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 선수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특히 FA컵 공식 계정은 "마스터클래스"라고 백승호 선수를 칭하며 그의 활약에 주목하였습니다. 경기 최우수 선수, MOM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지난 4일 영국 서튼의 VBS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1라운드 서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 - 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이날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는데요, 올 시즌 백승호 선수의 첫 번째 공격 포인트였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백승호 선수는 이날 팀의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하였습니다. 전반에는 2차례 직접 슈팅을 노리기도 한 백승호 선수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72회 성공/80회 시도), 키 패스 4회, 크로스 성공 3회, 드리블 성공 1회, 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하며 종횡무진 맹활약하였습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1 소속인 버밍엄시티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서튼을 상대로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고,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습니다.
한편 이날 선제골을 도운 백승호 선수는 언론매체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날 FA컵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버밍엄 백승호가 ‘마스터클래스’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 선수에게 평점 6.5점을 주며 “첫 번째 득점을 도왔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가끔은 공을 뺏기기도 했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백승호 선수는 지난 2023/24시즌 중 버밍엄시티와 계약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영국 무대를 밟았습니다. 팀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잔류를 택한 백승호 선수는, 이어 올 시즌 중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어 동행을 약속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데뷔 첫해 21경기 1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 역시 공식전 16경기 나서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소속팀인 버밍엄은 리그 1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승호 선수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11월 A매치에도 향하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 26인 중 백승호의 이름을 적어 넣었는데요, 해당 소식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캡틴손 손흥민 복귀 홍명보호. 11월 A매치 명단 발표, 젊은피 대거 수혈 (이을용 아들 이태석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