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는 참 많은 용어가 있습니다. 웬만한 야구팬이 아니라면 쉽게 알지 못하는 용어도 사실 많은데요, 승리 확률 기여도 (Win Probability Added, WPA) 또한 그렇습니다. WPA는 두 상황 간의 기대 승률 (Win Expectancy, WE) 차이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황은 주자 상황, 아웃 개수, 이닝, 점수차의 조합으로 정의가 됩니다. 기대 승률은 그렇게 정의된 각각의 상황에서 출발했을 때 최종적으로 팀이 승리할 확률을 의미합니다. 플레이를 통해 소속팀의 기대 승률을 증가 혹은 시킨 선수는 그 변화량을 자신의 WPA로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조금은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이긴 한데요, 쉽게 말해 투수 본인의 플레이가 소속팀의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확인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기대 승률을 감소시키면 WPA도 감소하게 되죠. 투수와 타자 모두 WPA를 수치화해서 계산이 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2022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 3 시즌 간 어떤 타자가 팀의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하였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팀에 기여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지를 승리 확률 기여도를 통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시즌 간 타자 WPA TOP 10
1. 최정 (SSG 랜더스) /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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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창기 (LG 트윈스) / 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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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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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형우 (KIA 타이거즈) /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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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시환 (한화 이글스) / 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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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성범 (KIA 타이거즈)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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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 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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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정후 (전 키움 히어로즈) / 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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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 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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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박건우 (NC 다이노스) / 7.11 |
이어서 해당 3 시즌 간 최고의 WPA를 기록한 SSG 랜더스의 최정 선수의 2022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 세부 기록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 경기수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출루율 | OPS |
2022 | 121 | 0.266 | 110 | 26 | 87 | 80 | 0.505 | 0.386 | 0.891 |
2023 | 128 | 0.239 | 140 | 29 | 87 | 94 | 0.548 | 0.388 | 0.936 |
2024 | 129 | 0.291 | 136 | 37 | 107 | 93 | 0.597 | 0.384 | 0.981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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