌이게 되죠. 21라운드 하노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무승을 끊어냈으나 2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0:6 참패를 시작으로 무득점 15 실점 4연패,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강등권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16위를 놓고 벌이게 되는 리그 마지막 경기 슈투트가르트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결국 1:2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합니다. 이로써 승격한 지 한 시즌 만에 강등을 당하게 되죠. 시즌 초반만 해도 깜짝 선두에 올라서는 등 현지 언론에서 파더보른의 동화라며 극찬을 했던 걸 생각하면 안타까운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2. 분데스리가에서 새롭게 맞이한 2015-16 시즌. 첫 경기를 2:0 완승을 거두었고, 다음 경기인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성적은 12경기 연속 무승에 성적은 6무 6패를 기록하며 감독마저 경질당하게 되고, 꾸준히 부진을 거듭한 끝에 33라운드 1860 뮌헨과의 경기에 1-0으로 패하여 꼴찌가 되고 맙니다. 리그 마지막 3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바로 강등당할 것인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칠 것인가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작년 1. 분데스리가에서도 마지막 경기에서 바로 강등이냐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냐를 두고 리그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는데, 1년 만에 2. 분데스리가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됩니다. 그리고 결국 홈에서 1-0으로 패하고 꼴찌 및 강등 확정되며 2년 만에 1. 분데스리가에서 3. 리가로까지 강등이 됩니다.
2016-17 시즌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들을 다 모아놓은 듯한 최악의 경기력으로 3. 리가에서도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리그 20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수비진들이 거의 안습이었죠. 결국 18위를 기록하며 4부 리그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됩니다. 3년 만에 1. 분데스리가에서 4. 리가로 매 시즌 강등이라니... 하지만 TSV 1860 뮌헨이 라이선스 문제로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으로 강등당하며 파더보른이 극적으로 잔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파더보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이 처음으로 선임됩니다.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매번 보내고 있는 클럽이라고 앞서 언급을 했는데, 이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17-18 시즌 7라운드까지 결과 6승 1무로 선두에 자리잡으로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DFB-포칼컵 1라운드에서 FC 장크트 파울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였고, 2라운드 상대인 VfL 보훔도 2-0으로 제압, 16강에서는 FC 잉골슈타트 04마저 1-0으로 꺾고 8강 진출팀 중 유일한 하부 리그 팀으로 기록되며 돌풍의 핵이 됩니다. 8강에서 전통의 강호 FC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며 6:0으로 대패하였지만 좋은 기록을 내었습니다. 리가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최종 순위 2위를 기록, 2. 분데스리가로 승격하게 됩니다.
2. 분데스리가로 올라온 2018-19 시즌. 시즌 중반까지는 중위권에 머물던 클럽은 갑자기 각성한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시작하였고, 리그 30라운드 결과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리그 3경기를 앞두고는 우니온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제치고 다이렉트 승격권인 2위까지 올라왔죠. 마지막 경기에서 드레스덴에게 3대 1로 패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골득실차로 2위를 차지하고 또다시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합니다. 3부리그에서 승격한지 한 시즌만에 곧바로 승격하는 위업을 달성했죠. 1부리그에서 강등된 2014시즌 이후 3부리그까지 다이렉트 강등. 하지만 또 다시 거짓말같은 경기를 보여주며 3. 리가에서 1. 분데스리가까지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을 합니다. 도깨비 같은 팀이네요 정말.
5년 만에 1.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지난 2019-20 시즌. 하지만 독일의 1부 리그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8라운드까지 무승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기록으로 전반기 최하위로 리그를 마감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다시 시작된 후반기에서도 팀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강등권 멸망전으로 불리던 31라운드 SV 베르더 베르멘과의 경기에서 5:1로 대패하며 강등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34라운드 결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걸 수 있는 17위와 승점이 10점 차이가 나며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이 됩니다. 34경기 승점 20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으로 다시 2. 분데스리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고 돌아 또다시 돌아온 2. 분데스리가의 강등 첫시즌. 2015-16시즌과 같이 또 다시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게 될까요? 하지만 7라운드까지의 결과는 3승 2무 2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안착하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승점 12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로이터 퓌르트부터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 SSV 얀 레겐스부르크까지 7팀이 승점 2점을 두고 빽빽하게 줄지어 있기에 언제 순위가 요동을 칠지 모르긴 합니다. 하지만 11득점 7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공수를 보여주고 있어서 지난 2015-16시즌처럼 다이렉트 강등으로 이어질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2014 시즌부터 도깨비 같은 결과로 다이렉트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며 보여주고 있는 파더보른.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다이렉트 강등이 아닌 다시 다이렉트 승격을 이루어 내년 시즌 또다시 1. 분데스리가에서 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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