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r.Kwak_야구도사/LG 트윈스

역대급 페이스 후반기의 LG 트윈스. 구단 최다승 넘어 꿈의 90승 달성하며 우승 가능할까? (feat. KBO 역대 단일시즌 팀 최다승 및 최고승률 TOP 10)

헤어곽_꽉형 2025. 9.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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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가 9월 잔여경기도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습니다.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고 있는 LG 트윈스이지만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요. LG 트윈스는 지난 2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9회 초 2점을 내줬지만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3대2, 1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1위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21대 3의 대승을 거뒀지만 LG도 승리해 둘의 격차는 5.5게임이 유지가 되었습니다. 오늘 3일에 경기가 없는 LG 트윈스는 현재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5 게임차 혹은 6 게임차로 격차는 변경될 것입니다.

5 게임차가 되든, 6게임 차가 되든, 남은 경기가 줄어들수록 LG 트윈스로서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가 남은 18경기서 9승 9패의 5할 승률만 해도 우승 확률은 확연히 높습니다. 9승 9패를 한다면 LG 트윈스는 86승 3무 55패를 기록하면 승률은 0.610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뛰어넘어 정규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남은 19경기서 16승 3패를 기록해야 합니다. 16승 3패는 승률 0.842로 엄청난 경기력과 함께 상승세를 타야 가능한 기록입니다.

 



더욱이 무서운 것은 후반기 LG 트윈스의 성적을 보면 9승 9패를 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통 9승 9패 0.500의 승률도 힘들어 보인다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이는데요, LG 트윈스의 경우는 정반대입니다. LG 트윈스는 후반기에 29승 1무 8패로 승률이 무려 0.784나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LG 트윈스가 잔여경기에서 후반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남은 18경기서 14승 4패가 가능합니다.

 

현재 77승에서 14승을 더하면 91승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LG 트윈스의 구단 자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22년 기록한 87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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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은 두산 베어스가 기록한 93승이다. 해당 기록은 두산 베어스가 2번 달성하였는데요, "허슬두"가 신바람을 내며 왕조를 달리던 시절, 2016년에 93승 1무 50패를 기록했고, 2018년에도 93승 51패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두 번 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죠.

 


LG 트윈스가 역대 KBO 단일 시즌 최다승인 93승을 하려면 남은 18경기서 무려 16승을 해야합니다. 승률 0.888로 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LG 트윈스의 페이스로 볼 때 불가능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달성하기 쉽지 않은 승수임은 분명합니다.

LG 트윈스가 만약 빠른 시일 내에 우승을 확정한다면, 주전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뛰게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은데요. 부상을 안고 뛴 선수들만 바로 치료에 돌입해서 뛰지 않게 될 것입니다.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및 부상 회복의 이유로 빠지게 된다면 당연히 승리보다는 패배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지난 2023년 정규리그에서 9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할 당시에도, 우승 확정때까지 82승 2무 51패를 기록했던 LG 트윈스는 우승 확정 이후 9경기서 4승 5패를 기록해 최종 86승 2무 56패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우승을 일찍 확정짓는 바람에 1년 전인 2022년에 기록했던 구단 한 시즌 최다승인 87승에 1승이 모자란 기록으로 끝내게 된 것이죠.

 



올시즌 역시 2위 한화 이글스가 얼마나 쫓아 오느냐에 따라 LG 트윈스의 최종 성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속 적은 게임차로 쫓아온다면 LG 트윈스 역시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승수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역대 최다승인 93승은 힘들더라도 두산 외에 다른 구단은 밟아보지 않은 90승엔 도전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위 연도 구단 승수
1 2016 두산 베어스 93 승
1 2018 두산 베어스 93 승
3 2015 삼성 라이온즈 88 승
3 2019 두산 베어스 88 승
3 2019 SK 와이번스 88 승
3 2022 SSG 랜더스 88 승
7 2017 KIA 타이거즈 87 승
7 2022 LG 트윈스 87 승
7 2024 KIA 타이거즈 87 승
10 2023 LG 트윈스 86 승

 

93승 바로 아래가 88승이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2019년에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그리고 2022년 SSG 랜더스가 기록했었습니다. TOP 까지 해당 승수를 기록한 팀은 두 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그 두 팀 중 한 팀이 바로 LG 트윈스로 2022년 87승을 기록하였으나 88승을 기록한 SSG 랜더스에 2게임차이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의 LG 트윈스보다 더 아쉬운 팀이 바로 2019년의 SK 와이번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88승을 기록한 것입니다. 두산 베어스 입장에서는 2019년은 역대급 역전 우승을 기록한 기념비적인 해로, SK 와이번스에게는 충격의 역전 우승을 내준해로 기억이 될 텐데요, 도일하게 88승을 기록하고도 동일 승수를 기록한 경우에는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는 KBO 리그 규정에 따라서 9승 7패로 앞선 두산 베어스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처럼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에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데요, LG 트윈스는 남은 18경기서 9승을 더하면 우승했던 2023년의 86승과 같아지고 10승을 하면 구단 최다승인 87승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당연히 11승이면 구단 역대 최다승인 88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되죠. 13승이면 90승 고지를 밟게 됩니다.

 



역대급 후반기를 치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2년만에 징검다리 우승을 확정 짓고 팀 최다승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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