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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TOP 9 등극. 엘런 시어러 넘어섰다. (EPL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웨인 루니, 손흥민 다음 목표는 스티븐 제라드)

o헤어곽o 2024. 10.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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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지난 웨스트햄전의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9위에 등극했습니다. 123 득점 64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187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148 득점 36 도움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 선수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2015년부터 줄곧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꾸준함이 만든 기록으로, 득점도 중요하지만 도움도 많이 올리면서 세울 수 있었던 기록입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토트넘에 바친 헌신이 이제는 기록으로도 증명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대다수의 매체와 전문가의 의견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교체로 출전할 거라는 예상이 짙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해 70여분을 소화하다 티모 베르너 선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 선수의 임팩트는 확실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8분 이브 비수마 선수의 역전골로 이어지는 기점 패스를 보여주더니, 후반 10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상대 공격을 끊어낸 파페 마타르 사르 선수의 패스를 받아 스텝 오버로 수비수를 무너뜨리고 왼발 슛으로 골문에 꽂아 넣으면서 복귀포를 기록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123호 득점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은 이 득점으로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였고, 현재는 첼시 소속으로 아스널로 임대를 떠난 라힘 스털링 선수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순위 19위로 올라갔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웨스트햄전 이후 단일 클럽 역대 득점 기여 순위에서 9위가 되었습니다. 10위는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앨런 시어러 선수인데, 손흥민 산스보다 공격 포인트가 두 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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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스퍼 HQ'는 "손흥민 선수는 해당 기록 탑10에서 골과 도움 비율의 균형이 잘 잡힌 선수 중 하나"라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더 이상 부상을 겪지 않고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시즌이 끝나기 전 20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당 기록을 조명했습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기록을 122골 64도움이라고 작성했습니다. 올바른 기록은 123골 64 도움으로 187 공격포인트가 정확합니다.

 



이 기록의 최상단에 위치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 선수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버턴과 맨유에서만 뛰었던 루니 선수는 맨유에서 183 득점 93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커리어 내내 맨유에서만 활약한 라이언 긱스 선수가 109 득점 162 도움을 기록하며 쌓은 271 공격포인트보다 더 많은 기록입니다.

 

 

더불어 손흥민 선수와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했던 케인 선수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케인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213 득점 46 도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케인의 뒤는 티에리 앙리 선수가 175 득점, 74 도움으로 249 공격포인트를, 그리고 프랭크 램파드 선수가 147 득점 90 도움으로 237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잇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 중에는 리버풀의 공격수 이집트의 왕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손흥민 선수와 유이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살라 선수의 기록은 160 득점 72 도움입니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램파드 선수를 넘어 앙리 선수와 케인 선수의 기록을 넘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 선수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지만, 관건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 여부로 보입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손흥민 선수는 아직까지 구단과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선수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 기록 역시 멈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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