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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중국과 맞붙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향후 일정은 어떻게? 우승 가능성은?

o헤어곽o 2023. 9. 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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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에 속하며 쿠웨이트를 9 vs 0, 태국을 4 vs 0, 바레인을 3 vs 0으로 꺾으며 조별예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시작 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조별예선에서 무실점에 3경기 16 득점으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우려를 떨쳐내고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7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도 4경기만에 첫 실점을 했지만 정우영 선수의 멀티골과 백승호 선수, 조영욱 선수 그리고 홍현석 선수의 득점으로 5 vs 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을 했습니다. 

 

이번 16강전 경기에서 박재용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이강인 선수가 프리롤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정우영 선수와 엄원상 선수가 좌우 측면 공격을 담당했고 백승호 선수와 정호연 선수가 중원을 지켰습니다. 포백 수비라인은 설영우 선수, 김태현 선수, 박진섭 선수, 그리고 황재원 선수로 꾸려졌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 선수가 꼈습니다.

 

전반 11분 설영우 선수가 페널티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백승호 선수가 깔끔한 마무리로 1-0을 만들었습니다. 2분 뒤 추가골이 터졌는데요, 엄원상 선수가 전방 압박으로 키르기스스탄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정우영 선수는 수비수의 방해 없이 정확한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실점은 전반 28분에 나왔습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던 한국은 백승호 선수가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막삿 알리굴로프 선수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골을 내준 한국은 다시 키르기스스탄을 압박했는데요, 전반 32분 이강인 선수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에 이은 정우영 선수의 슈팅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분 뒤 백승호 선수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엄원상 선수가 발을 뻗어 시도한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렀습니다.

 

이렇게 전반전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호연 선수와 박재용 선수를 대신해 조영욱 선수와 홍현석 선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는데요, 후반 14분에는 이강인 선수를 대신해 고영준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조영욱 선수와 백승호 선수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2-1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정우영 선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정우영 선수는 후반 29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3-1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골맛을 봤는데요, 후반 34분 조영욱 선수가 고영준 선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 40분에는 홍현석 선수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문전에서 차 넣어 5-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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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6강전까지 4연승을 내달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대회 3연패를 위한 다음 일정으로 중국을 만나게 됩니다. 중국은 카타르를 1 vs 0으로 간신히 제압하며 올라왔지만 홈 어드벤티지로 인해 초반 이른 득점이 나와 앞서 가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VAR이 지원되지 않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과의 8강전은 오는 10월 1일 21시에 개최되는데요, 중국을 꺾으면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8강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 vs 0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를 2 vs 0으로 각각 격파하며 8강에 합류를 하였습니다.

 

다른 시드에서는 태국을 2 vs 0 으로 격파한 이란과 팔레스타인을 1 vs 0으로 격파한 홍콩이, 미얀마를 7 vs 0으로, 바레인을 2 vs 0으로 격파한 북한이 각각 8강전을 가집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본다면 결승에서 이란 혹은 일본과 결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4경기 평균 5 득점이 넘는 폭격을 가하는 화끈한 공격축구가 결승까지 이어져서 멋진 승부와 함께 빛나는 금메달을 가져와 대회 3연패를 이뤄내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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